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17일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고, '제주 4·3 사건' 유족을 위한 의료 복지 확충 등을 골자로 한 호남·제주 지역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공약을 발표했다. 당 정책총괄본부는 이날 “5·18의 헌법적 위상 정립과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통해 상생과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광주·전북·전남·제주 지역 공약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공약은 광주를 'AI 생태계 표준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국가 AI 데이터센터 2단계 사업을 이어가고, 인공지는 전환(AX) 실증 밸리 조성 및 연구개발(R&D) 허브 구축을 추진해 광주를 디지털·문화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전북에는 △스마트팜 △그린 바이오 산업 육성 △농업용 로봇 기술 개발 △종자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AI 기반의 농생명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에는 스마트 축산단지를 조성하고, 제주는 체류형·휴양형 의료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공약도 포함됐다. 교통망 확충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국민의힘은 광주대구 ‘달빛철도’ 조기 착공을 통해 호남과 영남을 연결하는 산업벨트를 조성하고, 여수익산, 광주~목포 구간에도 고속철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광주영암·고흥, 여수순천 구간 고속도로 건설, 광주 동광주IC광산IC 구간의 확장(68차선), 흑산공항 조기 건설, 제주 제2공항 정상 추진 등이 포함됐다. 국민의힘은 “민주주의 성지인 호남이 이제는 디지털과 미래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함께하겠다”며 “지역균형 발전의 실질적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5-17 14:10:5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북구 신명동에 7445억원의 전액 민간 자본이 투입되는 대규모 관광단지의 개발이 본격화된다. 울산시는 이곳을 치유 특화형 관광단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9일 울산 북구 신명동 산 42-1 일원에 울산해양관광단지㈜가 제안한 ‘웨일즈코브 울산 관광단지’를 '관광진흥법' 제52조에 따라 '관광단지'로 지정 공고했다. '관광단지'는 숙박·오락·휴양·자연 체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을 종합 개발하는 관광거점지역을 일컫는다. 전국에는 53곳이 지정돼 있으며 울산에는 이번에 지정된 ‘웨일즈코브 울산 관광단지’를 포함해 3곳이 지정되어 있다. ‘웨일즈코브 울산 관광단지’는 가족중심의 체류형 관광수요 수용을 목표로 총면적 150만 6000㎡의 부지에 민간 자본 744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웨일즈코브'는 특수목적법인(SPC)인 울산해양관광단지㈜가 마케팅용으로 붙인 이름으로, '고래만'을 의미한다. 이곳은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호텔(208실), 콘도(228실), 골프 연계 빌리지형 콘도(56실), 노인복지시설(600실), 카트 체험 스피드 테마파크, 골프장(18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관광단지 지정에 따라 울산해양관광단지㈜는 관광시설계획, 투자계획 및 관리계획 등이 포함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관계 행정기관과 조성계획 승인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이에 울산시는 사계절 관광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고객 세분화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치유 특화형 건강관리 관광단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선진 복합체류형 관광단지 모델로서 가족 단위 방문객 중심의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을 목표로 하는 자연 친화적인 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민들의 일상 여가와 복지를 고려해 숲속 도서관, 모험·창의 놀이터, 대중형 치유 프로그램 등을 대표 콘텐츠로 운영한다. 아울러 아웃도어 테마 상업단지, 지역 먹거리 체험 및 판매 공간 등 상업 기반 조성한다. 관광소비의 지역 내 순환 구조 구축을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울산시는 보고 있다. 이 같은 조성계획이 승인되면 울산해양관광단지㈜가 사업시행자가 돼 사업 착공과 준공, 운영 전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향후 운영 시점에 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라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어, 울산시민의 역외소비 유출을 막고 외래 관광객 유입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는 특색있는 관광단지가 될 것이다”라며, “민간 개발사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와 실현 가능한 구체적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5-09 11:25:20[파이낸셜뉴스] 모나용평이 말레이시아 호텔 및 골프클럽 3개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본격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는 △파크로얄(Park Royal Serviced Suites & Hotel Kuala Lumpur) 호텔을 비롯해, △ 로얄셀랑고르골프클럽(The Royal Selangor Golf Club, 이하 RSGC) △쿠알라룸푸르골프앤 컨트리클럽(Kuala Lumpur Golf & Country Club, 이하 KLGCC) 등 총 세 개 사와 체결됐다. 