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코엠시스는 올해 3·4분기 누적 매출 203억원, 당기순이익 16.6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당기순이익은 75% 성장했다. 올해 실적 개선 및 성장은 연계솔루션사업 호조에 따른 것이다. 새로운 연계솔루션인 ‘MI Advanced(Midas Integration Advanced)’를 개발하고 GS인증을 받아 국내 공공기관 판매 요건을 갖췄다. 말레이시아 수출 실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향후 연계솔루션사업의 지속적 성장을 기대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조천희 모코엠시스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연계솔루션사업에서는 클라우드 시장을 대비한 ‘MI Advanced’, 보안솔루션사업에서는 지능형문서관리솔루션 시장을 대비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 개발에 주력했는데, ‘MI Advanced’ 개발은 큰 틀에서 마무리돼 연계솔루션사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플랫폼인 모아이(MOAI, MOcomsys AI)의 개발과 기존 보안솔루션의 융합을 통한 지능형문서관리솔루션은 현재 실증 테스트 중이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연구개발을 통해 우수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효과적으로 사업화해 성장을 가속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4 19:57:41[파이낸셜뉴스] 동양생명이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4분기 별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2.2% 증가한 2657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보험손익은 올해 출시한 치매보험, 암보험 등 건강보험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7.2% 증가한 2334억원을 시현했으며, 보험 영업 성장의 지표인 연납화보험료(APE)의 3분기 누적 신계약액은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7007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보장성 APE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6442억원으로 전체 APE의 약 92%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손익 기반 구축에 기여했다. 양질의 신계약 성장을 바탕으로 신계약 CSM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671억원을 기록했다. 3·4분기 누적 투자손익은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채권 비중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투자 수익 확보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1054억원을 기록했으며, 운용자산이익률은 시중금리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3.83%를 유지했다. 이 외에도 13회차와 25회차 보장성 유지율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3%p 상승한 88.4%, 0.8%p 상승한 69.1%를 기록하며, 적극적인 보유 계약 효율 관리 노력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객과 시장의 니즈에 맞춘 탄력적인 대응을 통해 건강상품의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으며, 공동재보험 체결과 후순위채 발행 등 선제적인 자본 관리를 통해 펀더멘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당국이 제안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반영하여 단기 실적보다는 미래 지향적인 의사결정을 할 예정이며, 보장성 보험 판매 중심의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자본 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회사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13 10:46:32강원랜드가 2024년 3분기 별도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하고 전년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24.3% 상승한 92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37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6%, 전분기 대비 11.2%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는 것이 강원랜드 측의 설명이다. 이중 카지노 매출은 32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1%, 전분기 대비 5% 증가했다. 특히 회원업장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했는데, 이는 회원 방문객수가 전년동기 대비 35.0%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써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461억원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 3359억원을 이미 초과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10일 상장공기업 최초로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2026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 달성 △총주주환원율 60% 달성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100% 준수를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개했다. 이를 위한 주요 계획 중 하나로 총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이뤄지게 되며, 올해는 4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배당성향을 최소 50% 이상 유지할 계획이다. 또 강원랜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른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배당절차 개선에도 나선다. 