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연구부총장이자 특훈교수인 이상엽 교수가 국제대사공학회(IMES, International Metabolic Engineering Society)의 ‘2025 그레고리 N. 스테파노폴로스 대사공학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교수는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제16회 대사공학학회(ME16)에서 수상 기념 강연을 진행했다. 이 상은 대사공학의 창시자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진 그레고리 스테파노폴로스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미국화학공학회(AIChE, American Institute of Chemical Engineers) 재단과 동료 및 지인들의 기부로 제정됐으며, 대사공학 분야의 기초연구를 성공적으로 사업화하거나, 대사 경로의 정량적 분석 및 설계, 모델링에 탁월한 공헌을 한 과학자에게 2년마다 수여된다. 이 교수는 770편 이상의 저널 논문과 860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의 대사공학 및 생명화학공학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교수는 31년간 KAIST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사공학 기반의 다양한 기술과 전략을 개발했고, 이를 활용해 벌크 화학물질, 고분자, 천연물,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생산하는 기술들을 산업체에 기술 이전했다. 직접 창업도 했고, 다양한 기업들과의 자문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국제대사공학회(IMES)에서는 대사공학에 대해 미생물이나 세포의 대사경로를 조작해 유용한 물질(의약품, 바이오연료, 화학제품 등)을 생산하고, 시스템 생물학, 합성생물학, 컴퓨터 모델링 등의 도구를 활용하며 생물 기반 공정의 경제성 및 지속가능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이 교수는 2008년도에 대사공학 분야 국제적 대표 상인 머크 대사공학상(Merck Metabolic Engineering Award), 2018년에는 에너지 분야 노벨상으로 불리우는 에니상(Eni Award)를 이태리 대통령으로부터 수상한 바 있다. 이 교수는 “대사공학은 현재와 미래의 생명공학을 선도하는 학문이다. 바이오 기반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 이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학생들과 동료 연구자들과 함께 수많은 특허를 창출하고 산업계로 기술을 이전했으며, 바이오연료 및 상처 치유, 화장품 분야의 창업도 이뤄졌다. 앞으로도 기초연구와 기술 상용화를 모두 아우르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6-20 09:36:41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교수(44·생명과학기술대학장)는 16일 세계적 화학·제약사인 머크사가 제정한 ‘머크 대사공학상(Merck Award for Metabolic Engineering)’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로 4번째 수상자를 낸 이 상은 대사공학 등 생명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낸 과학자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대사공학 국제학술대회에 맞춰 시상한다. 올 대사공학 국제학술대회는 18일 멕시코 푸에르토 발라타에서 열리며 이 교수는 이 학술대회에 참가해 상을 받은 뒤 ‘시스템 대사공학’이라는 주제의 강연도 할 계획이다. 대사공학은 세포의 신진대사 및 조절회로를 체계적으로 조작해 원하는 생산물을 고효율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 교수는 대사공학, 시스템생명공학, 바이오에너지 등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연구를 진행해 세계적인 성과를 보여왔으며 국제학술지인 생명공학저널의 편집장 등을 맡고 있다. 그는 “그동안 KAIST 대사공학연구실에서 수행한 결과들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바이오매스로부터 숙신산, 바이오부탄올 등 핵심 화학물질과 연료물질 등을 생산하는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8-09-16 18:14:54삼성이 국내외 각 분야에서 공헌한 인물들을 매년 선정하는 호암상의 올해 수상자에 천재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최연소로 뽑혔다. 호암재단은 5일 '2023 삼성호암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임지순(72) 포스텍 석학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최경신(54) 미 위스콘신대 교수 △공학상 선양국(62) 한양대 석좌교수 △의학상 마샤 헤이기스(49) 미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조성진(29) 피아니스트 △사회봉사상 사단법인 글로벌케어다. 각 부문별 수상자들은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을 받는다. 삼성은 국가 기초과학 분야 지원을 확대하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제안에 따라 지난 2021년부터 삼성호암상 과학 분야 시상을 확대했다. 이 회장은 기초과학 분야 지원을 늘려 산업 생태계 기초를 더 단단히 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시상 확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기존 1명에게 시상하던 호암과학상을 △물리·수학 △화학·생명과학 2개 부문으로 확대했다. 