글로벌 체인 팬퍼시픽(Pan Pacific Hotels Group)이 운영하는 파크로얄 호텔은 쿠알라룸푸르 도심에 위치한 고급 호텔·레지던스로, 최고급 시설과 장기 투숙자 맞춤형 서비스를 갖춘 도심형 프리미엄 숙박시설이다. RSGC는 1893년에 설립되어 130년 전통을 지닌 아시아 최초의 골프클럽 중 하나로, 말레이시아 왕실과 상류층이 즐겨 찾는 회원제 프라이빗 클럽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엄격한 입회 조건과 회원 중심의 운영 시스템으로 명문 골프장으로 평가받으며 ‘말레이시아 골프의 성지’로 불린다. KLGCC는 PGA, LPGA, 유러피언 투어 등 세계적인 골프대회를 유치한 프라이빗 골프클럽으로, 아시아 100대 골프 코스에 선정되는 등 국제적인 위상을 자랑한다. 모나용평은 국내 기업 최초로 KLGCC와 업무협약을 체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있어 상징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모나용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들의 해외 교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말레이시아 현지에서의 숙박 및 골프 라운딩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호 공동 마케팅 및 서비스 연계를 통해 아시아권 프리미엄 관광 인프라와의 전략적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진수 모나용평 부사장은 “이번 MOU는 모나용평이 국내 대표 리조트로서, 아시아 최고 수준의 골프·레저 인프라와 손을 잡고 글로벌 멤버십 가치를 한층 강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협력 확대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모나용평은 지난 4월 1일 ‘용평관광단지’가 법무부 고시를 통해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 대상 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외국인 투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는 법무부 장관이 지정, 고시한 관광·휴양시설에 10억 원 이상 투자하고 5년 이상 유지한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모나용평은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의 투자 여력과 소비력을 갖춘 외국 자본 유입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체류형 글로벌 휴양단지로의 확장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7 09:13:23[파이낸셜뉴스] 과학의 날을 맞아 국립부산과학관이 마티에 오시리아,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빌라쥬 드 아난티, 서프홀릭, 스카이라인루지 부산, 푸디스트 등 오시리아 관광단지 등 7개 기관·기업과 공동으로 제1회 오시리아 관광단지 공동 홍보행사 이벤트를 펼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오는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 문화 확산 및 지역 상생을 위한 협력 이벤트 ‘오시리아 놀러와봄’을 20일 단 하루 과학관 1층 중앙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시리아 놀러와봄’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문화, 관광, 휴양, 식음료 등 주요 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개최하는 행사다. 먼저, 행사 당일 과학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2000명 대상으로 ‘100% 당첨 즉석 복권 이벤트’가 진행된다. 경품으로는 마티에 오시리아 숙박권,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종합이용권, 빌라쥬 드 아난티 숙박권, 빌라쥬 드 아난티 르블랑 뷔페 이용권, 서프홀릭 일일 서핑 체험권, 스카이라인루지 이용권, 푸디스트 이디야 음료 쿠폰, 국립부산과학관 개관 10주년 기념품 등이 준비되어 있다. 각 기관과 기업이 운영하는 체험 부스도 있다. 빌라쥬 드 아난티는 지난 3월 문을 연 아난티 치즈 베이글의 대표 메뉴인 아난티 치즈베이글의 시식회를 열고 아난티 앱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곰 인형 열쇠고리를 선착순 증정한다. 