배당기준일을 기존 회계연도 말일에서 배당액이 확정되는 3월 정기주총 이후로 변경해 주주들에게 합리적인 배당투자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2024회계연도 배당기준일은 오는 2025년 3월 말 이후에서 4월 초가 될 예정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28 16:08:22[파이낸셜뉴스] 신한라이프가 올해 3·4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467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전사적 비즈니스 혁신과 보험이익 확대를 꾸준히 추진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신한라이프는 ‘하나된 팀 라이프, 톱2를 향한 질주’ 라는 전략 슬로건 하에 △본원적 경쟁력 혁신 △미래 성장동력 창출 △지속가능경영 실행 △소통 중심 업무환경 구축 등의 핵심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바 있다. 3·4분기 누적 연납화보험료(APE)는 영업채널 경쟁력 강화 및 시장 트렌드에 맞는 상품 전략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한 1조2155억원을 기록했으며, 손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1542억으로 안정적 분기 성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안정적 기반의 이익창출을 위해 가치 중심 경영을 지속하면서도 금융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자산부채종합관리(ALM) 및 부채관리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3·4분기 기준 지급여력(K-ICS)비율은 230.0%(잠정치)로 높은 자본 건전성과 재무 안전성을 나타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성장성, 수익성, 효율성, 건전성, 고객신뢰, 직원만족 등 모든 측면에서 최고의 보험사가 되기 위해 전 직원이 One Team(원팀)이 되어 노력하고 있다”며 “신한라이프를 일류 보험사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25 17:03:40[파이낸셜뉴스] 삼성카드가 한국거래소를 통해 올해 3·4분기 당기순이익이 1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금융비용은 증가했으나, 지속적인 비용효율 개선 노력을 통한 판매관리비 감소와 체계적인 자산건전성 관리로 대손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다. 해당 기간 총 취급고는 42조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으며,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감소한 41조9410억원으로 집계됐다. 각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37조9389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4조21억원이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867억원으로 나타났다. 카드사업 취급고 감소는 수익성과 효율 중심의 경영 기조에 따라 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정, 세금납부 등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업종에서 이용금액이 감소한 영향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4·4분기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카드는 건전성, 수익성 중심의 효율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자산 성장과 함께 플랫폼, 데이터 사업 등 미래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5%포인트(p) 하락한 0.94%로 안정적인 수준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25 10:26:56[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오는 2030년까지 인공지능(AI) 사업에서 총매출 30조원, 전사 매출 비중 35%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또 오는 2026년까지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SK텔레콤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SK텔레콤은 △자본효율성 향상 △AI 중심의 신성장동력 △재무건전성 개선 △안정적인 주주환원 등 4개 계획을 세웠다. 이를 이행하기 위한 3대 핵심 목표로 △2026년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올해부터 2026년까지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 이상 주주환원 △2030년 총매출 30조원 및 AI 매출 비중 35% 달성을 내세웠다. SK텔레콤은 이날 이사회에 이번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보고했다. SK텔레콤은 자본효율성 측정 지표인 ROE가 최근 3년 평균 8.4%로, 국내 통신업계 평균을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핵심인 통신업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운영 효율화 및 신성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SK텔레콤은 자본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사업 성장과 함께 통신사업 시너지 강화 △투자지분 보유 필요성 검토 및 비핵심·저효율 자산 매각 △유무형자산의 운영 비용 최적화 및 적극적인 유동화 검토 △신성장동력을 위한 체력 비축 및 차입 상환 검토 △자산 효율화 기반 영업현금 유출 최소화 전략 등을 이행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신성장 사업으로 '돈버는 AI'를 내세웠다. 올해 말 글로벌 AI 개인 에이전트 'GPAA' 베타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국내 기업 AI 활용 증가 현상에 따라 기업간거래(B2B) 성장이 예상된다"며 "외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라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24 18:04:52[파이낸셜뉴스] 현대커머셜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005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941억원) 대비 6.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4818억원으로 전년 동기(3545억원)보다 35.9%나 증가했다. 현대커머셜 측은 당기순이익과 영업수익 증가 요인에 대해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범현대그룹과의 MOU 체결 등 제휴채널 확대를 통한 안정적 영업기반 확대 영향"이라며 "수익성 높은 기업금융 및 투자금융 자산 성장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커머셜의 올해 상반기 총 자산은 12조1095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041억원) 대비 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금융자산은 9조5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조9684억원)보다 13.6% 증가했다. 대형 트럭, 버스 등을 대상으로 한 할부금융이 포함된 산업금융자산은 4조502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부동산 금융과 NPL금융 등이 포함된 기업금융 자산은 3조717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3%, 12.8% 늘어난 수치다. 산업금융 자산 증가는 신차 캡티브 자산 중심의 안정적 성장세 유지 영향이며 기업금융 자산 증가는 NPL금융 및 SS&D시장 확장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운용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투자금융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61.8% 증가한 8309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연체율은 업계 최저 수준인 0.35%였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수익성과 안전성이 균형 잡힌 성장(Balanced Growth)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전년 동기비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며 “적극적인 충당금 관리 등 선제적 리스크 대응으로 업계 최저 수준의 연체율을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14 18:47:56[파이낸셜뉴스]한국씨티은행이 올해 2·4분기 기업금융 호실적에 힘입어 10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지난 2019년 3·4분기 이후 최고 실적이다. 