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영도구 동삼혁신지구에 조성 중인 '(가칭)부산복합혁신센터'의 9월 개관을 앞두고 명칭 공모전을 지난 18일부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복합혁신센터는 지난해 12월 영도구 동삼혁신지구 5132㎡의 부지에 총 3개의 동으로 건립됐다. 오는 9월 개관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작은도서관, 전시공연장, 북카페, 어린이복합문화공간(들락날락), 문화강좌실, 기업유치공간, 야외 계단광장 등이 들어선다. 관리와 운영은 부산시설공단이 맡는다. 복합혁신센터 건립 사업은 국비를 지원받아 전국 혁신도시에서 공통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혁신지구 이전공공기관과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삼혁신지구를 대상지로 정했다. 명칭 공모는 센터의 공식 명칭과 내부 시설인 작은도서관, 전시공연장까지 총 3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공모에 관심 있는 시민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시 누리집 내 행사·모집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당선작은 내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권병석 기자
2025-04-20 18:54:1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국내 최고의 한우 고기를 생산하는 울산 울주군이 관내에서 생산되는 한우를 조례를 통해 '울주 한우'라고 명명하고 적극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울주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우불고기특구'로 지정될 만큼 한우 맛이 일품인 지역이다. 언양읍과 두동면 봉계 2곳에서 해마다 번갈아가며 불고기축제를 열고 있다. 언양은 '언양식 석쇠불고기' 봉계는 생고기 소금 구이가 유명하다. 6일 울주군에 따르면 '울주 한우'는 지난 2월 제정된 관련 조례에 따라 울산 울주군 내 한우 농가에서 인공수정 또는 수정란 이식으로 생산되고 사육된 한우로서 축산법 시행규칙 9조에 따른 혈통 등록우 이상의 한우를 말한다. 그동안 울산에서 생산·사육된 한우는 편하게 통칭 '울산 한우'라고 하거나 지역에 따라 '언양 한우', '봉계 한우' 등으로 다양하게 불렸는데, 이번 조례에서 처음으로 '울주 한우'라는 공식 명칭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조례 제정에 따라 울주군이 '울주 한우'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으며 5년마다 한우 육성 지원 기본계획도 시행한다. 기본계획에는 '울주 한우'의 개량 및 육성, 생산기반 확충, 고부가가치 창출 및 품질 고급화를 통한 명품화 방안, 경쟁력 제고 방안, 유통·판매 확대 등을 담도록 했다. 울주군은 '울주 한우'의 육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한우 농가와 생산자단체에 다양한 사업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근거도 마련했다. 이들 사업에는 '울주 한우'의 혈통관리를 위한 정액 구입·채취, 인공수정, 종축 등록·심사, 수정란 생산·이식 사업, 울주한우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시설·장비, 한우용 사료 생산·구매 및 운송이 포함된다. 또 친환경 축산물(유기축산물, 무항생제축산물) 및 식품안전관리인증(해썹·HACCP) 장려, 울주한우 소비촉진 및 홍보·행사, 한우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등도 있다. 이밖에 울주군은 '울주 한우'의 생산 기반을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번식우의 적정 사육두수 유지, 우량 번식우 육성, 청정한 사육환경 조성, 사료의 안정적 공급 기반 확충 등에 앞장서게 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3-06 14:40:13[파이낸셜뉴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결국 '대전'을 앞에 집어넣기로 했다. 한화이글스가 2025시즌부터 사용할 신축 야구장의 공식 명칭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로 확정했다. 지난해 팬 선호도 조사와 브랜드 전문가들의 심층 분석을 거친 결과, 이 명칭이 다른 후보를 제치고 최종 선정됐다. 새로운 구장명에는 대전을 상징하는 지역성과 야구장의 정체성을 담았다. 또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강조하며, 팬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 위한 의미로 '대전'을 포함했다고 구단은 전했다. 한화이글스는 한화생명과 네이밍라이츠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25년간 공식 명칭으로 이를 사용한다. 외부 대형 간판에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표시되며, 구장 내 사이니지 및 광고물에서는 '한화생명 볼파크'가 혼용돼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구장 개장식은 오는 3월 6일 진행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1-21 09:16:00[파이낸셜뉴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유가족과 협의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공식 명칭으로 사용해달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신광호 국토부 국장은 10일 오후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를 두고 일각에서는 '무안공항 참사'라고 잘못 표현하고 있다"라며 "그릇되게 불리는 것에 대한 지역의 우려가 있다. 