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여름철 뜨거워진 놀이기구에 의한 화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실외 놀이터 놀이기구에 화상 위험 안내 및 온도변화 스티커를 부착한다고 1일 밝혔다. 무더운 날씨에도 야외 활동이 잦은 아이들은 강한 햇볕으로 인해 뜨겁게 달궈진 놀이기구에 접촉하거나 피부가 쓸려 발생하는 화상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시는 지역 내 스테인리스 재질 놀이기구가 있는 실외 놀이터(도시공원, 어린이집, 주택단지 약 1000개소)를 대상으로 화상 위험 안내 스티커와 온도변화 스티커를 배부해 부착하도록 했다. 특히 온도 변화 스티커는 놀이기구 표면 온도가 45도 이상이 되면 화상 주의 문구가 나타나도록 제작돼 어린이와 보호자가 육안으로 쉽게 온도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대부분의 어린이 놀이시설 사고는 이용자부주의(2023년 158건, 95.7%, 전국)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화상방지스티커 부착이 직관적으로 위험성을 알려 화상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임상균 시 사회재난과장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용자의 주의가 필요하고 놀이기구의 온도가 높으면 가급적 놀이를 자제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01 09:48:42[파이낸셜뉴스] 경기 포천시 한 테마파크에서 3세 쌍둥이 여아가 놀이기구를 타다 전복돼 얼굴 등에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등 에 따르면 세 사이의 엄마 A씨(37)는 경기 포천의 한 테마파크를 방문해 아이들과 '깡통 기차'에 탑승했다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고 지난 1일 토로했다. 지난 3월 31일 A씨는 쌍둥이 여아 B양과 C양(3)을 데리고 포천으로 향했다. 오후 1시50분께 A씨는 아이들과 함께 '깡통 기차'의 가장 마지막 열에 탑승했다. 좌측엔 B양이 혼자 앉았고 우측엔 A씨가 앉아 C양을 무릎에 태웠다고 한다. 열차는 출발하고 잠시 뒤, 왼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A씨 가족이 탄 좌석이 미처 왼쪽으로 방향이 바뀌기도 전에 열차는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마지막 열에 있던 A씨 좌석은 순간적으로 속도를 받으며 한쪽으로 치우쳤고 결국 열차는 전복됐다. 혼자 탑승했던 B양은 튕겨 나갔으며 A씨와 C양은 뒤집어진 채로 약 3초간 끌려갔다. 구경 중이던 사람들은 비명을 질렀다. 다행히 현장에는 쉬는 날이었던 구급대원이 있어, A씨와 아이들은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 사고로 세 명 모두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등에 마찰 화상을 입고 뒤통수가 까졌으며, C양은 얼굴 양쪽 관자놀이와 손등에 화상을 입고 치아가 파절됐다. A씨 또한 오른쪽 어깨와 팔에 마찰 화상을 입고 옆구리와 무릎을 다쳤다고 한다. 해당 사고는 경기 포천경찰서에 접수된 상태로, 다음 주 해당 테마파크 안전관리책임자와 운전자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깡통 기차'는 지난해 5월부터 경기 포천시 테마파크에서 운영 중인 놀이기구로, 트랙터가 약 8개의 깡통을 끌며 경관을 둘러볼 수 있도록 운행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07 21:05:14[파이낸셜뉴스] 2024년말~2025년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서울시가 어르신의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 약자인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한 여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는 스마트경로당·어르신놀이터 등 시설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11개 자치구 105개소 경로당을 스마트경로당으로 구축하고 2026년까지 전 자치구에 어르신놀이터 1개소씩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조성 중인 스마트경로당은 각종 센서 및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경로당 관리의 부담을 줄여주는 스마트홈 기능을 갖췄다. 어르신들이 스마트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해소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어르신에게 선호도가 높은 스마트테이블을 도입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화상플랫폼시스템을 연결, 여가 프로그램을통해 다양한 여가생활과 활동 및 외부와의 교류도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팜 및 가드닝 조성을 통해 어르신들이 식물을 직접 기르는 기회도 제공한다. 양천구 신월동 신원경로당에 적용하는 스마트경로당에는 스마트건강측정기기, 화상플랫폼 스튜디오, 스마트테이블, 스마트워킹 등 기기 및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이 경로당은 오는 31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어르신놀이터는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후를 돕고, 어르신 실외 놀이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원 및 복지관 등 유휴부지에 조성한다. 