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훈과 조진세가 '개그콘서트'로 금의환향한다. 11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121회에서는 개그맨 김원훈, 조진세가 특별 출연해 압도적인 개그 감각을 발휘할 예정이다. 이날 김원훈과 조진세는 '런웨잇', '심곡 파출소' 두 개의 코너에 출연한다. 패션쇼에 모델이 부족해서 생기는 코너 '런웨잇'에서는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하이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심곡 파출소'에서는 비행 청소년으로 등장, 폭소를 부르는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각각 30기, 31기 KBS 개그맨인 김원훈과 조진세는 2010년대 후반 '개그콘서트'에서 수련의 시간을 보냈다. 김원훈은 '민상토론', '1대1', 조진세는 '아무 말 대잔치', '그만했으면회' 등 다양한 코너에서 활약했다. '개그콘서트'의 휴식기였던 지난 2021년 10월에는 유튜브 채널 '숏박스'를 개설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들은 '개그콘서트'에서 갈고닦은 기본기를 바탕으로 5분 이내의 스케치 코미디를 선보이기 시작했고, 그 결과 4개월 만에 100만 구독자를 돌파했다. 현재는 333만 구독자를 보유한 코미디 채널로 우뚝 섰다.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KBS의 품에서 성장해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개그맨으로 자리매김한 김원훈, 조진세가 게스트로 등장한다"며 "오랜만에 출연한 '개그콘서트'에서 두 사람이 어떤 웃음을 선사할 것인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개그콘서트' 1121회는 오는 11일 밤 9시 20분 KBS2를 통해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 '개그콘서트'
2025-05-09 16:11:02[파이낸셜뉴스] 아워홈은 급식 요리를 주제로 대결을 펼치며 사내식당을 체험해보는 예능형 요리 콘텐츠 ‘급슐랭’이 MZ세대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급슐랭은 급식과 미슐랭의 합성어로, 아워홈의 급식 조리 및 운영 역량을 소개하고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직장인들에게 친숙한 사내식당을 배경으로 요리에 친숙하지 못한 출연자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았다.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예능인 김원훈과 엄지윤이 반찬부터 특식 메뉴까지 다양한 요리를 직접 조리해 대결을 펼친다. 아워홈은 올해 2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1화씩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 중이다. 현재까지 사내식당 인기 반찬부터 면 요리, 직장인들의 영양 보충을 위한 보양식, 외국인들에게 인기 많은 K푸드 메뉴까지 다양한 요리 대결을 펼쳤다. 아워홈 셰프들과 김원훈, 엄지윤이 각각 팀을 이뤄 식재료 손질법, 소스 배합 등 노하우를 전수했으며, 메뉴를 함께 완성시킨 후 아워홈 셰프, 임직원들의 심사를 통해 우승자를 가렸다. 급슐랭은 첫 화 공개 이후 2달 만에 현재까지(5화) 누적 조회수가 약 200만회를 넘겼다. 아워홈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이전 대비 170% 이상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여섯 번째 에피소드는 이날 오후 5시에 공개된다. 출연자 김원훈씨는 “맛있게 잘 드셔주니까 기분이 좋다. 이 맛에 요리한다”는 반응을 보였고, 구독자들 사이에서는 “셰프들의 팁이 유익하다. 요리에 대해 몰랐던 부분도 알고 재미도 있고”, “보면 볼수록 출연자 요리 실력 느는 것 같아 다음 편이 기대된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아워홈은 급슐랭을 시작으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확대 운영하여 2030세대 고정 구독층을 확보하고, 친숙한 기업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오피스 및 산업체부터 아파트, 휴게시설 등 다양한 급식 사업 영역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간편식 제조 역량 등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4-24 09:44:31[파이낸셜뉴스] ‘네고왕’ 측이 MC 김원훈의 일반인 성희롱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3일 ‘네고왕’ 시즌7 첫 영상에는 “1화 시민 인터뷰 중 