【 홍천=김기섭 기자】 "원도심 재생사업은 대도시에만 해당되는 건 아닙니다. 홍천군에도 슬럼화 대신 사막화된 원도심이 있습니다. 이곳을 저탄소 녹색도시로 바꿔 주민들과 생활인구의 삶의 질을 높일 겁니다."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읍 신장대리 원도심을 저탄소 녹색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성운 홍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사진). 산업화 시대 대부분의 도시들은 도심으로 인구가 급속히 유입되면서 크게 확장됐고, 이 과정에서 계획성 없이 도시개발이 진행되면서 도심지에 거주하던 주민들은 도시 외곽에 대규모로 건설된 아파트나 연립 등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여기에 원도심의 도로는 좁고 시설이 노후화되다 보니 주민이 거주하는 도심 외곽을 중심으로 새로운 상권이 들어섰고 이 때문에 원도심의 주거시설과 상업시설들은 하나둘 빈공간으로 전락,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홍천읍은 대도시에서 겪고 있는 공동화 현상은 없다. 주거시설이 도심 외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은 같지만 상권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홍천읍 인구는 3만30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생활인구가 7만명에 달할 정도로 상권이 크게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도로가 좁고 시설은 노후화되면서 원도심 자체가 사막화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홍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2022년 문을 열었고, 2023년 9월 공모를 통해 성운 센터장이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성 센터장은 "홍천읍내 중심가인 신장대로를 다니다 보면 보행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상권은 확장됐지만 도로가 좁다 보니 쉴 수 있는 공간이 없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없다. 그래서 삭막한 공간이 됐고 사막화됐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시작한 일이 홍천읍 신장대리 원도심을 목재자원을 활용해 쉴 수 있는 공간, 정원이 꾸며진 공간으로 만드는 목재특화가로 조성사업이다. 회색의 도심을 저탄소 녹색도시를 만들자는 것이다. 그 첫 결실이 지난 6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홍천읍 신장대로에서 개최된 목재정원박람회 시범사업이다. 홍천읍내 상권 중심인 신장대로 100m에 가까운 거리를 차량통행을 막고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전시물과 테마별 정원을 만들어 운영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사업 초기에는 주민 대부분이 반대 의견을 냈지만 시범사업을 진행한 뒤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목재정원 쉼터 조성에 대해 90% 넘는 찬성 의견이 나왔다. 성 센터장은 "주민들에게 목재를 활용해 조성될 거리의 모습을 시범적으로 보여 목재 문화를 이해시키려고 박람회 시범사업을 추진했는데 주민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토대로 오는 9월 목재정원박람회 본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목재정원박람회는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단독으로 이끌어가는 행사가 아니다"라며 "새로 구성된 주민협의체와 전문 추진단, 주변 상인들이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설정해 홍천만의 특색 있는 목재정원박람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ees26@fnnews.com
2024-07-11 18:30:34【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원도심 재생사업은 대도시에만 해당되는 건 아닙니다. 홍천군에도 슬럼화 대신 사막화된 원도심이 있습니다. 이곳을 저탄소 녹색도시로 바꿔 주민들과 생활인구의 삶의 질을 높일 겁니다."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읍 신장대리 원도심을 저탄소 녹색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성운 홍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사진). 산업화시대 대부분의 도시들은 도심으로 인구가 급속히 유입되면서 크게 확장됐고 이 과정에서 계획성없이 도시 개발이 진행되면서 도심지에 거주하던 주민들은 도시 외곽에 대규모로 건설된 아파트나 연립 등으로 이동할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 원도심의 도로는 좁고 시설이 노후화되다 보니 주민들이 거주하는 도심 외곽을 중심으로 새로운 상권이 들어섰고 이 때문에 원도심의 주거시설과 상업시설들은 하나 둘 씩 빈공간으로 전락,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홍천읍은 대도시에서 겪고 있는 공동화 현상은 없다. 주거 시설이 도심 외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은 같지만 상권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홍천읍 인구는 3만3000명 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생활인구가 7만명에 달할 정도로 상권이 크게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도로는 좁고 시설은 노후화되면서 원도심 자체가 사막화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홍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2022년 문을 열었고 2023년 9월 공모를 통해 성운 센터장이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성운 센터장은 "홍천읍내 중심가인 신장대로를 다니다보면 보행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상권은 확장됐지만 도로가 좁다보니 쉴 수 있는 공간이 없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없다. 그래서 삭막한 공간이 됐고 사막화됐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시작한 일이 홍천읍 신장대리 원도심을 목재 자원을 활용해 쉴 수 있는 공간, 정원이 꾸며진 공간으로 만드는 목재특화가로조성사업이다. 회색의 도심을 저탄소 녹색도시를 만들자는 것이다. 그 첫 결실이 지난 6월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홍천읍 신장대로에서 개최된 목재정원박람회 시범사업이다. 홍천읍내 상권 중심인 신장대로 100m에 가까운 거리를 차량통행을 막고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전시물과 테마별 정원을 만들어 운영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사업 초기에는 주민 대부분이 반대 의견을 냈지만 시범사업을 진행한 뒤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목재정원 쉼터 조성에 대해 90%가 넘는 찬성의견이 나왔다. 