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라이프는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가 차별화된 시니어 주거 공간 구축을 위해 카이스트(KAIST) 뇌인지과학과와 신경건축학을 적용한 시니어 공간 연구계약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신경건축학은 공간과 환경이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측정해 더 나은 건축을 탐색하는 학문으로 인간중심 공간 설계나 건축에 반영되고 있다. 특히 신경건축학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정서적 안정감이 필요한 시니어 주거 시설에 도입되고 있으며, 최근 국내 최고급 주거 단지에도 심리적 안정과 가족과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이를 적용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주거 및 요양시설 등 시니어 케어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신체적・정신적 노화 회복과 행복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시니어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는 “카이스트와의 연구를 통해 개발하는 공간 정체성(Place Identity)은 당사가 만드는 시니어 공간의 디자인 철학과 원칙에 대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신한라이프케어는 새롭고 차별화된 시니어 주거 문화를 구축하고 고객의 편안한 노후 생활을 제공하는 동반자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신한라이프는 시니어 세대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신한라이프케어’를 출범시켰다. 올해 하반기에는 경기도 내 노인 주야간보호서비스센터(데이케어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경기 하남 미사 지역에 요양원 1호점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04 09:48:11[파이낸셜뉴스]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아울북과 함께 뇌과학자 정재승 KAIST 교수의 단독 강연회를 오는 29일 개최한다. 4일 예스24에 따르면 창립 24주년을 맞은 예스24는 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시리즈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11' 출간을 기념하며 단독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강연회는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 다목적홀에서 오후 2시부터 120분간 진행되며, 부모와 자녀가 같이 흥미로운 뇌과학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관심을 모은다. 오는 23일까지 예스24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번 행사를 꼭 참여해야 하는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113팀을 선정하고 신청자를 포함해 팀당 최대 2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당첨자는 오는 24일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4-04 14:29:29[파이낸셜뉴스]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는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쓴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와 ‘뇌과학자는 영화에서 인간을 본다’ 등 두 작품을 오디오북으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는 영화를 통해 과학을 배우고, 과학을 통해 영화를 즐기는 새로운 시도로 화제가 되었다. 과학 선생님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교양과학 베스트셀러다. 화려한 볼거리를 지닌 블록버스터 영화들에서 잘못된 과학적 설정을 발견하는 재미를 안겨주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이 책은 교양과학 도서의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뇌과학자는 영화에서 인간을 본다’는 나를 통해 숨겨진 과학을 만나고, 과학을 통해 몰랐던 나를 만나게 하는 영화 속 신경과학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흔 즈음의 신경과학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인생에 건네는 위로인 셈이다. 이번에 오디오북으로 출시된 두 작품은 과학대중화에 앞장선 정재승 교수의 대표작이다. 생활 과학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친근한 과학 교양 콘텐츠로 꼽힌다. 또 영화로 과학의 원리를 색다르게 보고 싶은 독자나 △스타워즈 △쥬라기 공원 △매트릭스 등 유명 SF 영화 속 숨겨진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영화를 더 깊이 있게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오디오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윌라를 운영하는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윌라 오디오북으로 출시된 두 작품을 통해 재미있게 과학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윌라는 로맨스 웹소설 ‘THE 런웨이’를 비롯해 판타지 웹소설 ‘호접몽전’ 등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르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선보이고 있다. 