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시줄다리기·김대건신부 콘텐츠를 통한 문화도시 당진 이미지 구축
충남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파이낸셜뉴스 당진=김원준 기자] 충남 당진시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공모사업인 ‘2020 충남 지역 특화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에 당진 기지시줄다리기와 김대건신부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충남 지역 특화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은 각 지역별 문화자원 소재를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콘텐츠 산업의 장기적 육성을 도모하는 공모사업이다.
당진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기지시줄다리기와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로서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신부를 소재로 신청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규모는 소재 1건당 1억8000만 원으로 국비 1억 원, 시비 8000만 원이며 총 3억6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분야는 만화.웹툰, 음악, 애니메이션, 캐릭터, 영상(방송), 실감 콘텐츠 등으로, 향후 당진시와 진흥원은 업무협약 및 사업자 선정 등을 거쳐 연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당진의 대표 문화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와 김대건신부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지역 특화콘텐츠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며 “당진시의 문화도시 이미지 구축에 기여하고,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의 성공개최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달에는 버그내순례길이 한국문화정보원의 2020년 산업활용 문화데이터 구축사업에 선정된 바 있어, 당진시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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