호암재단은 과학상 확대와 더불어 국내외 다수의 학계 전문가들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했다. 학계에서는 "호암과학상 세분화는 기초과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고, 국제 과학계 흐름에도 부합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번 수상자는 2명의 젊은 여성 과학자와 역대 최연소 수상자가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과학상 물리·수학부문에 선정된 임지순 박사는 고체물질 형성에 필요한 총에너지를 정확히 계산할 수 있는 혁신적 방법을 고안했다.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최경신 박사는 광전극 물질과 촉매의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통해 친환경 수소 생산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학상에 선정된 선양국 박사는 리튬이온 전지의 양극재로 주로 쓰이는 니켈·코발트·망간 화합물에 농도구배형 구조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의학상에 선정된 마샤 헤이기스 박사는 세포 대사활동의 노폐물로 알려진 암모니아를 암 세포가 영양분으로 재활용해 증식을 가속화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클래식 음악계 젊은 거장으로 꼽히는 조성진 피아니스트는 예술상을 수상하며 삼성호암상 역대 최연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회봉사상에 선정된 사단법인 글로벌케어는 199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국제보건의료 비정부기구(NGO)로 지난 26년간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현장을 비롯한 18개국의 각종 재난 현장에 긴급 의료팀을 파견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호암재단은 1991년부터 삼성호암상을 통해 학술·예술,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한국계 인사를 선정해 왔다. 지금까지 170명의 수상자들에게 325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4-05 18:07:18[파이낸셜뉴스] 삼성이 국내외 각 분야에서 공헌한 인물들을 매년 선정하는 호암상의 올해 수상자에 천재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최연소로 뽑혔다. 호암재단은 5일 '2023 삼성호암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임지순(72) 포스텍 석학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최경신(54) 미 위스콘신대 교수 △공학상 선양국(62) 한양대 석좌교수 △의학상 마샤 헤이기스(49) 미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조성진(29) 피아니스트 △사회봉사상 사단법인 글로벌케어다. 각 부문별 수상자들은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을 받는다. 삼성은 국가 기초과학 분야 지원을 확대하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제안에 따라 지난 2021년부터 삼성호암상 과학 분야 시상을 확대했다. 이 회장은 기초과학 분야 지원을 늘려 산업 생태계 기초를 더 단단히 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시상 확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기존 1명에게 시상하던 호암과학상을 △물리·수학 △화학·새명과학 2개 부문으로 확대했다. 호암재단은 과학상 확대와 더불어 국내외 다수의 학계 전문가들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했다. 학계에서는 "호암과학상 세분화는 기초과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고, 국제 과학계 흐름에도 부합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번 수상자는 2명의 젊은 여성 과학자와 역대 최연소 수상자가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과학상 물리·수학부문에 선정된 임지순 박사는 고체물질 형성에 필요한 총에너지를 정확히 계산할 수 있는 혁신적 방법을 고안했다.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최경신 박사는 광전극 물질과 촉매의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통해 친환경 수소 생산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학상에 선정된 선양국 박사는 리튬이온 전지의 양극재로 주로 쓰이는 니켈·코발트·망간 화합물에 농도구배형 구조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의학상에 선정된 마샤 헤이기스 박사는 세포 대사활동의 노폐물로 알려진 암모니아를 암 세포가 영양분으로 재활용해 증식을 가속화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클래식 음악계 젊은 거장으로 꼽히는 조성진 피아니스트는 예술상을 수상하며 삼성호암상 역대 최연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회봉사상에 선정된 사단법인 글로벌케어는 199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국제보건의료 비정부기구(NGO)로 지난 26년간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현장을 비롯한 18개국의 각종 재난 현장에 긴급 의료팀을 파견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호암재단은 1991년부터 삼성호암상을 통해 학술·예술,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한국계 인사를 선정해 왔다. 