부적절한 일부 표현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민분과 구독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제작진의 댓글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여러분의 의견을 소중히 받아들이며 해당 장면은 편집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보다 신중하게 제작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7일 공개된 ‘네고왕’ 시즌7 첫 공개 영상은 일부 장면으로 인해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이날 김원훈은 거리로 나가 시민들과 만나 이날 네고 아이템인 저당 아이스크림 브랜드 인지도 조사와 할인율 조사 등을 했다. 김원훈은 한 커플과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어디 가시는 길이냐”고 물었다. 이에 남성이 “선릉역에 놀러간다”고 하자 김원훈은 “여기 모텔촌 아니냐”며 “걸어오시는 발걸음이...어제 집에 다 들어가셨죠?”라고 되물었다. 이에 남성이 당황하며 “저희 방금 나왔다”고 해명했으나 김원훈은 “어디서 방금 나왔냐”며 물고 늘어졌다. 또 남성의 입가를 가르키며 “여기 루즈 자국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무례하다”, “모텔 드립 불쾌하다”, “일반인에 할 드립은 아니다”, “성희롱이다” 등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네고왕' 측은 김원훈의 진행 논란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네고왕' 제작사 달라스튜디오는 3일 '네고왕' 새 시즌 1화 영상의 댓글을 통해 "1화 시민 인터뷰 중 부적절한 일부 표현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민분과 구독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의 의견을 소중히 받아들이며 해당 장면은 편집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보다 신중하게 제작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03 21:39:13[파이낸셜뉴스] CJ온스타일이 3D 버추얼 팝업스토어와 페이크 다큐 영상 등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4일 CJ온스타일은 메타코미디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담은 버추얼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CJ온스타일 앱과 웹에서 팝업스토어 기획전을 들어가면 이날 오후 5시부터 '청담 쇼룸' 테마로 꾸며진 팝업존을 경험할 수 있다. 모바일 라이브 방송과 유튜브 콘텐츠 영상 속에서 소개된 아이템을 가상 팝업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앞서 CJ온스타일은 올해 8월부터 자사 모바일 앱과 웹에서 릴레이 온라인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다. 온라인 팝업스토어는 실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에 방문한 것처럼 감상 가능하다. 팝업스토어 바로가기를 누르면 인트로 영상을 거쳐 팝업존에 들어서는데 실제 걸어가듯이 입체감이 있다. 메타코미디와 손잡고 제작한 패션 페이크 다큐 콘텐츠 '터닝 포인트'도 공개한다. 30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계정 '숏박스'의 멤버 김원훈, 개인 채널로만 60만 구독자를 보유한 김해준 등 메타코미디 멤버가 출연한다. 이들은 CJ온스타일에 입점한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 루스(RUS)를 포함해 언레이블, 노스페이스, 오트리, 아미 등 2030 선호 브랜드의 인기 아이템을 코믹한 장르로 선보인다. 해당 영상은 CJ온스타일 유튜브 계정에서 4일 오후 6시 공개되며, 같은 시간 모바일 앱과 웹에서 김원훈, 김해준이 영상 속에서 실제 착장한 패션 아이템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도 시작된다. 관련 아이템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획전 페이지는 4일 오전 10시 CJ온스타일 모바일 앱과 웹에서 특별한 혜택과 함께 먼저 오픈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버추얼 팝업 트렌드에 발맞춰 모바일 콘텐츠 다양화에 새롭게 도전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처럼 다양한 콘셉트의 콘텐츠 커머스를 대폭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04 15:30:06대세 코미디언이자 ‘도합 350만 크리에이터’ 김원훈X곽범이 배우 허성태를 향한 장난기 가득한 선전포고를 전해 눈길을 끈다. 