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화시스템은 2025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 당기순이익 47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2억원 증가(12%), 영업이익은 509억원 감소(-60%), 당기순이익은 200억원 증가(74%)했다. 2분기 매출은 방산의 양산 및 수출사업이 이끌었다. 방산부문의 전술정보통신 차세대 군용 무전기(TICN TMMR) 2차 양산,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한 천궁-II 다기능레이다 등이 매출에 크게 반영됐다. 영업이익 감소는 한화필리십야드(필리 조선소)의 초기 정상화 투자비용 및 인수 이전 누락된 원가가 연결로 반영되고, 국내 대규모 양산 사업인 TICN 4차 사업 등이 마무리되며 발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7-29 13:12:1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iM금융그룹이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3093억원을 달성했다. iM금융그룹은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5년도 상반기(누적)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30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2%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iM뱅크가 우량자산 위주 성장을 통한 건전성 관리로 이익 규모를 크게 개선한 가운데 iM증권이 2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는 등 전 계열사에 걸쳐 대손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에 기인한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연간 실적 회복 가능성이 커지면서 200억원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하며 주주환원 규모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올해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이행되는 첫해로,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을 통해 2027년까지 3개년 계획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주력 계열사인 iM뱅크는 상반기(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2564억원을 기록했다. 우량 여신 위주의 대출 성장 관리와 시장금리 하락 영향 최소화로 순이자마진(NIM) 하락(0.01%p↓)을 방어했고, 비이자이익의 호조와 대손비용률 하향 안정화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증익을 시현했다. 대규모 PF 충당금 적립의 영향으로 지난해까지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iM증권은 올해 1분기 2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2분기에도 2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이익창출력의 정상화를 재확인시켰다. 이에 따라 iM증권의 상반기(누적) 당기순이익은 541억원을 달성했다. iM라이프와 iM캐피탈도 각각 138억원, 297억원의 상반기(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의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한편 iM금융지주 이사회는 같은 날 200억원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계획을 결의했다. 2024년 10월 발표한 iM금융지주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2027년까지 총 1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결의로 iM금융지주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률은 40%로 상향될 예정이다. 앞서 iM금융지주는 2023년 매입한 200억원의 자사주와 신규 매입한 400억원의 자사주 등 총 600억을 올 상반기 소각한 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28 16:04:37[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는 지난 2·4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14.6% 증가한 96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자 수익은 감소했으나 건전성 개선에 따라 지난 1·4분기 대비 신용손실 전입액이 감소한 게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서는 당기순이익이 198억원(17%)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181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744억원(29.1%) 줄었다. 당기순이익 감소의 원인은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인한 비이자이익 감소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말 영세·중소 가맹점 수수료율을 최대 0.1%p 인하했다.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다소 개선됐다. 지난 2·4분기 연체율은 1.40%로 직전 분기 대비 0.21%p 낮아졌다. 부실채권(NPL) 비율은 1.20%로 같은 기간 0.12%p 내렸다. KB국민카드는 자본효율성 관점의 성장을 추진, 비용과 사업 효율화를 통해 내실 성장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이 미래 투자로 이어지는 경영관리로 선순환 성장을 정착시키겠다는 것이다. 또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대외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시장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결제·금융 중심의 현 사업 모델에서 혁신적인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신규 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본업 외 추가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24 16:18:22[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신탁이 업황 악화에도 실적 개선을 이뤄내며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토신은 올 1·4분기 1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50.4% 오른 수치다. 이 기간 영업수익은 604억원·영업이익은 2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7.4%, 73.5% 늘어났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실적 호조는 리스크 관리와 선별적인 수주 전략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안정성 위주로 고위험 상품인 책준형 토지신탁을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는 지적이다. 한토신 실적은 다른 신탁사와 비교했을 때 더 눈에 띈다. 올 1~3월 14개 부동산신탁사의 경우 흑자를 기록했다. 이 이면에는 한토신 등 일부 주요 신탁사들의 실적 개선이 톡톡히 한 몫을 했다. 