스카이라인루지 부산은 특별 할인권 증정 및 뽑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마티에와 서프홀릭은 잔망루피와 서프보드를 활용한 포토 존을 운영한다. 4컷 사진 촬영 및 인화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송삼종 관장은 “이번 행사는 기관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체류형 과학 관광 자원을 만들어 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관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며 나아가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그 어느 곳보다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17 09:46:32【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산불 극복 경제산업 재창조 2조 프로젝트'를 추진, 경북 북동부 부흥시대를 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북도는 7일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구축, 창업 캠퍼스 조성, 농공단지 정비 등을 담은 산불 극복을 위한 '경제산업 재창조 2조 프로젝트' 구상을 발표했다. 특히 산불로 큰 피해가 난 5개 시·군을 중심으로 특화산업, 골목상권, 농공단지, 관광 등 4대 분야 20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철우 지사는 "우리가 잘살아 보자는 일념으로 새마을운동을 했던 창조의 역사처럼 후손들에게 물려줄 정신적·물질적 자산들을 만드는 것이 곧 시대적 소명이다"면서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과 국가를 견인할 새로운 미래 공동체가 싹 틀수 있도록 아픔을 딛고 모두 함께 준비 또 준비를 하자"라고 강조했다. 도는 산불 피해 복구와 병행해 이러한 사업을 구체화하고 재정과 민간 자본을 투자할 방침이다. 민간투자를 적극 유치해 의성을 중심으로 내륙지역에 35만㎡(10만평)에 달하는 '스마트팜 클러스터 및 미래 농업 테마파크'를 만들고 영덕에는 '동해안 스마트 양식 콤플렉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산불 피해를 본 대마(헴프) 규제자유특구의 재배시설을 복구하고 원료의약품 생산 시설을 구축해 바이오와 농생명 분야 창업 밸리도 만들 예정이다. 공장이 전소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본 농공단지도 새롭게 바꾼다. 안동 남후농공단지와 영덕 제2농공단지를 '안전하고 스마트한 강소산업단지'로 만드는 시범사업을 국가에 제안해 방화시설과 소방 인프라를 대폭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골목상권 재건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788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산불 피해 추정 금액만 100억원에 이르는 청송 음식 테마 거리(달기약수탕)에 300억원을 들여 재건과 브랜드 개발,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에 250실 규모의 5성급 호텔·리조트(2500억원), 청송에 골프장과 체류형 숙박시설을 포함하는 산림 레포츠 휴양단지(1330억원), 영양 수비면 자작나무 인근 체류형 산림 리조트(1500억원) 등에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데 노력한다. 한편 도는 이들 사업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양금희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민·¨관합동 추진단을 구성해 연구용역, 민간투자 유치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07 15:48:4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지역 균형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2040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을 최종 수립해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2040년까지 224개 사업에 총 112조원을 투자해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경제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구상은 지난해 개최한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 이후 1년간 민·관이 협력해 마련한 결과로, 경부축 중심의 개발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서부(화성, 안산, 평택, 시흥, 파주, 김포, 안성)와 동부(용인, 남양주, 광주, 이천, 양평, 여주, 가평) 지역 14개 시·군이 대상이다. 이번 SOC 대개발 계획은 2040년까지 도로와 철도 교통 기반시설(인프라)과 경기둘레길 등 감성여가 분야, 도시개발 등 민관개발 분야, 행정지원 및 제도개선 등 개발지원 분야 등에서 224건의 세부사업을 선정하고 112조 원을 투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도는 155조3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분야별로 도로는 총 76개 노선, 총사업비 34조1000억원 규모이며 △화성~안성 등 고속도로 11개 노선 △제2경춘 등 국도 26개 노선 △기흥~처인 등 지방도 34개 노선 △우정~향남 등 시도 5개 노선을 반영해 지역간 연결 강화 및 교통혼잡구간을 개선한다. 철도는 총 46개 노선, 총사업비 54조3000억원 규모이며 △KTX 파주 연장 등 KTX.GTX 11개 노선 △평택~부발 등 일반·광역·도시철도 35개 노선을 반영해 지역격차 해소와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개발구상은 총면적 193㎢, 23조6000억원 규모로 △철도망 등 광역기반시설과 연계한 광주역세권 2단계 등 역세권개발 14개소 △탄소저감형 친환경 도시조성을 위한 파주 미군반환공여구역 등 도시개발 7개소 △기술집약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바이오 트리플렉스 시흥 특화단지 등 산업단지개발 17개소 △체류형 관광휴양권 확보를 위한 여주 신륵사 등 관광개발 23개소를 반영했다. 