성운 센터장은 “주민들에게 목재를 활용해 조성될 거리의 모습을 시범적으로 보여 목재 문화를 이해시키려고 박람회 시범사업을 추진했는데 주민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토대로 오는 9월 목재정원박람회 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목재정원박람회는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단독으로 이끌어가는 행사가 아니다"며 "새로 구성된 주민협의체와 전문 추진단, 주변 상인들이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설정해 홍천만의 특색있는 목재정원박람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7-10 20:52:00【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영국 방송공사 BBC에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5개 도시 중 하나로 소개된 사실이 알려지며 그 이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2일 고양시에 따르면 앞서 BBC는 지난 2일 스웨덴 예테보리, 노르웨이 오슬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프랑스 보르도와 함께 대한민국 고양시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친환경 관광도시로 소개했다. 고양시는 지난해 글로벌 마이스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 평가에서 세계 14위, 비유럽권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1위를 달성했다. 글로벌 목적지 지속가능성 협의체(GDSM)는 매년 환경·사회·마이스 인프라·도시마케팅 전담조직 총 4개 부문에서 지속가능한 저탄소 미래도시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탄소중립정책 꾸준히 실천…공원·하천도 두루 갖춰고양시는 민선8기 들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 달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탄소중립정책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1, 2022년에 이어 지난해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초청돼 세계 도시들이 모인 장에서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소개했다. 특히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협력해 생애주기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 시범사업을 수행해 온실가스 배출원을 파악하고 녹색건축물 조성, 신재생에너지시설 설치 등 대응책을 마련해 실천하고 있다. 그 결과 2022년 약 15만 톤의 온실가스를 줄여 온실가스 감축목표 92%를 달성했고 지난해는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평가(CDP)에서 우수에 해당하는 A-등급을 획득했다. 고양 장항습지는 생물다양성을 인정받아 한강하구 습지 보호구역 중 유일하게 람사르 습지로 등록돼 있다. 시 곳곳에는 272개소의 공원이 있고 2035년까지 1인당 체감 공원녹지면적을 13㎡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탄소 흡수원인 도시공원과 도시숲도 확충하고 있다. 일산호수공원은 매년 대한민국 대표 화훼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되는 고양시 대표 명소다. 그린네트워크 뿐 아니라 70개 하천, 한강 등 블루네트워크도 갖추고 있다. 북한산에서 시작해 한강으로 흘러가는 창릉천은 지난해 3200억 규모의 환경부 주관 통합하천사업에 선정돼 2032년까지 치수·이수·생태·친수 분야에 걸쳐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산업기반시설, 광역교통망 등 미래경쟁력 확보해 자족도시로고양시는 도시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 전역에 바이오, 방송영상산업, 드론산업 등 4차산업을 이끌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착공한 일산테크노밸리에 바이오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을 구상 중이고 고양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등 문화산업 경쟁력을 높일 산업단지도 들어서고 있다. 기업유치 자족기반 마련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미래수요에 대비해 광역교통망도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안산 원시까지 이어지는 서해선이 개통했고 하반기에는 교외선과 서울역까지 연결되는 GTX-A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창릉신도시 교통을 책임질 고양은평선도 개통을 준비 중이다. 출퇴근 시간을 줄일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건설도 추진되고 있다. 일산, 화정, 능곡 등 노후계획도시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주민맞춤형 재건축도 준비 중이다. 또 보행자 중심 환경 조성을 위해 내구성과 경관성이 우수한 대형보도블록을 도입하고 경계선 턱 낮춤 등 보행약자까지 고려한 보도정비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보도정비에 적용하고 있다. 시민들이 쉽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431km에 이르는 자전거도로도 개설돼 있다. 킨텍스 3전시장 건립 등 마이스 인프라 우수…ESG경영도 활발고양시는 대표적인 마이스(MICE) 산업 선두주자로 꼽힌다. 시는 지난 2016년 도시마케팅 전담조직 고양컨벤션뷰로를 설립하고 2017년 글로벌 마이스 목적지 지속가능성 협의체(GDSM)에 가입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마이스 수도, 고양시' 도시브랜드 확립에 노력하고 있다. 국내 최대전시장 킨텍스는 화장실, 연못, 정원 등에 빗물을 재활용하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건립 예정인 제3전시장에도 태양광, 지열, 중수, 에너지관리 시스템 등 친환경 시설을 도입 예정이다. 킨텍스는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17.8만㎡의 전시면적으로 세계 25위권의 규모를 갖추게 된다. 마이스 인프라의 환경 관련 국제인증 노력도 활발하다. 킨텍스는 친환경 관광 인증(Earth check Gold)과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는 고양컨벤션뷰로와 소노캄 고양 호텔이 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시스템(ISO20121) 인증을 취득해 마이스 행사 유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22 10:15:25【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스웨덴 예테보리(세계 1위), 노르웨이 오슬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등의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BBC가 발표한 지난해 글로벌 마이스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 평가에서 고양시가 세계 14위, 아시아·태평양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다. 9일 고양시에 따르면 영국 방송공사 BBC는 지난 2일 고양특례시를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뛰어난 도시'중 하나로 소개했다. BBC는 지난해 글로벌 마이스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스웨덴 예테보리(세계 1위), 노르웨이 오슬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프랑스 보르도, 대한민국 고양시를 소개하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뛰어난 도시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마이스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는 환경, 사회, 인프라, 도시마케팅 전담조직 등 총 4개 부문, 69개 평가항목에 대해 지속가능한 저탄소 미래도시 수준을 평가한다.