인지 건강을 위한 운동기구를 배치하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 등을 설치해 다양한 세대가 활동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 중이다. 현재 시내 4개소에 운영 중인 어르신놀이터를 2026년까지 25개 자치구에 1개소 이상 설치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개소하는 장수공원 어르신놀이터는 어르신 이용 편의와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탄성 바닥재 시공, 종합안내판 설치, 보행도로 개선을 비롯해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기구 7대, 윷놀이·사방치기를 즐길 수 있는 바닥 디자인, 밝은 색감의 산책 트랙 등을 설치했다. 시는 이 외에도 어르신이 문화생활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노인복지관을 통해 자원봉사, 미디어 교육 등 ‘어르신 맞춤형 여가문화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예를 들어 시립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은 ‘역사시그니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의 경험을 살린 ‘선배시민 봉사단-행복나눔단’을 운영, 62개 분야 663명의 어르신이 활동 중이다.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디지털 사회로 빠르게 진입 중인 가운데 어르신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스마트경로당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발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10-30 13:14:33[파이낸셜뉴스] 지난 8월 안산의 한 키즈카페에서 어린이 사망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평소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전예방 활동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강서구갑)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년간 한국소비자원에는 키즈카페 안전사고 피해 사례가 총 1543건 등록됐다. 이 중에는 놀이기구 부품이 탈락하여 바닥으로 떨어진 경우, 피복이 벗겨진 전선에 감전되어 화상을 입은 경우 등이 포함돼 있다. 반면, 같은 기간 문체부가 업주들로부터 보고받은 키즈카페 안전사고는 단 3건에 불과하다. 실제 안전사고 피해 발생 수와는 매우 동떨어진 수치다. 원인은 현행법상 사고보고 의무가 매우 좁게 적용되는 것에 있다. 관광진흥법에서 키즈카페 등 유원시설업자는 중대한 사고가 발생한 때에만 사고보고 의무를 가진다. 놀이시설·기구로 인해 사망자 또는 중상자가 발생한 경우이다. 이 외에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서는 관리·감독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 의원은 “업주들이 신고하는 사고 발생 보고 범위를 넓히고, 이를 바탕으로 문체부가 선제적 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0-19 11:23:27[파이낸셜뉴스]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일 밤 화상회의 과정에서 성적 농담을 했다는 이른바 '짤짤이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최 의원은 이날 민주당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의도한 바는 아니었을지라도 저의 발언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입으신 우리당 보좌관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검찰개혁 입법과 지방선거 승리에 전력을 쏟고 있는 당 지도부에도 분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공사의 자리를 불문하고 정치인으로서 모든 발언과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는 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열린 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과의 화상 회의에서 민주당 소속 남성 A 의원이 화면을 끄고 화상 회의에 참석하자 "얼굴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A 의원이 "얼굴이 못생겨서(곤란하다)"고 거부하자 최 의원은 재차 얼굴을 표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최 의원은 비속어를 섞어 A 의원에게 "'XXX'를 하고 있냐"고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여성 보좌진 등은 불쾌감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계속되자 최 의원 측은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몰래 숨어서 '짤짤이(돈 따먹기)' 놀이를 하듯 숨어있다고 농담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민주당 여성 보좌관들은 입장문을 내고 최 의원을 향해 "최 의원은 심각한 성희롱 비위행위를 무마하기 위해 말장난으로 응대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한 보좌진을 향해 제보자를 색출해야 한다는 2차 가해가 발생하고 있다. 자신의 비위를 무마하려 제보자를 희생양으로 삼는 게 정의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최 의원의 거짓 시도가 이어질수록 민주당의 명예는 훼손되고 있다. 