일부 신탁사들은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기도 했다. 국내 신용평가사 2곳은 올 4월 한국자산신탁 회사채 등급전망을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조정했다. 앞서 KB부동산신탁·신한자산신탁 등 주요 금융 계열 신탁사들도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바 있다. 금융당국은 신탁사의 자본 적정성 기준을 계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추가적인 자본 확충이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한토신도 이같은 흐름에 맞춰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자산건전성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 4월 실시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도 500억 전량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주의 양적 및 질적 확대로 이익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올해에는 정비사업 분야에서 본격적인 매출 기여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5-29 11:54:57[파이낸셜뉴스] DB손해보험은 올 1·4분기 당기순이익은 4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보험손익이 같은 기간 28.5% 감소해 402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6466억원으로 15.6% 줄었다. 주요 상품별로 보면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모두 손해율이 악화해 손익이 줄었다. 장기보험은 3940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2.1% 감소했으며 자동차보험은 요율인하에 따른 대당경과보험료 감소 지속 등으로 손해율이 2.9%포인트 상승, 손익은 51.4% 감소했다. 일반보험은 LA산불 등 영향으로 손해율이 동기비 10.1%포인트 증가해 370억원의 보험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투자손익은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 및 배당수익 증가로 전년동기비 19.8% 상승한 2440억원을 시현했다. 미래의 이익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잔액은 지난 1·4분기말기준 12조8000억원으로 전년말에 비해 약 6000억원 증가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5-14 15:03:5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iM금융그룹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 1543억원 달성,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8.1% 상승하는 쾌거를 올렸다. iM금융그룹은 28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5년도 1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1543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년도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적자를 기록한 iM증권이 흑자 전환하는 등 전 계열사에 걸쳐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한 결과 대손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에 기인한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 3월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그룹명까지 iM으로 변경한 다음 첫 경영실적 발표에서 모처럼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자산의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에 중점을 두고 2025년을 실적 회복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다. 수익성 위주의 대출성장 관리와 순이자마진(NIM) 하락(전 분기 대비 0.02%p) 등의 영향으로 이자이익은 감소했다. 하지만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로 대손비용률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비은행 계열사의 경우 2024년(누적) 158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iM증권은 2025년 1분기 2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올해 연간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iM라이프와 iM캐피탈도 각각 전년 동기와 비슷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며, 그룹의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28 16:06:21[파이낸셜뉴스] 법인보험대리점(GA) 최초의 상장사인 에이플러스에셋이 지난해 별도 기준 2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24.1% 증가한 수치다. 21일 회사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44.7% 증가한 4563억 원, 영업이익은 173.8% 증가한 295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이 47% 증가한 5158억원, 영업이익은 151.3% 증가한 31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계열사 나노엔텍의 연결 편입으로 회계상 처분 손실이 발생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3.4% 감소한 1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 성장은 무·저해지 보험 판매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새 회계기준(IFRS17) 시행 2년 차에도 보험사 간 판매 경쟁이 지속되면서, 계약서비스마진(CSM) 확보를 위한 무·저해지 보장성 상품의 판매가 증가했다. 생명보험 부문에서는 환급률이 높은 단기납 저해지 종신보험과 법인 절세 및 경영인 퇴직자금 마련에 효과적인 경영인 정기보험이, 손해보험 부문에서는 3대 질병(암·뇌혈관·심혈관) 치료비 및 수술비 보장을 강화한 무해지 건강보험이 성장세를 보였다. 설계사 조직 확대 역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2023년 말 4342명이던 설계사 수는 지난해 말 5227명으로 증가했고, 지난해 신규 설계사의 41%는 무경력자로 구성됐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에도 지속돼 이달 말 기준 6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무경력 설계사 리크루팅을 계속 확대해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에이플러스에셋 관계자는 "2025년은 보험업계 전반적으로 쉽지 않은 환경이 예상되지만, 설계사 조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무경력 설계사를 효과적으로 양성함으로써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영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3-21 09:52:12[파이낸셜뉴스] "2~3년 내에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3조는 달성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장기간 높은 수익률과 경영진에 대한 두터운 신뢰로 장기투자자 비중이 월등히 높은 '버크셔 해서웨이' 같은 기업이 목표다."