세계 14위,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에 이름을 올린 고양시의 순위는 비유럽권에서 가장 높은 위치다. 앞서 고양시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마이스(MICE) 도시, 고양특례시'라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2017년부터 GDS-I 평가에 참여해왔다. 가입초기 GDS-I 평가 달성률은 30% 수준으로 미미했으나, 2021년 60.1%, 2022년 78.34%, 2023년 82.66%를 달성하며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BBC는 "고양시는 2023년 전시컨벤션분야 ISO20121 국제인증을 취득한 바 있으며 킨텍스는 빗물 재활용을 통해 화장실, 연못, 정원 등에 사용하고 있다"라며 "도시 내에 68개의 공원, 인구 1명당 100㎡ 이상의 녹지·수면 면적, 424㎞의 자전거 도로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국제 도시에 비해 인력과 예산이 제한된 도시에서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동환 시장은 "친환경, 자연과의 조화를 고려한 전시장 운영 및 행사계획을 수립하여 지속가능 도시로서의 명성을 높이고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가 세계적인 마이스산업 중심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국제적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2024-04-09 18:09:48[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가 ‘탄소중립 선도도시 부산’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부산도시철도와 함께하는 1·2·3·4 탄소중립 챌린지'를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에 환경보호 실천문화를 확산하는 시민참여형 운동이다. 1명이 2개월 안에 도시철도 이용 등 3가지 탄소중립 활동을 실시한 후 지인 4명에게 공유하는 내용으로, 환경문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캠페인 기간 중 언제든 본인의 SNS에 세 차례의 활동인증 사진 또는 동영상을 필수 해시태그(#부산교통공사1234챌린지)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인증하는 탄소중립 활동에 부산 도시철도 이용이 반드시 포함돼야 하고 첫 인증 게시일로부터 2개월이 지나기 전에 3건의 활동을 게재하면 참여 완료로 인정된다. SNS 종류에는 제한이 없으나 연말까지 계정과 게시물을 전체공개로 유지해야 한다. 공사는 탄소중립 활동횟수 상위자와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여자 각 10명에게 소정의 금액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이동렬 부산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탄소중립 선도도시 부산을 위해 다함께 저탄소·친환경·녹색 도시철도 이용과 같은 기후행동을 실천해야 할 때”라며 “이번 캠페인을 매개로 지역사회에서 환경보호에 대한 공감대가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7-31 09:56:52부산환경공단은 지난 3일 저탄소 그린도시 선도를 위한 공단의 중장기 비전과 4대 핵심가치, 경영전략 등을 제시하는 '2030 뉴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공단은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안전현장 △친환경 기술을 선도하는 전문역량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협력 △자부심과 성취감이 있는 행복일터 등 4대 핵심가치의 이행을 통해 국내 최고의 환경전문 공기업으로서의 혁신과 성장을 꾀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공단은 최근 높아진 시민의 환경서비스 기대 수준과 4차 산업혁명 기술 변화, 조직 구성원 세대 교체 등 내외부 경영여건의 변화를 맞아 새로운 비전과 경영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직원 의견 수렴과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2030년까지의 비전과 경영전략 등을 새롭게 정비했다. 경영전략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목적사업 전문화 및 안전보건 확립 △친환경 기술혁신 및 온실가스 감축 △시민이 공감하는 환경가치 실현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조성 등 4대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12대 역점사업과 36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안종일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시민 모두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완벽한 환경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저탄소 그린도시 선도에 앞장서는 국내 최고 환경전문 공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전문역량 강화, 지역사회 협업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11-07 18:34:49[파이낸셜뉴스] 부산환경공단은 지난 3일 저탄소 그린도시 선도를 위한 공단의 중장기 비전과 4대 핵심가치, 경영전략 등을 제시하는 ‘2030 뉴(New)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공단은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안전현장 △친환경 기술을 선도하는 전문역량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협력 △자부심과 성취감이 있는 행복일터 등 4대 핵심가치의 이행을 통해 국내 최고의 환경전문 공기업으로서의 혁신과 성장을 꾀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공단은 최근 높아진 시민의 환경서비스 기대 수준과 4차 산업혁명 기술 변화, 조직 구성원 세대 교체 등 내외부 경영여건의 변화를 맞아 새로운 비전과 경영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직원 의견 수렴과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2030년까지의 비전과 경영전략 등을 새롭게 정비했다. 