최 의원은 거짓 변명을 멈추고 진정성 있는 반성과 사과를 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당내 윤리감찰기구에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신속한 조치를 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지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이 사과를 보좌진들이 오해하거나 잘못 들은 것이 아니라 최강욱 의원께서 성적 불쾌감을 일으키는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이 사실임을 인정한 것으로 수용하겠다"면서 "최 의원님 발언으로 여성 보좌진들께서 심한 모욕감과 불쾌감을 느꼈고, 유출자가 문제라든지 제보자를 찾아야 한다는 등의 2차 가해를 당했다. 비대위원장으로서 이런 일을 미리 막지 못한 것에 대해 보좌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세 광역단체장의 성범죄로 5년 만에 정권을 반납했던 뼈아픈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된다"며 "민주당은 대선 전과 후가 전혀 다른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5-05 10:56:26[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이 청소년들의 기후변화 문제 인식 제고를 위해 나섰다. 16일 우리금융은 청소년 대상 기후위기 대응 교육 '우리가 그린(GREEN) 놀이학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GREEN 놀이학교'는 환경교육과 함께 기후변화로 인한 생물의 반응을 보여주는 체험 연극 및 내가 먹는 음식 속 탄소발자국을 찾아보는 친환경 요리 교실 등 직접 참여를 통해 환경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우리금융그룹은 환경 비정부기구(NGO)인 '푸른아시아'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코로나19로 교육 과정은 전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또 지난 8월 초등학교·중학교·지역아동센터·청소년문화센터 등의 교육 대상 기관을 선정했으며, 9월부터 10월말까지 총 16회에 걸쳐 약 500명의 청소년에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저탄소·친환경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깨닫고 환경문제를 해결할 미래의 환경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은 환경·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 진정성 있게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2021-09-16 10:24:0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엑스코는 여름방학을 맞아 도심 속 초대형 실내 놀이터 '상상체험 키즈월드'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상상체험 키즈월드'는 수도권, 부산, 경주, 창원 등 전국에서 큰 인기를 끌며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8월 22일까지 엑스코 서관 1층에서 열리는 '상상체험 키즈월드'는 무더운 날씨가 연이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쾌적한 실내에서 운영된다. 또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방역시스템까지 갖춰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기존 어린이 실내 놀이터에서 찾아보기 힘든 30미터 길이의 초대형 장애물 바운스를 비롯해 다양한 테마의 에어바운스존이 조성돼 있다. 바이킹·회전그네·바퀴썰매 등 아이들이 직접 탑승하거나 운전할 수 있는 놀이기구존, 안전기구 및 중장비들을 체험하고 느끼며 오감발달과 두뇌발달에 도움되는 체험존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있다. 조그마한 실내 키즈카페에서 벗어나 하루 종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대형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상상체험 키즈월드'는 아이들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안전과 위생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차장에서부터 시작되는 체온측정, 안면인식 체온측정, 열화상 카메라, 통과형 소독기 등 '코로나19' 방역시스템을 거쳐 입장할 수 있으며, 기구 이용 시에도 손 소독 및 마스크를 항시 착용해야한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 동시 입장인원을 6㎡당 1명으로 제한하고, 행사장 내에서는 50분마다 10분씩 환기를 실시한다. 상상체험 키즈월드 관계자는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상상체험 키즈월드를 대구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면서 "폭염에도 끄덕없는 실내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니 많은 방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상상체험 키즈월드는 엑스코 서관 1층 3홀에서 매일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입장권은 현장 및 온라인에서 판매되며 입장료는 대인 1만8000원, 소인 2만2000원, 오후 3시부터 입장 가능한 오후권은 1만4000원이다. 