특히 이번 구상에는 지역 주민들과 관련 민간단체 등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돼 간담회, 협의체 회의, 공청회, 정책 설명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1월에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제정한 '경기도 권역별 대개발 구상 지원 조례'에 따라 4년마다 타당성을 재검토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SOC 대개발은 단순한 구상이 아니라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만드는 실질적인 균형발전의 초석이자 민선 8기 협치 정신이 담긴 국내 최초의 중장기 계획"이라며 "구상에서 실행단계로 이어지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로드맵 수립과 적극적인 정책 홍보를 통해 공공의 영역이라고 여겨지는 SOC 분야에서도 민간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17 10:22:38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에 있는 국립부산과학관과 빌라쥬 드 아난티가 과학과 관광의 융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송삼종)과 빌라쥬 드 아난티(총괄본부장 이홍모)는 18일 빌라쥬 드 아난티 아르센홀에서 오시리아 관광단지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기관은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대표 문화관광시설로서 지역경제 발전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마케팅 제휴와 이벤트를 통한 기관 홍보·고객 유치 협력, 공동 추진사업에 대한 대외 홍보 협력 등이다. 이를 통해 국립부산과학관 이용객과 아난티 숙박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모션을 기획해 과학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은 "과학관과 리조트가 협력해 지역관광과 과학문화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과학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홍모 빌라쥬 드 아난티 총괄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국립부산과학관과 아난티 부산 플랫폼이 선진 관광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과학과 관광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단지를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하며 발전해가겠다"고 말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2015년 12월 개관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동남권 거점 과학기술체험관으로 과학 전시, 교육, 과학문화 행사를 통해 과학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빌라쥬 드 아난티는 2023년 7월 개장한 리조트로 392개의 다양한 객실, 13개의 식음·리테일 업장을 비롯해 '눈 내리는 트리 빌리지'와 F&B 아난티 프로모션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부산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자리잡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2-19 18:45:42[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에 있는 국립부산과학관과 빌라쥬 드 아난티가 과학과 관광의 융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송삼종)과 빌라쥬 드 아난티(총괄본부장 이홍모)는 18일 빌라쥬 드 아난티 아르센홀에서 오시리아 관광단지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기관은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대표 문화관광시설로서 지역경제 발전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마케팅 제휴와 이벤트를 통한 기관 홍보·고객 유치 협력, 공동 추진사업에 대한 대외 홍보 협력 등이다. 이를 통해 국립부산과학관 이용객과 아난티 숙박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모션을 기획해 과학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은 “과학관과 리조트가 협력해 지역관광과 과학문화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과학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홍모 빌라쥬 드 아난티 총괄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국립부산과학관과 아난티 부산 플랫폼이 선진 관광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과학과 관광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단지를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하며 발전해가겠다”고 말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2015년 12월 개관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동남권 거점 과학기술체험관으로 과학 전시, 교육, 과학문화 행사를 통해 과학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빌라쥬 드 아난티는 2023년 7월 개장한 