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 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독창적인 블렌딩 기술과 자연의 특성을 반영한 양조 방식으로 유명한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부티크 샴페인 하우스의 '랄리에 샴페인' 3종을 국내 첫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1906년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아이 마을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부티크 샴페인 브랜드 랄리에는 구획별 양조법을 통해 매년 새로운 수확의 특성과 각 떼루아의 독특한 개성을 살린 맛과 향으로 유명하다. 부티크 스타일의 소규모 생산으로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을 제공하는 랄리에는 포도밭을 작은 구획으로 나누어 각 구획에서 자란 포도를 별도로 양조하는 파셀레어 기법을 사용한다. 각 구획의 떼루아 즉, 토양, 기후, 지형, 고도 등 와인에 미치는 독특한 특성을 극대화한 블렌딩 기술을 적용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레플렉시옹 R.020'은 매해 수확의 차이를 살리면서도 특정 스타일과 품질을 유지하는 논 빈티지 블렌드다. '랄리에 로제'는 고전적인 로제 샴페인에 대한 섬세한 재해석으로 신선한 체리, 레드 커런트, 라즈베리의 과일향 등이 특징이다. '블랑 드 블랑'은 샹파뉴 아이 지역의 샤르도네와 코트 데 블랑 지역 샤르도네의 강렬함과 순수함을 함께 결합했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랄리에 만의 장인정신으로 섬세하게 만들어낸 랄리에 샴페인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13 09:35:44[파이낸셜뉴스] 어그가 여성에 이어 남성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겨울 국민템으로 떠올랐다.11일 어그를 수입·판매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올해(1~11월 현재) 어그의 남성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이달에도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어그부츠는 여성들만 신는다는 인식이 강했으나 최근 몇 년 사이 복고 열풍을 타고 가장 트렌디한 제품으로 떠오르면서 남성 고객 수요가 급격히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스타일과 기능성을 겸비한 신발로 어떤 착용에든 조화롭게 잘 어울리기 때문에 패션에 관심 많은 2030 남성 고객들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어그는 남성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자 올해 제품 스타일 수를 지난해보다 60% 가량 늘리며 남성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시즌 가장 반응이 좋은 제품은 '웨더 하이브리드' 컬렉션이다. 지난달 세계적인 뮤지션 '포스트 말론'과 함께한 글로벌 캠페인이 공개된 후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겨울철 다양한 날씨에 착용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클래식 부츠, 타스만, 뉴멜 등으로 출시했다. 방수 처리된 스웨이드 소재와 갑피(어퍼)를 감싸는 고무 아웃솔(밑창)이 눈이나 습기로 인한 얼룩짐을 방지해 준다. 특히 포인트로 착용할 수 있는 블루 색상 아웃솔 라인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본격 추위가 시작된 만큼 방한 부츠 컬렉션도 출시했다. 보온성과 스타일을 갖춘 '뷰트 바머' 부츠는 빈티지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트레일용 방한부츠 '헤리티지 풀온 트레일게이저'는 마찰과 내구성이 좋은 아웃솔을 적용해 한겨울 아웃도어 활동 시 적합한 제품이다. 천연 양모 안감으로 영하 20도에도 착용할 수 있는 보온성도 갖췄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어그 관계자는 "증가한 남성 수요에 발맞춰 이번 시즌 물량을 대폭 늘린 만큼 올 겨울에도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12 09:23:17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가 헝가리 패션 브랜드 ‘나누시카(Nanushka)’와의 첫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헝가리 출신 패션 디자이너 산드라 샌더(Sandra Sándor)가 2005년 설립한 나누시카는 헝가리의 미학적 전통에 기반을 둔 진보적인 디자인 감각이 돋보이는 브랜드로, 문화 교차로로서의 역사와 산드로 샌더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철학을 담고 있다. 남성복, 액세서리, 홈 제품으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혁신적인 공예와 기능적인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나누시카의 정신과 브랜드의 영감이 되는 주제인 ‘동서양의 만남’을 잘 보여준다. 남성복은 다양한 스타일로 조합할 수 있는 디자인과 멋스러운 실루엣이 특징이다. 테일러드 재킷은 여유롭고 편안한 핏을 선사하고, 어깨선을 강조한 울 탑코트는 피크 라펠과 함께 스터드 장식의 가죽이 덧대어진 소매로 세밀한 디테일을 보여준다. 스터드 장식의 가죽 탭은 피셔맨 스타일의 버킷햇, 벨트, 드로스트링 백 등에도 반복적으로 사용돼 컬렉션의 완성도를 더한다. 