오오티비의 신개념 ‘의리게임’ 여행 예능인 ‘후라이드’의 두 번째 주자로 출격, 차를 타고 전라북도 고창에서 제주도까지 이동하는 기상천외한 즉흥여행에 나서는 것. ‘후라이드(Who ride?)’는 스타들이 릴레이로 무인도에 살아보는 오오티비의 대표 예능 ‘무이자: 무인도에서 이어 사는 자’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2인 1조로 구성된 5팀의 스타들이 약 2000km 거리를 각각 30시간동안 자동차로 나눠 달리며 전국일주를 펼치는 예능이다. 국내의 숨겨진 명소를 비롯해 맛집, 핫플, 인생샷 스팟까지 다양한 정보를 ‘대방출’하며 여행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첫 주자로 나섰던 고경표X고규필은 서울에서 인천, 평택, 홍성, 대전, 고창까지 총 400km를 운전하며 밴댕이, 수제버거, 삼겹살, 평양냉면, 백합죽 등 각 지역 대표 음식 ‘폭풍 먹방’을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22일(오늘) 공개되는 ‘후라이드’에서는 김원훈과 곽범이 두 번째 전국일주 주자로 나선다. 이전 팀이 차를 반납한 곳에서 여행을 시작해야 하는 규칙에 따라 전북 고창을 찾은 이들은 다음 주자로 배우 허성태-이호철이 출격한다는 소식을 듣자 장난기가 발동, 의리가 아닌 ‘배신 본능’을 일깨운다. 이들은 “허성태를 ‘화’성태로 만들겠다”며 즉석에서 제주도행 선박 티켓을 ‘쿨 결제’해, 다음 주자들을 제주도로 소환하겠다고 선전포고한다. 이들의 예상치 못한 ‘급발진 행보’에 제작진조차 “괜찮겠어요?”라고 묻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여행의 시작부터 웃음을 선사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배신도 서슴지 않아 폭소를 더한다. “운전을 누가 할 거냐”며 치열한 눈치게임을 벌이더니, 점심식사 중 누군가가 술 한 잔을 ‘원샷’해 버리며 나머지 한 사람에게 ‘운전 독박’을 씌워버린 것. 이처럼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두 사람의 예능 케미와 티키타카가 30시간의 여행 릴레이 동안 쉴 틈 없이 이어져, 촬영 중에도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또 김원훈과 곽범은 이날의 여행 콘셉트에 대해 “제대로 된 MZ 여행을 해보겠다”고 밝힌 뒤, “목포에서 ‘낙지 탕후루’를 먹자”며 ‘뒤틀린 MZ 여행’에 나선다. 더욱이 두 사람은 MZ세대가 좋아하는 개그를 알아보겠다며 MZ들이 주로 찾는다는 ‘파티형 게스트하우스’를 숙소로 고르더니, 파티를 앞두고 기대감 속에 서로의 패션까지 골라주며 남다른 꽃단장에 나서기도. 이들이 목포에서 맛본 ‘낙지 탕후루’의 정체를 비롯해, 설레는 마음으로 입장한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의 ‘핫’한 파티 현장에 관심이 모인다. 김원훈과 곽범의 클래스가 다른 웃음폭탄 여행은 22일(오늘) 오후 6시 9700 스튜디오(9700 STUDIO)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후라이드'는 ‘전과자’등 ‘~하는 자’ 시리즈를 비롯해 인기 스타들이 중고등학교 일일 선생님으로 부임하는 '최애티처' 등을 선보이며 10대부터 MZ 시청자까지 사로잡은 오오티비(대표 이현숙)가 선보이는 신개념 예능 콘텐츠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9700 스튜디오(9700 STUDIO)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오오티비
2024-05-22 14:52:52[FN스타 이승훈 기자] 개그맨 김원훈, 조진세, 정찬민이 18일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윤형빈소극장에서 진행된 WAG TV '우리는 개그맨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1-11-18 16:02:40'개그콘서트'의 제2의 전성기가 찾아왔다. KBS2 '개그콘서트'가 참신한 아이디어와 베테랑 출연진의 노련함, 신인들의 패기가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 가운데, '개그콘서트' 출신 선배들의 깜짝 출격이 프로그램에 특별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 박나래·장도연, 13년 만의 친정 복귀 지난 1일 방송에서는 박나래와 장도연이 약 13년 만에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챗플릭스' 코너에 함께 출연해, 오픈 채팅방에 올라오는 관객들의 채팅들을 센스 있게 받아치면서 큰 웃음을 만들어냈다. 