지금까지 170명의 수상자들에게 325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4-05 10:00:53호암재단은 2일 남홍길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 등 5명을 '2014년도 제24회 호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남홍길 박사(57.IBS 식물노화수명연구단 단장/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 △공학상 이상엽 박사(50.KAIST 특훈교수) △의학상 김승국 박사(51.스탠퍼드대 교수) △예술상 홍혜경 성악가(55.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 △사회봉사상 김하종 신부(57.안나의 집 대표) 등이다. 이들은 분야별 국내 저명 학자.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각 부문별 7명 총 35명)의 면밀한 업적 검토와 노벨상 수상자 등 국제적 명성의 해외 석학(28명)들로 구성된 자문단 평가, 현장 실사 등 4개월에 걸친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수상후보자로 선정됐다. 이어 호암상위원회의 최종 심의.의결을 통해 수상자로 확정됐다. 남홍길 교수는 식물의 생장에 관한 연구에 시스템 생물학이라는 통섭적 연구방법을 선도적으로 도입, 식물의 성장과 노화를 조절하는 다양한 유전자를 발견한 점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상엽 교수는 미생물의 대사공학 기술을 이용해 산업적으로 유용한 바이오 에너지 및 화학물질 개발 분야를 선도해온 점에서 높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승국 교수는 당뇨병과 밀접히 연관된 췌장의 생성, 발달 메커니즘을 밝히는 데 크게 기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예술상을 받은 홍혜경 성악가는 1984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데뷔한 이래 30여년간 메트 오페라의 주역으로 활동하며 세계 정상급의 프리마돈나로 그 실력과 명성을 쌓아왔다. 사회봉사상의 김하종 신부는 본인의 난독증 장애를 극복하고 사제가 된 후 어렵고 가난한 이들을 위해 봉사하고자 1990년 한국에 입국해 20여년간 노숙인, 독거노인,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해 왔다. 시상식은 오는 5월 30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되며 각 수상자들은 상장과 메달(순금 50돈), 3억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한편 호암재단은 시상식에 앞서 5월 28~29일 양일간 국내외 연구자 간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호암상과 노벨상 수상자 등 국제 석학과 국내 전문가들을 초청해 '제2회 호암포럼'을 개최한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4-04-02 22:12:47김하종 신부. 홍혜경 성악가. 남홍길 교수. 이상엽 교수. 김승국 교수. 호암재단은 2일 남홍길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 등 5명을 '2014년도 제24회 호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남홍길 박사(57·IBS 식물노화수명연구단 단장/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 △공학상 이상엽 박사(50·KAIST 특훈교수) △의학상 김승국 박사(51·스탠퍼드대 교수) △예술상 홍혜경 성악가(55·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 △사회봉사상 김하종 신부(57·안나의 집 대표) 등이다. 이들은 분야별 국내 저명 학자·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각 부문별 7명, 총 35명)의 면밀한 업적검토와 노벨상 수상자 등 국제적 명성의 해외 석학(28명)들로 구성된 자문단 평가, 현장 실사 등 4개월에 걸친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수상후보자로 선정됐다. 이어 호암상위원회의 최종 심의·의결을 통해 수상자로 확정됐다. 남홍길 교수는 식물의 생장에 관한 연구에 시스템 생물학이라는 통섭적 연구방법을 선도적으로 도입, 식물의 성장과 노화를 조절하는 다양한 유전자를 발견한 점 등이 높이 평가 받았다. 이상엽 교수는 미생물의 대사공학 기술을 이용해 산업적으로 유용한 바이오 에너지 및 화학물질 개발 분야를 선도해온 점에 높은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승국 교수는 당뇨병과 밀접히 연관된 췌장의 생성, 발달 메커니즘을 밝히는데 크게 기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예술상을 받은 홍혜경 성악가는 1984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데뷔한 이래 30여 년간 메트 오페라의 주역으로 활동하며 세계 정상급의 프리마돈나로 그 실력과 명성을 쌓아 왔다. 사회봉사상의 김하종 신부는 본인의 난독증 장애를 극복하고 사제가 된 후 어렵고 가난한 이들을 위해 봉사하고자 1990년 한국에 입국해 20여 년간 노숙인, 독거노인,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해 왔다. 