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의대 정원이 2000명 확대되면서 2025학년도 입시에서는 N수생이 역대급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대 입학 문턱이 낮아질 것을 노리고 입시에 재도전하는 이들이 많아질 거라는 분석이다. 다만 재도전을 한다고 해서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수능에서는 경험 많은 재수생이 유리하다는 게 정설이지만, 성적을 올리는 것도 만만치는 않기 때문이다. 입시업계에선 재수생 2명 중 1명은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말도 나온다. 갈수록 늘어가는 N수생 비율5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 응시자 가운데 N수생과 검정고시 출신 수험생의 비율은 35.3%(17만 7942명)로 28년 만에 가장 높았다. 수능 응시자 3명 중 1명이 N수생 등이었던 셈이다. N수생 응시 비율은 2020학년도 수능(28.2%)부터 크게 증가해 2023학년도(31.1%)에는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경우에는 이른바 '킬러문항' 배제로 수능 난이도가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입시계를 자극했다. 올해는 지난해 못지않게 큰 변수인 의대 증원이 입시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또한 지난해 예상 밖의 '불수능'으로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들이 올해 대거 N수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킬러문항이 빠진 수능을 겪어본 수험생 입장에선 다시 대입에 도전하기 좋은 상황"이라며 "대학생 사이에선 1학년 반수생뿐만 아니라 고학년까지 의대에 도전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다. 어차피 취업도 잘 안 되는데 고생하더라도 의대에 가는 게 나을 것이라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재수생 2명 중 1명만 성적 올려"하지만 대입 재도전도 녹록지는 않다. 통상적으로 N수생들은 수능의 경험이 있고 내신에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 수능에서 유리하다고 하지만, 기존보다 높은 점수를 취득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입시업체 진학사가 자사에 2023학년도 2024학년도 수능 성적을 모두 입력한 N수생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2~4등급 수험생 3만2473명을 분석한 결과, 2023학년도보다 2024학년도 성적이 오른 수험생은 1만5934명(49.1%)에 불과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원래 성적이 1등급이던 학생 4230명 중 3386명(80.0%)은 재도전한 2024학년도에서도 동일한 1등급을 유지했다. 2등급대를 기록했던 수험생 8309명 가운데 1등급으로 성적을 올린 수험생은 3313명(39.9%)이었고, 2등급을 유지한 학생은 4076명(49.1%)로 절반에 육박했다. 3등급을 받았던 수험생 1만1736명 중에서도 같은 3등급을 받은 학생이 4915명(41.9%)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최근 의대 증원 이슈와 맞물려 많은 학생들이 수능 재도전을 결심할 것"이라면서도 "N수를 시작할 때는 누구나 다음 수능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기를 기대하지만 성공하지 못한 사례도 많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입시에 재도전할 경우 성적을 올리기 위해선 철저한 관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성실하고 꾸준히 관리받는 학생들은 재수할 경우 성적이 잘 오르는 편"이라며 "다만 혼자 준비하는 학생들은 성적을 올리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남 소장은 "특히 지난해처럼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 멘탈이 약한 학생들은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렵다"라며 "멘탈은 아무리 교정하려 해도 좀처럼 바뀌지 않는 경우가 많다"라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2-29 15:41:13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수준별 시험이 완전 폐지되면서 수학의 변별력이 커지고 필수로 포함된 한국사 성적이 합격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1일 입시전문가들은 2017학년도 대입은 대입 간소화, 우선선발 폐지, 대학별고사 지양 등 큰 틀은 유지했지만 한국사 필수 등 몇 가지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주요 대학 한국사 1~2등급 받아야 한국사가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면서 각 대학들이 한국사 성적을 대입전형에 어떻게 반영할지에 관심이 모인다. 한국사 문항 수는 20개, 만점은 50점으로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일부 자연계열 학생들이나 재수생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사 9개 등급을 분할하는 원점수는 1등급은 50점~40점 이상, 2등급 40점 미만~35점 이상, 3등급 35점 미만~30점 이상, 4등급 30점 미만~25점 이상, 5등급 25점 미만~20점 이상, 6등급 20점 미만~15점 이상, 7등급 15점 미만~10점 이상, 8등급 10점 미만~5점 이상, 9등급 5점 미만~0점 등이다. 