공식 명칭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라고 거듭 강조했다. 브리핑에 참석한 박한신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가족협의회 대표 역시 "사람마다 불리는 명칭이 다른 것 같다"라며 "국토부에서 이야기한 명칭대로 표현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고 발생 13일째인 이날 기준 현장에서 추가 수습된 시신 편은 총 38편으로, 이 중 23편이 유가족에게 인도됐고, 3편이 다음날 인도될 예정이다. 나머지 12편은 '위임하겠다'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합동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장례 절차를 마친 유가족을 위한 쉘터(텐트)는 대합실 2층에 110동이 설치돼 있는데, 공항으로 돌아온 유가족들이 27동을 사용 중이다. 국토부는 오는 11일 공항에서 열릴 예정인 유가족 총회와 관련해 유가족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신 국장은 "비공개로 열리는 총회고, 촬영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유가족이 있으니 언론 등의 협조를 바란다"며 "국토부도 장례를 마친 유가족을 위해 안내 책자·상담 등으로 지원을 이어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연합(UN)이 설립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통상 항공사와 항공편을 넣어 여객기 사고를 분류해왔다. 이에 이번 사고 또한 원칙적으로는 '제주항공 2216편 사고'로 불러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실제로 2002년 김해공항 인근 돗대산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129명이 숨진 사고 또한 '중국국제항공(Air China) 129편 추락사고'라고 불린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1-11 08:18:59【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칭) 오산 산타 마켓 공식 명칭 공모전 결과 '오산 해피 산타 마켓'을 최우수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월 진행된 공모에 509건의 축제 명칭이 접수됐으며 1차 내부 심사, 2차 선호도 조사(시민참여), 3차 오산시 제안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당선작이 최종 선정됐다. 심사 결과 '오산 해피 산타 마켓'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시는 '오산 해피 산타 마켓'이 오산시 대표 축제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고,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의미를 지닌다는 점에서 공모 주제에 부합하다고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오(Oh)! 산타 마켓'이 우수상을, '오산겨울빛축제', '오산타 빌리지(osan ta village)'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선정된 최우수상(1명)에는 50만원, 우수상(1명) 20만원, 장려상(2명) 10만원을 오산시 지역화폐 오색전으로 각각 지급된다. '(가칭)오산 산타 마켓'은 오는 11월 22일부터 12월 25일까지 오산역 광장, 아름다로 및 원동 상점가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07 13:59:53[파이낸셜뉴스] 부산은행이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대한민국 최초로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프레젠팅 파트너로 참여해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앞장선다. BNK부산은행은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와 프레젠팅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내년 2월 부산에서 치러질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공식 명칭이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로 확정됐다. 부산은행은 내년 3월 25일까지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후원하고 은행 관련 홍보에 대한 독점권을 갖는다. 탁구는 전 세계 11억 명 이상의 팬을 보유한 인기스포츠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유럽 등 주요 국가 미디어를 통해 노출되며 홍보효과는 약 4억2백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은행은 프레젠팅 파트너로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국제화시대 부산은행의 글로벌한 입지를 강화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부산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지역 체육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프레젠팅 파트너 참여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유승민 공동위원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메인 파트너사로 함께하게 되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인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은행이 대회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여 더욱 든든하다"며 "대한민국 탁구역사에 부산이 큰 기여를 하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특별한 인사를 전했다. 