시상식은 오는 5월 30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되며 각 수상자들은 상장과 메달(순금 50돈), 3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한편 호암재단은 시상식에 앞서 5월 28~29일 양일간 국내외 연구자간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호암상과 노벨상 수상자 등 국제 석학과 국내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제2회 호암포럼'을 개최한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4-04-02 17:45:46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세계과학학술원(The World Academy of Sciences) 어소시에이트 펠로(Associate Fellow)로 선임됐다고 29일 밝혔다. 세계과학학술원은 개발도상국 선도과학자들의 주도로 1983년 출범해 1985년 유엔에서 정식 발족했으며 유엔의 유네스코 산하 정식 기구로 운영되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석학은 펠로로, 미국·독일·영국 등 선진국의 석학은 어소시에이트 펠로로 선임되며 회원은 1100여 명이다. 이상엽 교수는 우리나라가 최근 선진국으로 분류됨에 따라 어소시에이트 펠로로 선임됐다. 미생물 대사공학의 전문가인 이 교수는 대사공학과 시스템생물학, 합성생물학 등을 접목해 '시스템대사공학'을 창시하고 다양한 화학물질 생산시스템 개발에 적용해 바이오연료와 친환경 화학물질 생산 공정을 다수 개발했다. 최근 세계 최초로 가솔린을 만들 수 있는 미생물을 만들어 '네이처(Nature)'지 표지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미국화학회 마빈존슨상과 미국산업미생물생명공학회의 찰스톰상, 암젠 생명화학공학상 등 해외에서 유명한 상을 다수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공학한림원, 미국공학한림원 외국회원, 세계경제포럼의 바이오텍 글로벌아젠다카운슬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3-10-29 11:11:42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 전 국무총리)은 5월 31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이건희 호암상 설립자 등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제23회)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과학상 황윤성 박사, 공학상 김상태 박사, 의학상 이세진 박사, 예술상 신경숙 소설가, 사회봉사상 김현숙.이종만 부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부친인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인재제일주의 유지(遺志)에 따라 창의·도전적인 한인 인재 6명에게 18억원의 상금을 포함한 '호암상'을 수여했다. 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 전 국무총리)은 31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이건희 호암상 설립자 등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제23회)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황윤성 박사(43.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공학상 김상태 박사(55.미국 퍼듀대 석좌교수) △의학상 이세진 박사(55.미국 존스홉킨스대 교수) △예술상 신경숙 소설가(50) △사회봉사상 이종만(57) 원장·김현숙(54) 직업재활교사 부부(사회복지법인 유은복지재단) 등 총 6명으로 수상자에게는 각 3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분야별 국내 최고 수준의 학자.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부문별 7명, 총 35명)의 면밀한 업적검토와 해외 저명 석학의 자문평가, 현장실사 등 4개월에 걸친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후보자로 선정됐다. 그 후, 호암상위원회가 최종 심의.의결을 진행해 수상자를 확정했다. 이날 시상식은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의 인사말과 신희섭 심사위원장의 심사보고, 부문별 시상에 이어 정홍원 총리의 축사순으로 진행됐다. 정홍원 총리는 축사에서 "무한경쟁 시대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인재, 도전적인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야 한다"며 "호암재단이 사회발전과 국민행복에 기여해 온 인재를 찾아 포상해 온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호암상 시상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정원식.이홍구 전 총리,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박상대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회장,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장, 이철승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장, 강신일 한성대 총장, 김기영 광운대 총장, 김용민 포스텍 총장, 김준영 성균관대 총장, 유지수 국민대 총장, 전혜정 서울여대 총장, 정갑영 연세대 총장, 김상하 삼양사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 류진 풍산 회장, 요시카와 일본국제상재단 이사장, 주한 프랑스 대사, 주한 이탈리아 대사 등 총 5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시상식 다음 날인 6월 1일 오후 5시 호암아트홀에서는 지난해 예술상 수상자인 진은숙 작곡가의 해설로 호암상 기념음악회가 개최된다. hwyang@fnnews.com 양형욱 기자