교육부는 다른 탐구과목과는 다르게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제공하고, 1등급 구간을 10점으로 배정해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였지만 풀어야 할 문항이 늘어난 만큼 어려움이 커진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최근 4년간 한국사 응시인원은 전체 응시생의 10.9%(2010학년도), 9.5%(2011학년도), 6.7%(2012학년도), 7.1%(2013학년도), 7.0%(2014학년도)에 불과해 새로운 공부를 더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은 "상위권 대학에서 한국사 기준을 1등급으로 설정할 개연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주요대는 첫 시행인 만큼 안정적으로 2등급 이내를 최저선으로 둘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현행 상대평가에서 한국사 1등급에 포함되려면 2문제 이상을 틀리지 않아야 하고, 2등급도 최대 3문제 이상 틀리지 않아야 한다. 임 대표는 "아무리 문제를 쉽게 출제한다 할 경우에도 1등급에 포함되려면 4문제 이상을 틀리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기존 한국사 시험에서 1등급에 해당하는 학생의 80% 정도가 특목고, 자사고, 재수생인 상황에서 주요대가 1등급으로 최저기준을 설정하기는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준별 시험 4년 만에 완전 폐지 2015학년도 영어에 이어 2017학년도 수능에서는 국어와 수학 영역도 A·B형 수준별 시험이 폐지된다. 국어와 영어 영역은 공통시험으로 수학은 문·이과에 따라 가·나형 시험으로 전환된다. A.B형 수준별 시험은 선택 학생 수에 따라 대입유불리가 달라지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단계적 폐지가 결정된 바 있다. 특히 교육 당국이 쉬운 수능 기조 아래 2018학년도부터는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할 전망이어서 상대적으로 수학 과목의 변별력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2014학년도 수준별 수능 도입, 2015학년도 영어 영역 수준별시험 폐지, 2017학년도 한국사 필수, 국어·수학 수준별 폐지 등 약 4년간 수험생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며 "2016학년도 대입 수험생들이 재수를 하면 한국사를 새롭게 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지원 학교 선택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4-09-01 18:05:24첫 수준별 수능이 치러진 올해 대입에서 수학과 영어 성적 비중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입시학원가는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특히 어려웠던 수학B와 영어B의 변별력이 가장 클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7일 치러진 2014학년도 수능 채점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수험생에게는 27일 성적이 통지된다. ■인문계-영어B,자연계-수학B가 당락좌우 학원가는 올 수능은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인문계 수험생들이 주로 응시한 국어B, 수학A, 영어B형의 표준점수 최고점과 자연계 수험생들이 응시한 국어A, 수학B, 영어B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을 보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만점자 비율은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졌다. 만점자 비율은 국어의 경우 A형 1.25%, B형 0.92%로 전년도 언어영역 만점자 2.36%에 비해 절반 이하 수준을 기록했다. 수학A형은 0.97%, 수학B형은 0.58%로 전년도 수리'나'형 0.98%, 수리'가'형 0.76%보다 소폭 감소했다. 영어영역도 A형 만점자는 1.13%, B형 만점자는 0.39%로 선택자가 많은 영어B형을 기준으로 전년도 외국어영역 만점자 0.66%에 비해 절반 정도로 줄었다. 특히 수학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과 1등급 커트라인 차이가 A형은 7점, B형은 6점으로 상위권으로 갈수록 변별력이 커졌다. 국어와 영어A는 4점 정도로 낮은반면 영어B형은 7점이었다. 표준점수 최고점과 1등급 커트라인 차이가 클 수록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변별력이 크다고 본다. 메가스터디 김기한 교육연구소장은 "어렵게 출제된 수학과 영어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이 정시에서 유리해 보인다"며 "중위권 대학 수학B형 지정에 따른 유불리 판단이 합격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어렵게 출제된 수학영역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며 "처음 실시되는 수준별 수능으로 인해 정시 지원에 혼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상위권 '소신' 중위권 '경쟁치열' 올해 수능 수학과 영어B가 어렵게 출제되면서 최상위권은 변별력이 강화됐다. 때문에 소신지원 경향이 강할 것으로 학원가는 전망했다. 반면 2등급대의 중상위권 학생들은 지난해보다 점수차이가 작고, 처음으로 시도된 수준별 수능으로 당락 가늠이 어려워지면서 경쟁은 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학원들은 최상위권 대학들의 경우 지난해와 합격선의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인문계열 상위권 대학들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영역은 표준점수를 활용하여 선발하고 반영비율도 비슷하기 때문에 탐구영역 환산점수 및 각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른 유불리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열의 경우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에서 과학탐구영역을 30% 반영하는 등 탐구영역 반영비율이 상당히 높다. 따라서 자연계열 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수학영역과 더불어 탐구영역 고득점 여부가 합격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올해 수능반영 유형이나 가산점이 전년도와 달라진 내용이 많은 만큼 보다 꼼꼼한 지원전략 수립이 우선이다. 