소셜 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예매 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7-27 15:30:3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 연희동에 있는 주자공원이 스마트한 주민 친화공간으로 주민에게 새롭게 선보인다. 서구는 8일 연희동 주자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서구는 노후된 공원(2300㎡)에 주민참여예산 4억원을 투입, 주민의 제안 사항인 어린이놀이공간의 문제점을 개선해 장애와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가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무장애통합놀이터를 조성했다. 공원 내 노인쉼터 역할을 했던 노후 휴게공간의 시설물도 새롭게 교체했다. 또 공원 이용의 편리성,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쿨링포그, 태양열을 이용한 스마트파고라, 미세먼지 저감블록, QR코드 수목표찰 등 스마트한 요소를 더해 공원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설계과정에서 비대면 화상회의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공원을 어떻게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주민들과 공원에 대한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공원 인근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놀이터에 설치될 놀이기구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고 반영하는 등 주민 소통을 통한 진정한 주민 참여를 실천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새롭게 태어난 주자공원이 지역 주민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09 11:43:16전국의 워터파크들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물놀이를 할 기대에 부푼다. 하지만 부모들은 걱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꺼려지는 요즘에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을까. 전국 워터파크에선 △입장시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이용객 발열상태 확인 △모바일을 이용한 문진표 작성 △물놀이시설 내 이용자 간 거리두기를 위한 입장 인원 및 풀장 내 이용자 수 제한 △보관함 등 손이 자주 닿는 부대시설에 대한 수시 소독 △실시간 수질 확인을 통한 위생기준 관리 강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캐리비안베이, 25년 운영 노하우 '수질·안전' 최우선 경기도 용인 캐리비안베이는 사전 예약제를 통해 방역당국의 기준보다 수용 인원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모든 고객은 입구 게이트 통과 전에 모바일 셀프 문진과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을 반드시 완료해야 캐리비안베이 이용이 가능하다. 모든 고객에게는 물놀이 시 이용 가능한 방수 마스크를 무료 지급한다. 샤워실, 파우더룸, 화장실 등 모든 고객 편의시설도 고급스럽고 깔끔하게 리뉴얼했다. 샤워실은 고객간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한칸씩 띄어 운영하며, 락커 시설에서는 사전예약 입장객 규모에 따라 5단계로 락커 간 간격을 띄워 운영한다. 또 아쿠아틱센터에 새로 설치한 신발 락커는 외부와의 교차 오염 가능성을 방지한다. 소독 및 방역 전담 인력인 '안심 가드'를 별도 배치한 것도 눈에 띈다. ■오션월드,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자 60% 할인 혜택 강원도 홍천 오션월드는 올해 처음으로 야외 대형 파도풀 '서핑마운트'와 급류형 유수풀 '슈퍼익스트림 리버' 등을 운영한다. 오션월드는 그랜드 오픈(26일)을 맞아 오는 8월 29일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개장 15주년을 맞아 펼치는 고객 감사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자는 60% 할인 혜택과 함께 곤돌라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또 오션월드 입장객 전원에게 물놀이 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오션마스크'를 무료 증정한다. 오션마스크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워터파크 전용 마스크로, 고온 다습한 환경이나 표면이 물에 젖은 후에도 마스크 성능이 그대로 유지된다. 락커, 샤워실은 물론 어트랙션 탑승 시에도 계속 착용할 수 있다. ■하이원 워터월드, 개성만점 세 가지 물의 세계 강원도 정선 하이원 워터월드는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편의를 고려한 패밀리존을 비롯해 실외 포세이돈존, 아일랜드존 등으로 구성됐다. 워터월드의 실내 대부분은 패밀리존이다. 