감각적인 패턴과 독특한 소재를 강조한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보풀이 일어난 듯한 카센티노 울 소재의 니트, 헝가리 전통 패턴을 활용한 빅 스카프와 커다란 크로셰 장식이 더해진 박시한 회색 스웨터는 데님과도 쉽게 연출 가능하다. 스카프 디테일이 더해진 브러시드 코튼 소재의 클래식 셔츠와 팬츠 세트는 우아함을 극대화하며, 두 가지 컬러의 자카드 플리스 세트는 산드라가 평소 영감을 얻는 빈티지 텍스타일 디자인에서 영향을 받아 전통 패턴을 큼지막하게 강조했다. 여기에 보헤미안 스타일의 백리스 뮬과 낮은 굽의 미들힐 부츠는 스타일링의 재미를 더한다. 남성복과 홈 제품을 잇는 미학적 가교의 역할을 하는 액세서리 라인은 반지, 귀걸이, 이어 커프, 목걸이로 구성된다. 바우하우스 정신에서 영감을 받은 은 도금 소재 액세서리에 헝가리와 동양의 미학적 전통에서 착안한 이색적인 패턴을 적용하거나 옥색 레진을 세팅해 유기적인 디자인과 함께 전통의 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함께 공개된 홈 컬렉션은 나누시카가 더욱 확장된 카테고리로 선보이는 첫 홈 제품으로, 풍부한 우드톤과 차가운 대리석, 라탄 고유의 촉감이 어우러지며 다양한 질감의 조화를 보여준다. 그중 손으로 그린 플로럴 패턴이 매력적인 빈티지풍의 도자기 그릇과 재활용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촛대, 토템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은 캔들, 추상적인 디자인의 캔들 트레이, 대리석 소재 사이드 테이블, 그리고 색상과 결, 질감에서 대담함이 느껴지는 러그와 쿠션은 눈여겨볼 제품들이다. 컬렉션 출시를 기념한 팝업도 운영된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성수 키르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자라X나누시카’ 팝업에서는 컬렉션의 주제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특별 전시를 관람하는 것은 물론 국내에서 가장 먼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팝업 운영기간 동안 컬렉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컬렉션의 감성을 담은 노트를, 카카오 채널 추가 시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자라X나누시카’ 컬렉션은 오는 28일부터 자라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자라 강남역점, 롯데월드몰점, 롯데몰 김포공항점, IFC몰점, 스타필드 코엑스몰점, 스타필드 수원점, 스타필드 하남점, 스타필드 고양점, 경방 타임스퀘어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10-24 15:49:59[파이낸셜뉴스]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글로벌 시리얼 브랜드 ‘켈로그’와 협업해 ‘켈로그 시리얼볼’을 출시하고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신규 굿즈 ‘켈로그 시리얼볼’은 ‘켈로그’의 시그니처 캐릭터 ‘토니 더 타이거’의 1950년대 빈티지 디자인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깔끔한 화이트 톤의 시리얼볼 전면에 캐릭터를 배치해 귀여우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가벼우면서도 잘 깨지지 않는 소재로 제작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던킨은 ‘켈로그 시리얼볼’ 출시를 기념해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8일까지 해피오더 애플리케이션에서 ‘켈로그 시리얼볼’을 사전 예약하면 3000원의 할인 혜택을 적용받아 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이 종료된 29일부터는 전국 던킨 매장에서 1만 2000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해당 굿즈를 3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준비한 수량을 모두 소진하면 행사는 자동 종료되며 소진 시점은 점포별로 상이하다. 던킨은 ‘켈로그’와 손잡고 ‘켈로그 콘푸로스트 우유도넛’과 ‘켈로그 콘푸로스트 쿨라타’를 10월 이달의 도넛과 음료로 출시한 바 있다. 던킨 관계자는 “최근 시리얼처럼 간편한 식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켈로그’와의 협업 의미를 살리면서 더욱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굿즈를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0-22 15:34:52크림웨이브(대표 신윤)가 전개하는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시눈(SINOON)’이 2024 윈터 컬렉션 ‘Unknown Claire’를 공개한다. 이번 컬렉션은 시눈만의 사랑스럽고 포근한 겨울 무드를 담아 패딩, 무스탕, 퍼 자켓 등 다양한 아우터와 가디건, 풀오버, 비니, 머플러 등으로 구성됐다. 컬렉션의 하이라이트인 ‘푸퍼 자켓’은 지난 시즌 큰 사랑을 받았던 제품으로, 리뉴얼된 실루엣과 컬러로 재출시됐다. 라운드 형태의 아방한 소매 실루엣과 세미 크롭 기장의 오버핏으로 제작되어, 다양한 체형에 잘 어울린다. 또한, 페미닌하고 소프트한 6가지 컬러로 제공되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패딩의 경우 실루엣과 길이를 다양화한 신규 디자인이 출시되어 눈길을 끈다. 새롭게 추가된 후디 푸퍼 자켓은 하프 기장에 후드가 있어 시눈만의 캐주얼한 무드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며, 레글런 하프 다운 자켓은 A라인으로 떨어지는 실루엣이 매력적이고 베이직한 디자인에 뒷 중심 턱 셔링으로 포인트를 주어 사랑스럽다. 