우선 중위권 대학 중 수학B형 지정이 늘어났다는 점을 인지하고 지원여부를 최종판단해야 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3-11-26 15:07:43오는 28일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되면 교육 당국과 사설학원이 주최하는 대학입시설명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다음 달 21일 시작하는 정시모집 지원을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대입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수능 실제 채점 결과 분석, 대학별 입학설명 등을 참고해 지원전략을 세울 수 있다. 설명회는 대부분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며 참석자에게는 설명회 자료집과 배치표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토요일인 다음 달 1일에는 입시설명회가 서울지역에서 동시다발로 열린다. 이투스청솔은 오후 2시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진학사는 오후 3시 코엑스 전시장 3층 C홀에서 각각 정시모집 대비 입시설명회를 연다. 같은 날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EBS와 공동으로 오후 2시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수능결과 분석 및 정시지원 전략 설명회를 연다. 중앙학원, 김영일교육컨설팅, 하늘교육은 수도권 지역에서 1~3일 4년제 정시 및 전문대 지원전략 설명회를 공동 개최한다. 3개 기관은 다음 달 1일 오전 11시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오후 3시에는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설명회를 연다. 참가하려면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다음 달 2일 단국대 죽전캠퍼스 학생극장(오전 11시), 인하대 하이테크관(오후 3시), 3일 동성고 대강당(오후 2시)에서도 각각 이들 기관의 설명회가 열린다. 대성학원은 다음 달 2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수능 채점 결과와 정시 지원 전략을 설명하는 설명회를 연다. 유웨이중앙교육도 다음 달 2일과 4일 두 차례에 걸쳐 부산 벡스코와 서울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입시설명회를 연다. 대교협과 EBS는 다음 달 6~9일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정시모집 대입정보박람회를 함께 연다. 종로학원은 다음달 10일 오후 2시 서울 중림동 종로학원 본원에서 설명회를 열어 최종 정시 지원 전략을 소개한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2012-11-24 10:58:25손병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서강대 총장) 3일 “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과 투자에도 불구하고 교육 만족도가 낮은 것은 현행 시험 성적 위주의 대입 선발 제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손 회장은 이날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대학 총장 워크숍에서 “워크숍은 중등교육과 대학교육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현행 성적위주의 학생선발 방식을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는지, 입시 선진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대입은 대학교육은 물론 초·중등 교육을 살리고 나아가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데 매우 중요하지만 그동안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 실타래처럼 얽혀진 대입 문제 때문에 해마다 수많은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입시지옥을 겪고 있다”며 “사회 전체적으로 많은 손실과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 총장은 특히 “학생을 시험 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한 점수를 올리기 위한 입시위주의 교육은 지속될 수 밖에 없고 이같은 입시위주 교육현실에서 중등교육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대학 역시 점수 위주의 초중등 교육을 받은 학생들에게 대학교육을 제대로 시키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손 총장은 “이미 입시사정관제를 포함한 ‘선진형 대입전형’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중요한 것은 이런 선진형 대입전형을 우리 입시현실에 어떻게 구체화시켜 나갈 것인지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 총장은 “입시 패러다임을 바꾸어나가기 위한 의지와 노력을 결집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워크숍을 통해 입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갈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워크숍에는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해 김중현 1차관, 이주호 2차관 등 교과부 간부들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전국 22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해 선진형 대입전형 확산, 대입 자율화, 입학사정관제 운영, 창의적 인재 양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2009-04-03 14:11:34올해 대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각 대학들의 모집 요강을 철저히 분석, 자신의 성적에 맞는 지원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을 점검하고 자신의 학생부 성적 및 수능 성적을 분석, 유불리를 잘 판단해야 한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학생부 실질반영비율만 믿지 말고 지원 대학의 지원권에 해당하는 등급 간 점수 차이를 눈여겨봐야 한다는 점이다. 