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19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KB금융과 신한지주를 따라잡는다고 하기에는 메인 비즈니스와 성장 경로, 조직 성격도 다르다.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2조3334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조 클럽‘에 들었다. 김 부회장은 "오는 2026년 이후 자사주 매입소각 수익률이나 요구수익률이 세후 내부투자수익률보다 낮은 경우에도, 펀딩에만 문제가 없다면 50% 이상의 주주환원을 지속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짚었다. 메리츠금융의 '2조 클럽 신화' 배경에는 메리츠화재의 호실적 영향이 있다는 분석이다. 메리츠화재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7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9.2% 증가해 순이익 ’2조 고지‘를 눈앞에 뒀다. 우량한 신계약 확보와 및 자산운용 성과 영향이다. 실제로 지난해 메리츠화재의 보험손익은 장기인보험 중심의 수익성 확보 전략과 일반보험의 약진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한 1조5336억원을 시현했다. 투자손익도 25.0% 증가한 7616억원을 기록해 업계 최고 수준의 우수한 자산운용 역량을 재입증했다. 지난해 4·4분기 말 기준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약 3.7%다. 매출액은 11조5578억원, 영업이익은 2조295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4%, 9.0% 늘었으며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은 247.6%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말 계약서비스마진(CSM)이 연초보다 약 7200억원 증가했으며 새 회계기준(IFRS17) 무해지 해지율 가이드라인이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수익성이 제고되고,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해외 상업용 건물투자에 대한 감액 상각을 엄격하게 해 올해부터 그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2178억원으로 전년 동기(2709억원) 대비 531억원 감소했다. 이에 대해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제도개정 효과가 반영되면서 예실차 이익이 상대적으로 컸던 역기저효과 탓"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의 보완자본 발행도 화두였다. 오종원 메리츠금융지주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는 "향후 예정돼 있는 할인율 변경과 현재 검토 중인 MG손해보험 자산·부채 이전에 대비하기 위해 자본 확충을 진행했는데, 이는 선제적 대응"이라며 "화재의 지난해 말 지급여력비율(K-ICS)은 248%를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2-19 18:13:43[파이낸셜뉴스] 동양생명은 지난해 별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약 17.1% 증가한 3102억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보험손익은 올해 출시한 암∙치매 등 건강보험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약 17.2% 상승한 2744억원을 시현했다. 투자손익은 국내외 높은 불확실성으로 증대된 시장 변동성에도 3.77%의 양호한 운용자산이익률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6% 성장한 1097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영업성장 지표인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보다 약 23.5% 증가한 9197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는 8620억원으로 같은 기간 약 36.8% 성장하는 등 보장성 보험 중심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더 강화했다. 신계약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은 7320억원을 기록했으며, 누적 CSM도 2조6711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신계약 CSM에서 건강상품군의 비중이 약 60.7%를 차지한 가운데, 보장성 신계약 CSM도 7127억원으로 집계돼 건강보험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을 입증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지난 한 해는 건강보험을 필두로 한 영업 전략과 공동재보험 출재, 후순위채 발행 등 선제적 자본 관리로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확립했다”며 “올해도 적시 대응을 통한 시장 선도 상품 개발과 안정적인 손익 기반 구축에 집중, 견조한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2-19 11:02:38[파이낸셜뉴스] BNK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5.5% 늘어난 8027억원으로 집계됐다. BNK금융그룹은 6일 실적공시를 내고 2024년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 80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대비 1629억원(25.5%) 늘어난 것으로, 이자 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등 비이자 이익은 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등 대손비용은 줄었기 때문이다. 은행 부문은 1356억원(부산은행 +764억원, 경남은행 +592억원) 증가한 77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비은행 부문도 전년 대비 249억원 증가한 1679억원(캐피탈 +182억원, 투자증권 +52억원, 저축은행 +8억원, 자산운용 +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이고, 연체율은 0.94%로 전분기 대비 4bp 개선됐다. 그룹 자본 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기말 배당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4bp 상승한 12.35%를 기록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배당 성향 26%, 주당 650원(중간 배당금 200원 포함)의 현금배당을 결의했고, 당기순이익의 5% 상당인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기로 했다. BNK금융그룹 권재중 부사장은 "주주 환원 확대를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규모인 330억원보다 더 많이 실시할 예정"이라며 " 앞으로도 주당배당금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최대화 해 주주환원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2-06 16:3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