패밀리존에서는 강한 햇살과 깊은 수심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슬리이드를 제외한 모든 시설이 전 연령이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수심 0.3m의 영유아풀인 '베베풀'은 영유아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15㎝ 두께의 아크릴 재질로 만들어진 글래스풀은 물 안과 밖이 훤히 보여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도, 구경하는 사람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피로를 풀어주는 '바데풀'과 실내에서 실외를 산책하듯 이용할 수 있는 유수풀 '둥둥리버' 등도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한화 설악워터피아, 복합형 슬라이드서 즐기는 짜릿함 강원도 설악워터피아에서 인기 있는 어트랙션은 월드앨리, 메일스트롬, 패밀리래프트, 토렌트리버 등이다. 월드앨리는 깔때기형 모양의 탠트럼과 볼을 조합한 복합형 슬라이드로 국제유원시설협회가 주는 베스트 워터파크 라이드 최고상을 수상했다. 360도 회전하는 순간과 암흑 속에서 갑자기 등장하는 급하강 구간에서 짜릿함이 절정에 달한다. 또 메일스트롬은 온가족이 함께 탑승 가능한 어트랙션으로 4~6인용 튜브를 함께 타고 즐기는 인기 물놀이 시설이다. 한편, 설악워터피아는 이번 시즌 안전한 휴식을 위해 시간당 350명으로 입장객을 제한한다. 실내외 썬베드, 카바나 텐트, 파고라 등도 50% 축소해 운영한다. 또 대면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인 코인충전기를 도입하고, 워터피아를 이용하는 전 고객에게 워터마스크를 무료 제공한다. ■리솜 스플라스워터파크, 입장객 전원에 워터마스크 지급 충남 덕산 리솜 스플라스 워터파크는 전 시설 게르마늄 및 다량의 미네랄을 함유한 건강한 온천수를 사용한다. 20개가 넘는 스파탕과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야외 어트랙션이 있어 특히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사계절 운영되는 어트랙션 시설은 스플라스 워터파크의 백미다. 1.6m 이상의 파고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파도풀 '토렌트리버'는 물론 '마스터블라스터', '튜브슬라이드', '스피드슬라이드' 등 슬라이드 3종은 한여름 더위를 싹 잊게 한다. 6월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본인은 워터파크 입장이 무료이며, 동반 4인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워터파크 입장객 전원에겐 물에서도 착용 가능한 워터마스크를 무료 지급하는 등 코로나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웅진플레이도시, 자연 만끽 '힐링온천스파 1300' 경기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스플래시 키즈존'은 바닷속 세상을 테마로 한 물놀이 공간이다. 다양한 바다생물을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표현해 친근감을 더하고 다채로운 원색을 사용해 어린이들의 창의력 발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몄다. 대형 해적선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대포와 다양한 높낮이의 메인 파도풀은 언제나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어린이 전용 슬라이드와 물놀이 기구를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돌핀 키즈존' 역시 놓쳐서는 안될 어린이 필수코스. '힐링온천스파 1300'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온천으로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키즈스파부터 조부모들의 취향을 반영한 노천스파까지 모두가 만족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자연친화적인 천연석과 대나무 등으로 꾸민 실내공간은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게 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6-24 18:09:20전국의 워터파크들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물놀이를 할 기대에 부푼다. 하지만 부모들은 걱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꺼려지는 요즘에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을까. 전국 워터파크에선 △입장시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이용객 발열상태 확인 △모바일을 이용한 문진표 작성 △물놀이시설 내 이용자 간 거리두기를 위한 입장 인원 및 풀장 내 이용자 수 제한 △보관함 등 손이 자주 닿는 부대시설에 대한 수시 소독 △실시간 수질 확인을 통한 위생기준 관리 강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캐리비안베이, 25년 운영 노하우 '수질·안전' 최우선 경기도 용인 캐리비안베이는 사전 예약제를 통해 방역당국의 기준보다 수용 인원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모든 고객은 입구 게이트 통과 전에 모바일 셀프 문진과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을 반드시 완료해야 캐리비안베이 이용이 가능하다. 모든 고객에게는 물놀이 시 이용 가능한 방수 마스크를 무료 지급한다. 샤워실, 파우더룸, 화장실 등 모든 고객 편의시설도 고급스럽고 깔끔하게 리뉴얼했다. 샤워실은 고객간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한칸씩 띄어 운영하며, 락커 시설에서는 사전예약 입장객 규모에 따라 5단계로 락커 간 간격을 띄워 운영한다. 또 아쿠아틱센터에 새로 설치한 신발 락커는 외부와의 교차 오염 가능성을 방지한다. 소독 및 방역 전담 인력인 '안심 가드'를 별도 배치한 것도 눈에 띈다. ■오션월드,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자 60% 할인 혜택 강원도 홍천 오션월드는 올해 처음으로 야외 대형 파도풀 '서핑마운트'와 급류형 유수풀 '슈퍼익스트림 리버' 등을 운영한다. 