각 대학에서 발표하는 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만 보면 분명히 전년도에 비해 학생부의 영향력은 커졌다고 볼 수 있다. 고려대의 경우 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이 16.17%로 높아졌으나 실제 지원권에 해당하는 학생부 1∼3등급을 살펴보면 1∼2등급은 0.4점, 2∼3등급은 0.8점으로 실제 고려대 지원권에 해당하는 학생들 간 점수 차이는 미미한 것을 알 수 있다. 지극히 당연한 말이지만 앞으로 남은 대학별 고사에 충실해야 한다. 정시 지원은 모집 군별로 1곳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수험생 모두 최대한 자신의 성적에 맞는 대학과 모집 단위를 신중하게 선택하게 된다. 따라서 지원자들의 수능 및 학생부 성적은 큰 편차 없이 비슷한 수준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수능의 경우 영역별 반영비율, 가산점 등으로 지원자 간에 어느 정도 점수 차이가 발생하게 되지만 학생부의 경우에는 등급 간 점수 차이가 미미하기 때문에 지원자 간 점수의 편차는 더욱 줄어들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별 고사의 영향력은 더욱 막강해질 수밖에 없는 만큼 논술에서 1점을 더 받는 것이 학생부로 평균 2등급까지 뒤집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논술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7-12-03 16:41:46【 대구=김장욱 기자】 계명대는 2019학년도 신입학 정원 내 모집인원 4609명 중 77%인 3551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738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226명, 실기위주전형으로 58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이번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교과전형(교과, 지역인재교과)에서 성적반영교과를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교과 전 과목, 자연공학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하도록 한 것이다.이는 전년도 3개 교과 전 과목 반영에서 4개 교과 전 과목 반영으로 확대 반영한 것으로 고교교육정상화에 기여하고자 함이다.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전형에만 적용되며,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의 기준을 전년대비 1등급 완화했다. 또 탐구영역은 상위 1과목의 등급만 적용하며,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특히 올해 눈여겨 볼 점은 학생부교과전형의 의예과 선발에 다중인적성면접이 실시된다는 것이다. 1단계로 교과 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7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90%, 면접 10%로 선발한다. 면접이 10% 밖에 반영되지는 않지만, 의예과 지원자들의 교과 성적 점수 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전과 기준도 대폭 완화하고 있다. 전과 신청은 재학 중 3번(2학년 1학기, 2학년 2학기, 3학년 1학기)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야간학과에서 주간학과(의예과, 간호학과, 약학과, 제약학과, 건축학과(5년제), 사범대학 등 제외)로도 전과가 가능해 또 다른 입시전략이 될 수도 있다.강문식 입학처장은 "수시모집은 자신의 강점을 잘 분석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도 중요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 작성 시, 학교의 활동을 단순히 나열하기 보다는 의미 있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2018-08-22 16:44:44세종대학교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총 1630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약 61.6%다.2019학년도 세종대학교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 교과(학생부우수자, 농어촌학생, 국방시스템공학, 항공시스템공학), 학생부 종합(창의인재, 고른기회, 서해5도학생, 사회기여 및 배려자, 특성화고교졸재직자), 논술우수자, 실기/특기(실기우수자, 예체능특기자) 전형의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논술우수자 전형과 국방시스템공학 특별전형, 항공시스템공학 특별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지 않는다. 학생부 교과전형 중 학생부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를 반영한다. 전년도 대비 57명이 감소한 41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국방시스템공학 특별전형과 항공시스템공학 특별전형의 경우 금년도 수시모집에서 각각 28명, 14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사정 방법의 1단계는 학생부 교과성적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 및 해/공군본부 주관 전형으로 구성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창의인재(475명), 고른기회(47명), 서해5도학생(3명), 사회기여 및 배려자(20명),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전형(정원내 3명, 정원외 63명)으로 구성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 서류평가 진행 후 면접고사를 실시하여 신입생을 선발한다. 