윌라는 박경리 작가 ‘토지’, 김진명 작가 ‘살수 1, 2’ 등 대작도 오디오북으로 출시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베스트셀러 도서들을 오디오북으로 제작, 제공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2-04 19:15:59[파이낸셜뉴스] 인플루엔셜이 운영중인 윌라가 ‘과학 콘서트’, ‘크로스’ 등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알쓸신잡’, ‘톡투유’ 등 방송 출연을 통해 ‘국민 과학자’로 자리매김한 정재승 교수의 대표작 ‘열두 발자국’ 오디오북을 공개했다. 정재승 교수는 tvN의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 뇌 과학자로 이름을 알린 물리학자다. 강연을 통해 생각의 패러다임을 뒤흔드는 신선한 지적 충격을 선사하며 대한민국을 매혹시키고 국내 대표 과학자로 자리매김했다. 문태진 인플루엔셜 대표는 “‘열두 발자국’ 오디오북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위한 뇌 과학자의 인생 특강을 생생하게 즐기길 바란다”며 “’과학으로 세상에 접속하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많은 독자들이 신작을 손꼽아 기다려온 베스트셀러 작가 정재승 교수의 ‘열두 발자국’을 오디오북으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열두 발자국’은 ‘세종도서’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국내 서점과 미디어가 선정한 올해의 책’ 등에 선정됐으며, 지난 20년간 국내 작가의 과학책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린 ‘과학 콘서트’ 이후 17년 만에 출간된 단독 저서다. 매년 1,200건 이상의 강연 요청이 쏟아지는 정재승 교수의 대중 강연 중 가장 호응이 높았던 12편을 선별해 새롭게 밝혀진 내용을 추가해 수록했다. 작품은 스마트한 선택을 위한 뇌 과학의 지혜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의 기회를 발견하기 위한 과학의 통찰까지 지식이 지혜로 바뀌는 열두 번의 놀라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다보스 포럼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선정된 정재승 교수가 ‘숨 가쁘게 변화하는 시대’의 한 가운데 서 있는 우리에게 삶의 통찰을 전하고 있어 더욱 의미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7-07 09:12:28[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공개형 생애자산관리 교육프로그램인 ‘100세시대 아카데미 명사특강’을 오는 23일 오후 3시30분 부터 5시까지 90분 동안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강연자는 ‘열두 발자국’의 저자이자 카이스트(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인 정재승 교수다. 그는 과학기술의 최전선에서, 우리가 사는 세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 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김진웅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최근 증시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늘고 있는데 개인들의 성공투자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나 기업에 장기적으로 분산투자 할 때 그 확률을 높일 수 있다”며 “개인투자자들에게 미래의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번 명사특강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4-15 15:13:13[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4월 17일 국방 현안에 대한 각계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국민의 관점에서 국방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국민소통전문가단'을 위촉한다. 올해 위촉된 국민소통전문가단은 스마트·혁신, 문화, 의료, 법률, 언론, 홍보 등 각계 전문가 31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촉일로부터 1년간 국민소통전문가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올해는 방송인 설민석,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재승 교수, 교통방송(TBS) 진행자 김지윤 박사 등을 신규로 위촉했다. 국민소통전문가단은 국방개혁2.0을 통해 달라진 병영현장을 확인하고 국방정책 및 현안에 대해 간담회와 자문을 통해 국방부 정책발전 방향을 제언한다. 또 기고, 강연, 국방정책 홍보활동 등을 통해 국민들이 국방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활동을 하게 된다. 