오션월드는 그랜드 오픈(26일)을 맞아 오는 8월 29일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개장 15주년을 맞아 펼치는 고객 감사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자는 60% 할인 혜택과 함께 곤돌라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또 오션월드 입장객 전원에게 물놀이 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오션마스크'를 무료 증정한다. 오션마스크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워터파크 전용 마스크로, 고온 다습한 환경이나 표면이 물에 젖은 후에도 마스크 성능이 그대로 유지된다. 락커, 샤워실은 물론 어트랙션 탑승 시에도 계속 착용할 수 있다. ■하이원 워터월드, 개성만점 세 가지 물의 세계 강원도 정선 하이원 워터월드는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편의를 고려한 패밀리존을 비롯해 실외 포세이돈존, 아일랜드존 등으로 구성됐다. 워터월드의 실내 대부분은 패밀리존이다. 패밀리존에서는 강한 햇살과 깊은 수심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슬리이드를 제외한 모든 시설이 전 연령이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수심 0.3m의 영유아풀인 '베베풀'은 영유아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15㎝ 두께의 아크릴 재질로 만들어진 글래스풀은 물 안과 밖이 훤히 보여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도, 구경하는 사람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피로를 풀어주는 '바데풀'과 실내에서 실외를 산책하듯 이용할 수 있는 유수풀 '둥둥리버' 등도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한화 설악워터피아, 복합형 슬라이드서 즐기는 짜릿함 강원도 설악워터피아에서 인기 있는 어트랙션은 월드앨리, 메일스트롬, 패밀리래프트, 토렌트리버 등이다. 월드앨리는 깔때기형 모양의 탠트럼과 볼을 조합한 복합형 슬라이드로 국제유원시설협회가 주는 베스트 워터파크 라이드 최고상을 수상했다. 360도 회전하는 순간과 암흑 속에서 갑자기 등장하는 급하강 구간에서 짜릿함이 절정에 달한다. 또 메일스트롬은 온가족이 함께 탑승 가능한 어트랙션으로 4~6인용 튜브를 함께 타고 즐기는 인기 물놀이 시설이다. 한편, 설악워터피아는 이번 시즌 안전한 휴식을 위해 시간당 350명으로 입장객을 제한한다. 실내외 썬베드, 카바나 텐트, 파고라 등도 50% 축소해 운영한다. 또 대면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인 코인충전기를 도입하고, 워터피아를 이용하는 전 고객에게 워터마스크를 무료 제공한다. ■리솜 스플라스워터파크, 입장객 전원에 워터마스크 지급 충남 덕산 리솜 스플라스 워터파크는 전 시설 게르마늄 및 다량의 미네랄을 함유한 건강한 온천수를 사용한다. 20개가 넘는 스파탕과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야외 어트랙션이 있어 특히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사계절 운영되는 어트랙션 시설은 스플라스 워터파크의 백미다. 1.6m 이상의 파고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파도풀 '토렌트리버'는 물론 '마스터블라스터', '튜브슬라이드', '스피드슬라이드' 등 슬라이드 3종은 한여름 더위를 싹 잊게 한다. 6월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본인은 워터파크 입장이 무료이며, 동반 4인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워터파크 입장객 전원에겐 물에서도 착용 가능한 워터마스크를 무료 지급하는 등 코로나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웅진플레이도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힐링온천스파 1300' 경기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스플래시 키즈존'은 바닷속 세상을 테마로 한 물놀이 공간이다. 다양한 바다생물을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표현해 친근감을 더하고 다채로운 원색을 사용해 어린이들의 창의력 발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몄다. 대형 해적선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대포와 다양한 높낮이의 메인 파도풀은 언제나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어린이 전용 슬라이드와 물놀이 기구를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돌핀 키즈존' 역시 놓쳐서는 안될 어린이 필수코스. '힐링온천스파 1300'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온천으로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키즈스파부터 조부모들의 취향을 반영한 노천스파까지 모두가 만족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자연친화적인 천연석과 대나무 등으로 꾸민 실내공간은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게 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6-24 10:5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