논술우수자 전형은 392명(인문계열 132명, 자연계열 260명)을 선발하며 논술고사성적 60%, 학생부 교과성적 40%를 반영해 총점을 산출한다.학생부 교과반영방법은 전년도와 같이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교과, 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교과, 예체능계열은 국어, 영어교과를 반영한다. 전 계열 모두 석차등급 평균에 의한 가중치 외에 학년별, 교과별 가중치는 두지 않는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8-08-22 16:42:25【 대구=김장욱 기자】 영남대는 수시모집으로 총 3490명(정원 외 268명 포함, 2019학년도 입학정원 4552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3383명보다 소폭 확대했다.수시모집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 2289명(일반학생 1625명, 면접 644명, 지역인재 20명), 학생부종합 566명(잠재능력우수자 501명, 사회기여및배려자 65명), 실기위주 367명(일반학생 318명, 특기자 49명) 등 다양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일반학생 전형과 면접전형 일부학과는 전년 대비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됐다.일반학생전형(학생부교과)은 학생부 성적 100%만으로 선발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면접전형(학생부교과)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의예과는 10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면접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일반학생전형 대비 1등급 완화, 적용된다(일부학과 제외).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상위 1과목, 한국사 제외)영역 중 상위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기준등급 이내를 충족하면 된다(의예과, 천마인재학부는 별도기준 적용). 학생부종합전형은 전형방법이 변경됐다. 최종단계 기준 30% 반영됐던 학생부교과 성적이 서류(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종합평가로 변경됐다.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후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1단계 서류평가는 제출서류를 종합하여 인성, 창의성, 진취성, 전문성 및 종합영역을 정성적으로 평가하고, 면접평가는 인성 및 가치관, 지원동기 및 전공적합성, 창의성, 진취성 및 도전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면접고사는 10월 20일과 27일 전형별로 나눠 진행된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10월 4일과 5일 실시한다. 합격자는 12월 12일 발표할 예정이다(단 예·체능계열은 11월 9일 발표 예정).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8-08-22 16:41:51부경대학교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신입생 정원 3589명 가운데 70%인 2634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전형으로 구분되며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에 유의해야 한다.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학생부교과(창의인재, 교과성적우수인재) 전형에서는 인문사회계열 모집단위는 수능 4개 영역 중 상위 2개 영역 합이 7등급 이내,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수능 4개 영역 중 상위 2개 영역 합이 8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다만 수학 '나'형을 선택한 경우에 1등급 하향 적용된다.창의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교과 성적으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인성면접을 실시하고 1단계 성적 80%와 면접고사 성적 2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교과성적우수인재전형은 면접고사 없이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한다.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교생활우수인재전형, 사회적배려대상자I.II전형, 지역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종합평가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제출서류를 기반으로 면접을 실시해 1단계 성적 80%와 면접성적 2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미래인재전형 및 농어촌인재전형, 특성화고교인재전형, 평생학습자전형, 특성화고교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평가만으로 선발한다.복수지원은 총 3회까지 가능해 학과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며(실기우수인재전형 지원 시 4회까지 가능), 저소득층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을 확대했다는 점도 특징이다.정시모집은 모집단위에 따라 '가군'과 '나군' 각각 선발하며, 수능 100%로 955명을 선발한다.글로벌자율전공학부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계열 구분 없이 교차 지원(수능 수학영역 및 탐구영역 반영)할 수 있다. 권병석 기자
2017-08-22 19:4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