패딩 외에도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다채로운 아우터 라인을 만나볼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무스탕은 빈티지한 투 톤 컬러웨이가 매력적이며, 여유로운 실루엣의 미디 기장 자켓으로 다양한 이너와 레이어드 하기 좋다. 스냅 컬러 매칭 지퍼와 더블 스냅 여밈으로 보온성을 높여 한겨울에도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 외에도 빈티지한 워싱이 매력적인 오버핏 레더 재킷은 물론 지난 시즌 크게 사랑받았던 헤비 믹스 퍼 자켓도 새로운 컬러가 추가되어 출시된다. 니트에 강한 시눈답게 이번 시즌에도 니트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입체적인 핸드메이드 플라워 코사지 디테일이 돋보이는 ‘플라워 니트 가디건’은 토글 단추로 포인트를 더해 사랑스러운 무드를 자아낸다. 신축성과 회복력이 우수한 소재로 제작되어 뛰어난 착용감을 자랑하는 ‘베리 풀오버 니트’는 시눈 개발 아트웍을 사용하여 아이템 하나만으로 스타일링 포인트를 주어 소장 가치가 높은 제품이다. 시눈의 2024 윈터 컬렉션은 10월 21일부터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0월 25일부터는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명동 스토어,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오프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뉴 컬렉션 오픈을 기념해 일주일간 신제품 10%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기존 출시된 가을 제품은 1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브랜드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0-18 18:02:03[파이낸셜뉴스]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트레이딩'이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마린 세르'의 국내 첫 번째 단독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 오프라인 매장을 시작으로 올해 내에 한국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선보이고 내년 상반기에는 플래그십 스토어까지 오픈할 예정이다. 4일 무신사트레이딩은 지난 2일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2층에 약 21평(70㎡) 규모로 '마린 세르(MARINE SERRE)' 공식 매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마린 세르가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오프라인 스토어다. 마린 세르는 그 동안 무신사 부티크, 29CM, 무신사 엠프티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브랜드를 전개했으나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자 올 하반기에 공식 매장으로 오프라인으로 본격 진출하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12일부터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먼저 진행하며 고객들과 소통을 확대한 바 있다. 2017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론칭된 마린 세르는 동명의 디자이너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든 브랜드다. 마린 세르 디자이너는 25세였던 2017년에 LVMH그룹에서 패션계를 이끌어갈 글로벌 영패션 디자이너 발굴하기 위해 주관하는 'LVMH 프라이즈(LVMH Prize)' 최종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특유의 브랜드 시그니처인 뒤집어진 초승달 모양의 '문(Moon) 패턴'을 적용한 상품이 대표적이며 국내외 셀럽들이 애용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마린 세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는 올 24FW 시즌 주력 제품을 비롯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 가치 기반의 다양한 아이템을 경험할 수 있다. 앤티크 가구를 재활용한 내부 구성과 빈티지 스카프를 이어붙인 커튼 등으로 공간 디자인 측면에서도 브랜드 철학이 담겨 있다. 신규 오픈을 기념해 오는 6일까지 전 제품에 대해 10% 할인을 제공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04 15:24:37[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전개하는 브랜드 코닥어패럴이 '골드 100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4일 하이라이트브랜즈에 따르면 코닥어패럴의 골드 100 캡슐 컬렉션은 136년 역사 코닥(KODAK)의 헤리티지 필름이자, 아날로그 카메라 시대를 풍미한 컬러 네거티브 필름 '코닥 Gold 100'에 기반했다. 코닥 Gold 100 필름은 현재까지도 아날로그 촬영 애호가와 매니아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코닥어패럴의 골드 100 캡슐 컬렉션은 현재까지도 아날로그 촬영 애호가와 매니아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코닥 Gold 100 필름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과거 영광의 순간을 현대적으로 복각한 컨셉으로 필름 특유의 빈티지 감성과 트렌디함이 어우러진 실용성을 갖췄다. 