2013-05-31 17:35:38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부친인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인재제일주의 유지에 따라 창의·도전적인 한인 인재 6명에게 18억원의 상금을 포함한 '호암상'을 수여했다. 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 전 국무총리)은 31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이건희 호암상 설립자 등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제23회)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황윤성 박사(43·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공학상 김상태 박사(55·미국 퍼듀대 석좌교수) △의학상 이세진 박사(55·미국 존스홉킨스대 교수) △예술상 신경숙 소설가(50) △사회봉사상 이종만(57) 원장ㆍ김현숙(54) 직업재활교사 부부(사회복지법인 유은복지재단) 등 총 6명으로 수상자에게는 각 3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분야별 국내 최고 수준의 학자·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각 부문별 7명, 총 35명)의 면밀한 업적검토와 해외 저명 석학의 자문평가, 현장실사 등 4개월에 걸친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후보자로 선정됐다. 그후, 호암상위원회가 최종 심의·의결을 진행해 수상자를 확정했다. 이 날 시상식은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의 인사말과 신희섭 심사위원장의 심사보고, 부문별 시상에 이어 정홍원 총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홍원 총리는 축사에서 "무한경쟁 시대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인재, 도전적인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야 한다"며 "호암재단이 사회발전과 국민행복에 기여해 온 인재를 찾아 포상해 온 것은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다" 라고 말했다. 호암상 시상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정원식·이홍구 전 총리,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박상대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회장,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장, 이철승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장, 강신일 한성대 총장, 김기영 광운대 총장, 김용민 포스텍 총장, 김준영 성균관대 총장, 유지수 국민대 총장, 전혜정 서울여대 총장, 정갑영 연세대 총장, 김상하 삼양사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 류진 풍산 회장, 요시카와 일본국제상재단 이사장, 주한 프랑스 대사, 주한 이탈리아 대사 등 총 5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시상식 다음날인 6월 1일 오후 5시 호암아트홀에서는 지난해 예술상 수상자인 진은숙 작곡가의 해설로 호암상 기념음악회가 개최된다. hwyang@fnnews.com 양형욱 기자
2013-05-31 09:35:35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2013년도 암젠 생명화학공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암젠 생명화학공학상은 세계적인 생물의약회사인 미국의 암젠사가 1993년에 제정한 상으로서 2년마다 세계 최고의 생명화학공학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6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국제 생명화학 및 생명분자공학 학술대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암젠상 심사위원회는 "이 교수를 미생물 대사공학에 의한 화학물질 및 연료, 단백질 및 의약품 생산, 그리고 시스템생명공학을 창시해 합성생물학과 산업생명공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해 2013년 암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993년 첫 암젠상 수상자인 제임스 베일리(James Bailey)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칼텍) 교수를 비롯해 다니엘 왕(Daniel Wang) MIT 교수, 마이클 슐러 (Michael Shuler) 코넬대 교수 등 생명화학공학분야의 아버지로 불리는 최고 석학들이 받아 왔으며 이상엽 특훈교수는 첫 아시아 출신 수상자가 됐다. 이 교수는 미생물 대사공학의 전문가로 시스템대사공학과 시스템생명공학을 창시하고, 다양한 의약품과 화학물질 생산 시스템 개발에 적용해 숙신산, 플라스틱, 부탄올, 나일론 원료 등의 생산 균주와 공정들을 다수 개발했다. 이 교수는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공학한림원 펠로우, 미국공학한림원 외국회원 및 세계경제포럼의 생명공학 글로벌 아젠다 카운슬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3-04-25 13:5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