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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제주시청에서 혼인신고 했어요"

종합민원실 내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 새 단장…2018년부터 운영 

"오늘 우리 제주시청에서 혼인신고 했어요"

"오늘 우리 제주시청에서 혼인신고 했어요"
제주시가 새롭게 단장한 종합민원실 내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사진 위)와 이전 포토존(아래).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 종합민원실에 혼인신고를 마친 신혼부부들이 의미 있고 행복한 순간을 기념하는 포토존이 새롭게 단장됐다.

제주시는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들을 위해 2018년부터 종합민원실에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하루 평균 10쌍 이상의 신혼부부들이 이곳을 이용했고, 친구·가족들도 함께 추억을 공유하는 장소로 자리매김돼 왔다.


새롭게 단장된 포토존은 기존 청보리·유채꽃의 다소 무거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근한 제주도 상징 캐릭터(돌이·소리)와 시원하고 푸른 제주바다를 배경에 담았다. 또 누구나 자유롭게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셀카봉을 비치하는 한편, 조명도 바꿔 보다 밝은 환경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정비했다.

고명선 제주시 종합민원실장은 “SNS를 통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공유하는 이들이 많은 요즘,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이 새 출발을 하는 새내기 부부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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