두 사람은 마치 '개그콘서트'에 매주 출연하고 있는 것처럼 기존 출연진들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장도연의 능숙한 애드리브와 몸 개그, 박나래의 분장 개그는 쉴 새 없이 폭소탄을 터트렸다. ◆ 김대희, '세기의 대결' 출격…신인들과 자존심 건 웃음 대결 지난달 25일 방송에선 '개그콘서트' 최다 출연 2위에 빛나는 개그맨 김대희가 '세기의 대결' 코너에 출연했다. OB와 YB의 개그 대결 형식으로 펼쳐지는 '세기의 대결'에서 OB로 참가, 베테랑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일바지에 넣은 풍선이 점점 커지는 몸 개그는 김대희가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보여줬던 '레전드 장면'을 다시 한번 재현한 것으로, 시간이 흘러도 '클래식은 영원하다'는 것을 증명한 순간이었다. ◆ 안영미, 공영방송이 소화 못 한 '19금 개그 퀸'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안영미는 지난 2월, '데프콘 썸 어때요'에 출연해 편집 당해도 웃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는 특유의 '19금 개그'와 화려한 몸짓으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지만, 정작 방송에는 심의 문제로 개그가 편집되거나 목소리만 나갔다. 편집된 안영미의 모습은 '개그콘서트'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고, 본방송만큼이나 큰 관심을 받았다. '19금 개그 퀸'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안영미는 이후 3월과 5월 두 차례 더 출연했으며, 특히 전체 관람가로 진행된 어린이날 특집에서도 수위를 넘으려는 시도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 든든한 '개콘' 서포터즈 이들 외에도 '개그콘서트'를 사랑하는 선배들의 지원은 이어졌다. 박준형·박휘순·오지헌은 19년 만에 '패션 7080'으로 뭉쳐 놀라운 분장 개그로 과거의 영광을 재현했고, 유세윤은 '오스트랄로삐꾸스'에 출연해 원시인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유튜브 채널 '숏박스'로 자리매김한 김원훈·조진세 콤비 역시 '개그콘서트' 무대 위에서 두 사람만의 특별한 '케미'를 선보이며 든든한 서포터 역할을 한 바 있다. '개그콘서트' 출신 선배들의 잇따른 출연은 단순한 게스트 출연을 넘어 '개그콘서트'에 대한 애정과 따뜻한 응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의 참여 덕분에 '개그콘서트'는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고, 다양한 세대의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이번 주 '개그콘서트'는 오는 15일 밤 11시 20분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개그콘서트'
2025-06-11 09:52:37'개그콘서트'가 특별한 웃음이 가득한 어린이날, 가정의 달 특집을 선물했다. KBS2 '개그콘서트'는 지난 4일과 11일,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 특집을 연이어 방송했다. 두 회차 모두 전체관람가 등급으로 편성됐고, 녹화 현장에는 어린이 관객을 직접 초대했다. 특집 테마에 맞춘 코너와 게스트 구성 등, 2주간 '개그콘서트'의 중심엔 '가족'이 있었다. 코너들도 어린이 관객 맞춤으로 구성해 온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어린이날 특집을 위해 '금쪽 유치원'이 부활했고, '심곡 파출소'의 인기 캐릭터 '미아'가 투입돼 웃음을 더했다. '챗플릭스'에서는 어린이 관객들이 실시간 채팅에 참여해 최근 유행하는 '이탈리안 브레인롯' 밈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 밈을 이해하지 못한 박성광의 반응은 또 다른 재미를 낳았다. 여기에 새 코너 '아빠의 도전'과 '성장통 드라마 반올림', 복고 개그 '패션 7080'과 하이텐션 리듬 개그 '텐션 UP' 등이 편성돼 세대 간 공감의 웃음 폭을 넓혔다. 개그맨들의 자녀들이 무대 위에 오른 것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어린이날 특집 '아는 노래'에선 여장으로 웃음을 준 정범균의 자녀들이 등장, "아빠 왜 여자가 됐어?"라고 물었고, 정범균은 "이거 해야 맛있는 거 사줄 수 있다"고 능청스럽게 받아쳐 객석에 웃음을 선사했다. 아이의 질문과 아빠의 대답은 현실적인 공감을 자극하며 짧지만 강한 여운을 남겼다. 게스트들의 활약도 빛났다. 안영미는 '데프콘 썸 어때요'에 출연해 "어버이날 특집인 줄 알았다"라는 너스레로 관객들을 웃겼고, '숏박스'의 김원훈, 조진세도 약 5년 만에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맹활약을 펼쳤다. 가수 츄도 '심곡 파출소', '아는 노래'에 출연해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활기를 더했다. 방청 경쟁도 치열했다. 어린이날 특집은 신청 시작 일주일 만에 1만여 건의 사연이 접수됐고, 최종 방청 경쟁률은 무려 20대 1을 넘었다. 