경영전략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목적사업 전문화 및 안전보건 확립 △친환경 기술혁신 및 온실가스 감축 △시민이 공감하는 환경가치 실현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조성 등 4대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12대 역점사업과 36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스마트 하수처리장 구축, 안전 전문관제 도입, 탄소중립 전문가 양성, 수요자 맞춤 시민환경교육 및 환경캠페인 전개, 지역 업사이클링 산업 활성화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공단 측은 밝혔다. 안종일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시민 모두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완벽한 환경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저탄소 그린도시 선도에 앞장서는 국내 최고 환경전문 공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면서 "이를 위해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전문역량 강화, 지역사회 협업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11-07 11:25:48【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순환도시는 저탄소 경제로 가는 길이며 오늘 순환도시 공동 선언문을 통해 지방정부 실천과 의지 표명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날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주한 덴마크대사관 이노베이션센터가 개최한 '순환도시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컨퍼런스를 함께하는 기관들이 주요 협의체가 되어, 순환도시 조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광명-하남-화성시 등 지자체와 이케아코리아, 글로벌지식협력단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등 민간단체가 참석해 탄소중립시대에 순환도시 조성 중요성과 지방정부 차원에 실천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광명-하남-화성 등 3개 지자체는 컨퍼런스에서 ‘순환도시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하고 공표했다. 컨퍼런스는 이어 덴마크 오르후스 순환도시 사례와 각 지자체 순환도시 정책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광명시는 ‘문화를 넘어 산업으로’라는 주제로 광명시 업사이클 아트센터에서 추진하는 업사이클링 활동과 경기문화창조허브를 통해 창업을 준비 중인 에코디자인 기업의 비전을 소개했다. 아울러 폐기물 데이터를 활용한 친환경산업 육성 전략 수립과 폐플라스틱 수거에서 재활용까지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올해 사업 계획도 발표했다. 또한 2027년까지 업사이클 클러스터를 활용해 친환경산업을 육성하고 친환경 에너지타운에 자원회수시설의 소각열을 활용한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순환도시 광명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는 “앞으로 도시마다 특성을 살린 다양한 순환도시 모델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순환도시 협력 네크워크가 모델들을 평가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24 19:13: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는 ‘저탄소도시 국제포럼’ 개최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점점 더 극심해져 가는 이상기후는 더 이상 국지적인 문제가 아닌 전 지구적 문제로 기후대응을 위한 다른 도시 및 국가간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인천시와 에스캅은 기후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저탄소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을 유도하자는데 뜻을 모아 ‘저탄소도시 국제포럼’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23~24일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저탄소도시 조성을 목표로 국제사회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녹색기후기금(GCF),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등 국제기구를 비롯 중국 충칭, 선양, 일본 교토, 기타큐슈 등 저탄소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 여러 지역이 모여 각 지역에서 추진 중인 저탄소도시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 기후행동 증진을 위한 정책개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체결식에는 유훈수 인천시 환경국장, 간볼드 바산자브 에스캅 동북아지역사무소 소장 등이 참여했다. 유훈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인천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사회 발전을 담당하고 있는 국제기구와 협력해 기후대응 선도도시 조성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12 10:40:39[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일 서울시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한국판 그린뉴딜과 지역뉴딜’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골자는 수자원공사에서 추진 중인 송산그린시티, 부산에코델타시티 등의 친환경 수변도시에 한국판 그린뉴딜과 지역균형 뉴딜 전략을 도입해 저탄소 경제구조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한국판 그린뉴딜과 지역뉴딜의 현실화를 위해 적용 가능한 정책을 발굴하고 수자원공사에서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에 적극 도입하는 등 지역 기반의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급변하는 시대 여건에 부응하고 각종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공공기관 최초로 RE100 참여를 선언했다. 또, 수상태양광, 수열에너지 및 청정 물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등의 그린뉴딜 정책도 도입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수자원공사가추진 중인 송산그린시티, 부산에코델타시티 등의 친환경 수변도시에 그린뉴딜과 지역균형 뉴딜 전략을 적극 도입할 것"이라며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하고 나아가 국가 경제의 지속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1-02-03 09:0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