한편,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내년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치러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라는 또 하나의 특별한 가치도 가지고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10-23 11:19:5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대표 축제의 공식 명칭이 '울산공업축제'로 선정했다 울산시는 오는 6월 개최할 울산산업문화축제의 공식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6일~15일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벌였다. 후보에 오른 '울산공업축제', '울산굴뚝축제', '울산태화축제' 등 3개 명칭 중 하나를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총 4000명이 참가했다. 그 결과 '울산공업축제'가 2060표(51.5%)를 얻었다. 이어 울산태화축제가 1461표(36.5%), 울산굴뚝축제가 479표(12.0%)를 받았다. 울산공업축제는 1967년~1988년 매년 열렸던 울산의 대표 축제였으나 이후 처용문화제로 이름이 바뀌어 명맥을 이어왔다. 하지만 처용문화제가 산업수도 건설 주역인 기업과 노동자를 격려하고 시민 자긍심을 높이는데 부족하다는 평가가 이어지자 김두겸 울산시장 취임 후 울산시가 대안을 찾아 왔다. '울산공업축제' 오는 20일 부터 공식 명칭으로 사용된다. 축제는 오는 6월 1일~4일 개최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2-17 13:53:34[파이낸셜뉴스] 부산시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 '부산튜브'로 새롭게 태어난다. 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14일까지 시 누리집을 통해 실시한 시 유튜브 채널명칭 시민공모에서 부산튜브가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총 341개의 채널 명칭이 응모됐다. 시는 심사를 통해 이 중 3개의 후보작을 선정하고 3개 후보작을 대상으로 선호도조사를 실시해 부산튜브를 최종 당선작으로 확정했다. 부산튜브라는 명칭은 부산과 유튜브의 합성어다. 유튜브를 시와 시민을 연결하는 튜브(관, 터널 등)처럼 매개 삼아 시정 소식을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고 시민과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시는 8월 중 기존 명칭인 '붓싼뉴스'를 새 명칭인 부산튜브로 바꾸고 이에 맞는 유튜브 채널 로고와 채널 화면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또 새로운 채널명칭의 의미처럼 신선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여 시민과의 소통에 나선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8-10 09:46:16[파이낸셜뉴스] 한국형 전투기 KF-X의 공식 명칭이 'KF-21'로 정해졌다. KF-21은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개발 중인 4.5세대 이상 첨단 초음속 전투기다. KF-21이라는 명칭에는 '21세기 첨단 항공 우주군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추 전력', '21세기 한반도를 수호할 국산 전투기'라는 뜻을 담고 있다. 9일 오후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천 공장에서 국산 전투기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이 진행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1-04-09 14:15:51【안동=김장욱 기자】경북도는 '보이소 TV'를 공식 유튜브 명칭으로 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관공서명을 기반으로 하는 관행에서 탈피하고 도의 정체성은 물론 용어의 활용도, 친숙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6월 온라인을 통한 일반 공모를 시작으로 내부 설문조사 및 의견수렴을 수시로 진행했다. 특히 지난 19일 명칭 선정을 위해 이철우 경북지사와 도청 직원 간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과 그 간의 제안명을 바탕으로 후보작 4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이소 TV'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최종 선정됐다. '보이소'는 경상도 사투리로 대중에게 친숙한 용어인 동시에 의 농·특산물 전문쇼핑몰 경북고향장터 '사이소', 2020대구경북방문의해 슬로건 '오소'와 함께 통일성 있는 명칭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민의 보이스(Voice)를 콘텐츠로 보여 주겠다는 의지 또한 담고 있다. 이 지사는 "지금은 유튜브를 통한 대중과의 소통, 정보의 전달이 매우 중요한 시점으로 유튜브 활성화는 관광객의 유입, 특산물 판로 확대, 이미지 개선 등으로 연결돼 도가 돈 버는 일종의 방법"이라며 "보이소 TV의 성장과 구독자 확대를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명칭인 '경북도TV 쫌'은 '쫌'이 가진 부정적 뉘앙스로 적절성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9-07-29 08:4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