제작진은 이러한 관심에 화답해 '가정의 달' 특집을 추가 편성하며 두 주간의 특집을 완성했다.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현장에서 느낀 열기는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어린이 관객들의 웃음이 제작진과 출연진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이번 특집은 '개그콘서트'가 해야 하는 일이었다. 전 세대의 웃음 대통합을 위한 시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KBS2에서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 '개그콘서트'
2025-05-15 09:45:06[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사랑이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7에 출연해 선보인 19금 연기가 논란이 됐다. 김사랑은 지난달 26일 ‘SNL 코리아 시즌7’에 출연해 다양한 19금 연기를 펼쳤다. 이 가운데 ‘전설의 팬미팅’이라는 코너에서 김사랑은 신동엽의 입에 빨대를 꽂고 그가 마시는 음료를 받아 다시 마신 후 이 음료를 김원훈에게 넘겼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이건 좀 아니지 않나” “너무 더럽다” "불쾌하다" "감염 위험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 김사랑과 신동엽, 김원훈처럼 입으로 음료나 음식을 주는 행위는 비말로 감염될 수 있는 질환의 위험을 키운다. 비말감염은 감염자가 기침, 재채기, 대화 등을 할 때 침 등의 작은 물방울(비말)에 바이러스·세균이 섞여 나와 다른 사람의 입이나 코로 들어가 감염되는 형태다. 침이나 타액 같은 호흡기 분비물(비말)로 인한 감염 비말로 감염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인플루엔자(독감) ▲코로나19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수두 ▲결핵 ▲백일해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 등이 있다. 특히 백일해는 주요 증상으로 기침이 있어 감기와 헷갈릴 수 있지만 발작성 기침이 특징이다. 백일해에 감염되면 경미한 기침이나 콧물이 1~2주 정도 지속된 후 심한 발작성 기침이 시작된다. 기침 마지막에 나는 '웁'소리가 특징적이다. 이러한 심한 발작성 기침은 2~6주 정도 지속된다. 기침 후 구토, 무호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염성이 매우 강한 편으로 백일해야 감염되었을 땐 등원 혹은 등교하지 않고 집에서 격리하며 쉬는 것이 좋다. 가정에서도 마스크를 쓰며 비말을 격리하는 것이 좋다. 최소한 3주 이상의 격리가 필요하다. 백신을 접종하면 75~90% 정도까지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예방 효과는 짧게는 2년, 길게는 6년 정도 이어지기 때문에 성인도 매 10년마다 재접종이 권장된다. 결핵은 면역력이 약한 상태에서 노출될 경우 감염으로 이어지기 쉽다. 대부분 폐결핵으로 나타나고, 감염되면 ▲미열 ▲기침 ▲가래 ▲무력감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생긴다. 감기 증상과 비슷해 증상만 가지고 판단할 수 없지만 기침과 가래 등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제때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폐 손상이 심해져 호흡곤란을 유발하고, 심한 흉통이 생길 수 있다. 비말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와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 병원체가 몸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 밀폐된 공간에서는 공기 중 비말 농도가 높아질 수 있으니 자주 환기하는 것도 중요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05 21:06:46백상예술대상이 드디어 막을 올린다. 방송·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가 5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신동엽·수지·박보검 3MC가 올해도 품격 있는 진행에 나선다. 61회를 맞이한 백상예술대상은 대중문화 예술계 일원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의 정체성은 지키면서, 기존 TV 부문이 방송 부문으로 변경되는 등 보다 확장된 변화를 꾀한다. 