위촉식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하지 않고 국민소통전문가단의 국방에 대한 기대와 앞으로의 각오를 담은 영상을 국방부 유튜브, 페이스북에 게재할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0-04-17 08:33:16[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오는 3월4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2019 양주 올해의 책 선포식 & 정재승 작가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양주시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이 함께 읽고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책으로 아동도서 부문에서 ‘이상한 집’과 ‘악플 전쟁’을, 일반도서 부문은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와 ‘열두 발자국’ 등 4권을 선정했다. 이지현 작가의 ‘이상한 집’은 틀림이 아니라 다름을, 이규희 작가의 ‘악플 전쟁’은 어린이의 인터넷 문화에 대한 문제점과 사람을 대하는 예의를 다루고 있다. 이꽃님 작가의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는 소중한 사람과 인연에 대해, 정재승 작가의 ‘열두 발자국’은 뇌과학의 지혜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의 기회를 발견하기 위한 과학적 통찰을 담고 있다. 이날 올해의 책 선포식과 함께 진행하는 강연회는 ‘열두 발자국’의 정재승 교수를 초청해 ‘뇌과학에서 삶의 성찰을 얻다’를 주제로 ‘열두발자국’에 대해 생생하게 다뤄보는 시간을 갖는다. 정재승 작가는 카이스트 뇌공학 교수이자 ‘알쓸신잡’, ‘차이나는 클라스’ 등 교양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흥미롭고 명쾌한 과학적 통찰을 대중에게 전하며 주목을 받은 4차 산업혁명의 전문가다. ‘열두 발자국’은 지난 10년 간 펼쳐졌던 저자의 강연 가운데 가장 열띤 호응을 받았던 12편의 강연을 선별해 내용을 보충해 출간된 도서다. 특히 점심 메뉴를 고르기 어려운 사람을 위한 결정장애 처방전부터, 제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기 위한 자세까지, 조금 더 현명하게 내 삶을 가꾸고 다가올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기 위한 과학적 지혜를 담고 있다. 양주시 도서관 관계자는 1일 “이번 올해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책 읽는 도시 양주’ 조성을 위해 다양한 독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며 “시민 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3-02 01:20:25카카오페이지가 베스트셀러 프로젝트 2탄 ‘정재승, 페이지를 펼치다’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재승 카이스트 물리학 박사가 '과학 콘서트' 이후 17년 만에 선보인 단독 신작 '열두 발자국'을 독점 프로모션하는 것이다. 이용자에게 베스트셀러와 소통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다. '열두 발자국'은 뇌과학자인 정재승 박사가 10여 년 간 진행한 강연 가운데 호응이 많은 강연 12개를 엮은 책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이미 '열두 발자국' 프로모션 일환으로 정 박사 인터뷰 영상을 독점 공개했고, 이날까지 도서 1챕터를 전 국민에게 무료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용자는 누구나 카카오페이지 애플리케이션에서 해당 이벤트 이용권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 내달 12일까지는 카카오페이지를 대표하는 비즈니스모델 '기다리면 무료'를 적용해 해당 도서를 하루 한 편씩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정 박사의 북톡 라이브와 라이브 영상 중계도 마련됐다. 북톡 라이브는 오는 25일 카카오페이지 라이브홀에서 진행되며 정 박사 강연에 이어 현장 참여자 약 100여명과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있다. 실시간 생중계는 카카오페이지 앱에서 되며 누구나 보면서 오픈 채팅으로 질문할 수 있다. 정 박사의 북톡 라이브에서는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신경과학 실험실의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소개된다. 또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인공지능(AI) 부상과 4차산업혁명 앞에서 인간은 어떤 위험과 기회에 대비하며 살아가야 좋을 지에 대한 이야기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지 관계자는 “유시민 작가의 '역사의 역사'에 이어 정재승 작가의 '열두 발자국'을 독점으로 캠페인하게 됐다"면서 "베스트셀러작품과 앞으로도 꾸준히 협업해 디지털 형태의 다양한 읽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페이지는 지난달 베스트셀러 프로젝트 1탄 '유시민, 페이지를 펼치다'를 통해 신간 '역사의 역사' 북톡 라이브를 진행했고 이후 작품이 실시간 검색어 및 7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면서 출판계 이목을 모은 바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08-22 13:50:13유시민, 정재승, 김태훈 등 유명 작가들의 북토크가 이달 내내 이어진다. 7일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오는 15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3층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현대의학을 관통하는 김태훈의 질문' 북잼토크가 열린다. 