한국씨티은행은 2·4분기 3013억원의 총수익, 10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0.6%, 9.7%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6000억원의 총수익 △17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총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영업 외 비용으로 1.4% 감소했다. 지난 6월말 기준 한국씨티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32.71%, 보통주자본비율은 31.63%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67%p 상승했다. 한국씨티은행이 2·4분기 좋은 실적을 낸 것은 채권·외환·파생상품 관련 수익 등 비이자수익이 늘었기 때문이다. 채권·외환·파생상품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 비이자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6.9% 증가했다. 이자수익은 소비자금융 부문 대출자산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5.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총수익은 전년동기대비 0.6% 증가한 3013억원을 기록했다. 2·4분기 비용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1507억원으로 관리됐다. 대손비용은 183억원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추가로 적립한 충당금의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39.7% 감소했다. 고객대출자산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지난 6월말 기준 전년동기대비 19.2% 감소한 11조원을 기록했다. 예수금은 전년동기대비 18.8% 감소한 18.4조원이었다. 지난 6월말 기준 예대율은 48.8%로 집계됐다. 한국씨티은행의 2·4분기 총자산순이익률은 0.97%, 자기자본순이익률은 6.96%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0.18%p와 0.47%p 상승한 수치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당행이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기업금융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2·4분기 한국씨티은행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 성장했다"며 "비자금융부문의 단계적 폐지로 인한 외형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부문의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당행 수익성 지표들도 업계 최상의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유 행장은 이어 “당행은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외국 자본의 국내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국경을 넘는(cross-border) 거래에 필요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14 18:42:29[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56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6621억원) 대비 14.95% 감소한 수치로, 2·4분기 당기순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8.01% 감소한 2968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6590억원) 대비 7.81% 감소한 6075억원이었으며 별도 기준 2·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66% 감소한 2965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손익은 올 상반기 안정적인 계약서비스마진(CSM)에서 창출된 CSM 상각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개선됐다. 투자손익은 지난해 일회성 이익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이자·배당 등 경상수익 증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교보생명은 금리 변동성을 활용한 장단기 채권교체 매매와 경쟁력 있는 채권·대출자산 확보 등으로 보유수익률 제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먼저 자산부채종합관리(ALM) 관점에서 장기채 투자를 통한 자산듀레이션 확대에 주력함으로써 금리 변화에 따른 자본 변동성 축소 등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가계부채, 부동산PF 및 해외상업용부동산 등의 건전성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신계약 CSM(별도기준)은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상반기 6597억원 대비 6.81% 증가한 7047억원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적 기준 CSM은 신계약 확대 및 보유 계약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증가세를 지속해 전년 동기(6조881억원) 대비 0.74% 늘어난 6조1331억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14 18:03:15[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638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572억원) 대비 4.2%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1조6056억원) 대비 19.1% 늘어난 1조9124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카드 측은 "신용판매 및 금융 취급액 확대에 따른 것"이라며 "영업수익 증가는 상품체계 개편과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 및 금융자산 성장 재개 영향이며 순이익은 금융자산 성장에 따른 충당금 적립 확대 및 조달 비용 증가에도 지속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건전성 중심 경영 기조 영향으로 연체율도 업계 최저 수준인 0.71%로 나타났다. 우량회원 중심의 금융 취급 확대 영향이라는 것이 현대카드 측의 설명이다. 앞서 현대카드의 연체율은 2022년 0,89%, 지난해 0.71%, 올해 0.71%로 집계돼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한편, 올해 상반기 기준 현대카드의 총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87조7792억원, 신용판매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3% 뛴 81조1692억원을 기록했다. 회원 수는 지난해보다 52만6000명 증가한 1199만8000명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14 17:0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