신뢰와 공정성을 바탕으로 오랜 역사를 지켜온 만큼, 올해 시상식도 지난 1년간 방송·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업계 종사자들을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3년 연속 파트너로 참여하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 프리즘·네이버TV·치지직에서 디지털 생중계된다. ▶방송 부문 TV 부문에서 방송 부문으로 명칭을 변경한 올해 백상에는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활약한 주역들이 총출동한다. 지난 한 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작품의 주인공부터 무한한 잠재력을 인정받은 신예까지, K-콘텐트의 중심에 선 후보들이 참석해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8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올해 백상 최다 노미네이트의 주인공이 된 '폭싹 속았수다'는 후보 참석자 또한 가장 많다. 김원석 감독을 필두로 한 제작진, 각각 남녀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오른 박보검과 아이유가 백상에서 재회한다. 남녀 조연상 후보에 오른 최대훈과 염혜란,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인 김태연도 참석을 결정했다. '선재 업고 튀어' 열풍도 백상에서 재현된다. 이시은 작가, 변우석과 김혜윤, 송건희까지 후보 전원이 참석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지난 59회 백상에서 영화 부문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던 변우석은 방송 부문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2년 만에 돌아온다. 이도윤 감독, 주지훈, 윤경호, 하영 등 '중증외상센터' 팀의 팀워크를 백상에서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다. 모든 후보가 참석을 확정해 더욱 시선을 모은다. 김태리, 오경화, 정은채는 나란히 한자리에 모여 '정년이'의 여운을 이어간다. 지난 58회 백상에서 TV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김태리가 3년 만에 다시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주목된다. '굿파트너'로 첫 연기대상을 수상했던 장나라는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라 있고,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된 김준한은 백상을 세 번째로 찾는다. 최유나 작가도 함께할 예정이다. '옥씨부인전'의 신스틸러 김재화는 여자 조연상 후보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 추영우도 빠짐없이 참석을 확정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송연화 감독, 이덕훈 촬영 감독, 김정진, 채원빈은 첫 백상 나들이다. '좋거나 나쁜 동재'의 사랑스러운 듀오, 이준혁과 현봉식의 재회도 반갑다. 배우 김희원은 '조명가게'의 감독 김희원으로 후보석에 착석한다. 고민시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대표해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참석한다. 남자 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노재원은 '오징어 게임' 시즌2 팀을 대표한다. '가족계획'으로 호평을 한몸에 받은 김국희도 백상 나들이에 나선다. '스터디그룹'의 차우민과 '유어 아너'의 허남준이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로, '마녀'의 노정의와 '폭군'의 조윤수가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로 참석해 작품의 얼굴로 활약할 예정이다. '지옥' 시즌2의 VFX를 책임진 홍정호·이승제·김정민 슈퍼바이저는 예술상 후보로 참석을 결정했다. 세대와 플랫폼을 모두 아우르는 예능상 후보들의 면면은 백상이 지향하는 다양성의 확장을 담고 있다. 베테랑 신동엽과 유재석, 장르를 넘나드는 성시경, 지금 가장 뜨거운 예능인 덱스, 떠오르는 얼굴 김원훈 등이 남자 예능상 후보에 올라 있다. 여자 예능상 후보에는 꾸준히 한결같이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홍진경, 장도연을 시작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연 이수지, 예능계 치트키로 떠오른 지예은과 해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무쇠소녀단', '스테이지 파이터', '아조씨의 여생', '풍향GO',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그리고 '다큐프라임-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모든 패밀리', '바람되어, 다시 너와',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샤먼: 귀신전'을 만든 주역들도 백상 트로피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제작진과 함께 이영주 미술 감독이 후보로 함께 축제를 즐길 계획이다. ▶영화 부문 영화 부문은 지난 1년 간 어려운 상황 속에도 극장을 지키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위로,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 영화인들이 백상의 자리도 지킨다. 