신간 '만들어진 질병'을 함께 내놓은 작가 김태훈과 양재진 원장, 임종필 트레이너가 모이는 특별한 만남 자리로, 출판사 블루페가수스와 공동기획한 행사다. '만들어진 질병'은 저자 김태훈이 질병의 원인과 그 해결책을 얻기 위해 박용우, 서재걸, 양재진, 임종필 등 4명의 전문가를 인터뷰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북잼토크는 '우울증과 공황장애', '몸과 운동'을 주제로 의학적인 부분뿐 아니라 인문학을 동원해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김태훈과 양재진의 토크 '당신도 혹시 우울증입니까?', 김태훈과 임종필의 토크 '운동은 건강의 절대 조건인가?', 현장질문 및 작가 사인회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인터파크도서 김태훈 북잼토크 안내 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일까지 인원과 신청이유를 댓글로 달면 추첨을 통해 독자 200명을 만남에 초대한다. 오는 24일에는 인터파크도서와 출판사 어크로스의 공동기획으로 '알쓸신잡'의 뇌과학자,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초청 북잼콘서트가 열린다. 최근 '열두 발자국'을 출간한 정재승 교수는 '인간이라는 경이로운 숲을 탐험하다'를 주제로 독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 점심 메뉴 고르기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결정장애 처방전부터 제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기 위한 자세까지. 다가올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기 위한 지혜을 독자와 소통하며 책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정재승 교수 강연(50분), 현장 질의응답(40분), 작가사인회 등 약 2시간 가량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또 인터파크도서는 카카오페이지가 진행하는 '역사의 역사' 출간기념 북토크에 인터파크도서 독자 30명을 초대한다. '역사의 역사'는 고대부터 최근까지 역사서와 역사가들이 생각하는 역사에 대해 탐문하는 책이다. 전작인 '국가란 무엇인가'를 비롯해 나오는 책 마다 큰 인기를 얻은 만큼 이번 신작 역시 현재 인터파크도서 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 중이다. 행사는 오는 14일 카카오페이지 라이브홀에서 열리며, 참여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인터파크도서 이벤트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8-07-07 09:25:03'과학콘서트', '알쓸신잡'의 정재승 교수가 지난 10년간 저자의 강연 중 가장 많은 호응을 받았던 12개의 강연을 선별해 다시 집필하고 묶었다. 더 나은 선택,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청춘들과 이 땅의 리더들에게 주는 뇌과학의 지혜와 통찰이 담겼다. 통념을 뒤집고 뒤통수를 후려치는 생각의 전복, 관계없어 보이던 사실과 지식이 연결되는 놀라운 생각의 모험, 차갑게 보이는 과학과 지성의 성찰이 어느새 삶의 통찰로 바뀌는 이야기들로 채워졌다.7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이후 17년 만에 출간된 단독 신작으로, 출간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은 책이다. 점심 메뉴 고르기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결정장애 처방전부터,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기 위한 자세까지 다양한 주제들을 만날 수 있다. 정재승의 강연은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생각의 숲으로 이끄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와 함께 떠난 생각의 숲에서 청중들은 '과학 지식이 삶과 세상에 대한 통찰과 지혜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 대한민국의 청년들에서부터 조직의 리더들까지, 세대와 성별을 넘어 많이 이들이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까닭이다. 왜 인간은 어처구니없는 결정을 내릴 때가 많은가. 호모 사피엔스의 뇌는 이 복잡한 세상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의사결정, 창의성, 놀이, 결핍, 습관, 미신, 결정장애 등과 관련된 과학의 여러 관점과 이야기를 소개한다. 매번 생활을 바로 잡을 계획은 세우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선택의 순간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결정장애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놀이가 인간에게 어떤 의미인지, 왜 우리는 미신을 믿게 되는지 등 우리는 여태 만나지 못했던 인간이라는 복잡한 숲을 과학의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얻게 된다.저자는 "이 책은 1.4㎏의 작은 우주인 '뇌'라는 관점에서 보편적인 인간을 다루고 있지만, 그 이야기는 여러분의 내밀한 삶의 이야기와 맞닿아 있기를 바란다. 특히 저는 인류가 어떤 꿈과 이상으로 이 거대한 문명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지 말하고 싶다"고 했다.이 책은 신기한 과학상식을 나열하기 보다는, 그 지식이 삶을 위한 지혜가 되고 세상을 헤쳐나가기 위한 통찰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빨간색 펜으로 이름을 쓸 수 있겠어요', '짜장면과 짬뽕을 선택하는 일이 정말 어려운 일일까요' 등을 계속 묻는 것도 이 때문이다. 생각을 모험하게 하고 지도 밖의 세계로 이끄는 그의 이야기를 따라 웃고, 의심하다 보면 '지식이 통찰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조윤주 기자
2018-07-04 17: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