리조트로 392개의 다양한 객실, 13개의 식음·리테일 업장을 비롯해 ‘눈 내리는 트리 빌리지’와 F&B 아난티 프로모션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부산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자리잡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2-19 08:43:23올해부터 본격화되는 '농촌체류형쉼터'가 향후 10년간 약 2조원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생활인구가 농촌에 유입되면서 새로운 경제활동이 시작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규제완화에 방점을 둔 농촌 공간 재편 정책에 따라 중소기업들이 새 먹거리 찾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농촌체류형쉼터는 도시민 주말·체험영농과 농촌 체류 확산을 위한 임시숙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설치하는 시설(연면적 33㎡ 이내)을 말한다. 기존 농지법상 농지는 단순히 농업 활동만 할 수 있고 숙박이나 거주용으로 쓰는 것은 불법이었다. 하지만 농촌체류형쉼터 제도가 시행되면 본인 소유 농지에서 본인이 직접 사용한다면, 숙박 가능한 쉼터를 설치하고 이용할 수 있다. 19일 파이낸셜뉴스가 입수한 농림축산식품부 '토지이용규제 개선 경제성 분석결과'에 따르면 농촌체류형쉼터 도입은 10년간 1조8253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인구 방문으로 인한 사회적 편익(1조7846억원), 쉼터 정비로 인한 화재피해 방지 편익(558억원)을 더한 것에서 체류형 쉼터 설치를 위한 부지화 비용(151억원)을 뺀 수치다. 4도3촌(도시 4일, 시골 3일)에 트렌드에 맞춰 인구가 유입되는 효과가 큰 셈이다. 농식품부 농촌 공간 개혁에 따른 경제성 효과는 처음 공개됐다. 농식품부는 앞서 지난해 11월 '국민이 체감하는 농지·산지 규제개선 과제'를 통해 10년간 2조5000억원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중 73%는 농촌체류형쉼터로부터 발생하는 셈이다. 이밖에 농어촌관광휴양단지사업 규모 완화(405억원) , 특정지역 내 모든 형태의 수직농장 허용(240억원) 등이 추가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다. 농촌체류형쉼터는 이르면 이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관련 농지법 시행령 개정은 마무리됐다. 시행규칙을 다듬는 막바지 작업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쉼터 관련 세부적인 내용을 담은 시행규칙에 대해 법제처 등에서 심사하는 단계다"며 "시행규칙이 마무리되면 시공사들이 실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시점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올해 주요업무를 통해 농업농촌 4대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 스스로 공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농촌 공간 규제를 완화하는데 방점이 있다. 다만, 가장 큰 걸림돌은 법 개정이다. 탄핵 정국 속 국회를 설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지에 대한 과감한 규제 완화로 식량안보 부분을 우려하는 국회 목소리도 있다"면서도 "다만, 여야가 농지 규제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있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5-01-19 18:01:3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등이 들어서는 어등산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현지법인 설립, 토지비 중도금 납부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 사업의 민간개발자인 ㈜신세계프라퍼티가 협약에서 정한 토지비 2차 중도금 77억4000만원을 이날 광주도시공사에 납부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신세계프라퍼티의 협약이행 보증금(116억원) 및 토지계약금(86억원) 납부, 3월 현지법인 ㈜스타필드광주 설립과 기본계획(MP) 용역계약 체결, 7월 토지비 1차 중도금(77억4000만원) 납부에 이은 후속 조치다. 앞서 광주도시공사와 신세계프라퍼티는 2023년 12월 22일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 사업에 대한 세부 사항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신세계프라퍼티는 올해 상반기 유원지 부지 세부 설계를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조성계획 변경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어 2026년 착공에 들어가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콘도', '부대시설'은 2030년에, '레지던스'는 2033년 준공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어등산관광단지는 호남권을 아우르는 서남권 관광거점을 넘어 대한민국 전역에서 방문하는 스테이케이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관광·휴양·문화·레저와 쇼핑을 아우르는 체류형 명품 복합관광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세부계획이 나오면 지역 소상공인들에 대한 상생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16 15:3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