제작자와 감독들은 물론, 30명의 배우 후보들이 전원 참석을 결정하면서 백상도 놀란 '역대급 참석률'을 자랑한다. 작품상 포함 5개 부문에 나란히 노미네이트 된 '대도시의 사랑법', '리볼버', '전,란' 그리고 '하얼빈'은 팀으로 움직인다. 작품상과 구찌 임팩트 어워드 부문 후보로 작품으로만 2개 트로피를 노리는 '대도시의 사랑법'은 이언희 감독을 필두로 지난해 여자 최우수연기상 주인공 김고은이 1년만에 다시 백상을 찾는다. 노상현은 설레는 마음으로 백상에 첫걸음 한다. '리볼버'는 충무로 큰 언니 전도연이 오랜만에 시상식 나들이를 확정, 백상의 품격을 높인다. 대세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는 임지연과 이들을 이끈 오승욱 감독도 사이좋게 착석한다. '하얼빈'을 통해 굵직한 영화 필모그래피를 품게 된 현빈도 출격해 빛나는 백상을 완성한다. 우민호 감독과 조우진의 존재 역시 스크린 안팎으로 든든하다. 넷플릭스 영화 최초 백상 영화 부문 작품상에 이름을 올린 '전,란' 팀은 총출동이다. 글로벌 거장 박찬욱 감독이 선봉에 선다. 제작과 시나리오 집필에 참여한 박찬욱 감독은 신철 작가와 각본상 후보로 백상 출석을 알렸다. 김상만 감독은 아쉽게 감독상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작품상 후보 일원으로 기쁨을 만끽한다. 백상 단골 손님 박정민과, 영화로 생애 첫 신인연기상 후보에 지명된 정성일의 얼굴도 반갑다. 여성 서사가 빛난 '검은 수녀들', '히든페이스'는 배우들이 작품을 대표한다. 배우로서 물오른 변화가 아름다운 송혜교는 오컬트 영화 '검은 수녀들'로 TV를 넘어 영화까지 3년 연속 백상과 인연을 맺는다. 그 옆을 전여빈·문우진이 따뜻하게 지킨다. 연기로 장르의 선입견을 깨부순 '히든페이스' 조여정·박지현도 백상에서 조우한다. 코미디 쌍두마차로 사랑받은 '핸섬가이즈'와 '파일럿'은 각각 남동협 감독과 이희준·공승연, 조정석·한선화와 이서진 분장감독이 영화만큼 재미있을 백상의 그림을 기대케 한다. '승부' 김형주 감독과 이병헌, '아침바다 갈매기는' 박이웅 감독과 윤주상, '정순' 정지혜 감독과 김금순, '탈주' 이종필 감독과 구교환, '베테랑2' 정해인과 유상섭 무술감독, '장손' 오정민 감독과 강승호는 짝꿍으로 만난다. 또한 '그녀에게' 이상철 감독과 배우 성도현은 구찌 임팩트 어워드 후보로 백상에 입성하고, '그녀가 죽었다' 김세휘 감독, '딸에 대하여' 이미랑 감독을 비롯해 '행복의 나라' 유재명, '보통의 가족' 수현, '해야 할 일' 장성범, '미망' 이명하, '빅토리' 이혜리, '스트리밍' 하서윤, '청설' 노윤서, '원더랜드' 박병주 슈퍼바이저는 당당하게 각 작품 단 한 명의 후보로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극 부문 지난 55회 백상에서 18년 만에 부활해 어느덧 일곱 번째 수상자를 배출하게 된 연극 부문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백상연극상, 연기상, 젊은연극상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연극 시상식 중 유일하게 매체 중계가 되는 특이성을 바탕으로 해를 거듭할 수록 더해지는 상의 무게감과 높은 참석률이 연극 부문의 힘을 지탱한다. 연극 부문 대상 격에 해당하는 백상연극상과 연기상 후보를 모두 배출한 세 작품은 제작진과 연출, 배우가 나란히 백상에 방문한다. '몰타의 유대인'은 이곤 연출과 극단 적 마정화 대표, 배우 곽지숙, '진천이 추천하는 진천 추천연극 진천사는 추천석'은 이철희 연출과 배우 조영규, '퉁소소리'는 고선웅 연출과 박지환 프로듀서, 배우 정새별이 후보석에 앉는다. 또 다른 백상연극상 후보 '구미식'은 배우 윤경, '장녀들'은 서지혜 연출이 참석하고, 연기상 후보 '지상의 여자들' 이진경, '모든' 최희진도 백상 레드카펫을 밟는다. 생물학적 나이의 젊음이 아닌 새로움의 젊음을 추구하는 젊은연극상은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으로 극단 공놀이클럽의 강훈구 연출, '멸망의 로맨스'를 내놓은 극단 보편적극단의 이보람 프로듀서, '유원' 극단 앤드씨어터의 전윤환 연출과 권근영 프로듀서, '더 시걸' 이승원 연출,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 이태린 연출이 후보이자 후보를 대표해 참석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2025-05-05 10:5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