컬렉션은 반팔 티셔츠, 맨투맨, 후드, 조거 팬츠 등 의류부터 모자, 양말 등 용품까지 총 8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총 8종의 제품 라인업 중 반팔 2종은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한 한글 에디션으로 선보였다. 가장 미국적인 아카이브를 한국적인 멋으로 풀어낸 한글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번 컬렉션은 전국 코닥어패럴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 등에서 판매한다. 단, 한글 에디션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성수 코닥 코너샵, 더현대 서울 등 일부 매장에서만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코닥어패러 관계자는 "성수동에 위치한 코닥어패럴 플래그십 스토어 '코닥 코너샵'은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관광객 기념품으로도 한글 에디션은 높은 관심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04 15:03:43[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오는 23일 모터 컬처 패션 브랜드 '슈퍼패스트'와 협업해 제작한 2024년 FW(가을·겨울) 의류 제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FW 시즌 컬렉션은 한국타이어의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슈퍼패스트와 진행한 협업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1990년대 F1 스폰서 '로스만 레이싱' 로고를 슈퍼패스트와 한국타이어의 팀 심볼로 재해석해 빈티지하게 표현한 캔버스 로고캡과 1950~1960년대 '몬테카를로 랠리'의 플레이트 디자인을 활용한 윈드브레이커, 1920년대 모터스포츠의 최강자였던 부가티 실루엣 스탬프가 인쇄된 플란넬 체크셔츠를 비롯 스웨트셔츠, 치노 팬츠 등의 다양한 의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모터 컬처라는 공통의 지향점을 추구하는 모빌리티와 패션 브랜드의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켜 소비자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한층 친밀감 있게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드라이브는 한국타이어가 소비자들과의 감성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선보인 모터 컬처 브랜드다. 이동이라는 타이어의 본질적 의미를 넘어 '현재와 미래를 이어주는 이동'이라는 새로운 메시지를 담아 한국타이어만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한다. 예술, 음악, 패션, 식음료(F&B) 등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모터 컬처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9-20 13:07:31침구업계가 신제품 출시로 가을 혼수 성수기 시장 선점에 나섰다. 가을 성수기는 하반기 매출과 직결되는 만큼 침구업계는 기능성 소재와 디자인을 앞세워 소비자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웰크론과 이브자리, 알레르망 등 침구업체들이 가을을 맞아 가을·겨울에 어울리는 침구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있다. 우선 웰크론은 침구 브랜드 '세사', '세사리빙'을 통해 가을·겨울 침구 30여종을 선보였다. 이들 침구는 최근 각광 받는 솔리드 텍스처 무드로 모던한 공간을 연출하고 플라워 디자인으로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구스차렵과 이불커버 느낌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일체형 구스차렵이불 세사 '루이스'를 처음 선보였다. 앞면은 홑겹 원단을 덧대어 누빔 라인이 보이지 않는 이불커버로 연출하고, 뒷면은 구스차렵 누빔으로 구스 본연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일체형 구스차렵이불이다. 이를 통해 고급스러운 침실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면 혼방 라인도 강화했다. 백화점 브랜드 세사 '마르니'는 부드러운 면 소재와 견고한 폴리에스터를 혼방한 제품이다. 알러지 방지 기능에 부드럽고 포근한 면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 광폭 소재를 사용해 이음선이 없고, 이불·베개 3면 끝에 두줄 라인 네이비 포인트로 마감했다. 이 외에도 세사리빙은 베이지 색상 블랙파이핑으로 절제미를 강조한 '더베이직', 따뜻하고 묵직한 그레이 색상과 홑겹 날개 스타일 '더웨이' 등을 선보였다. 웰크론 관계자는 "이번 가을 시즌에는 부드러운 터치감으로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소재 사용을 늘리고 고급스러운 침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트렌디한 디자인 제품을 많이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브자리는 천연 한지·양모 등 자연유래 소재를 활용한 가을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브자리는 '트루스'와 '플로애', '오브니' 등 50여종 침구를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자연 미관에서 영감을 받은 색과 질감, 무늬 등을 적용했다. 우선 트루스는 닥나무 원료 한지섬유 침구로 항균성, 통기성이 뛰어나고 피부 자극이 덜하다. 색상은 베이지와 그레이 등 두 가지이며, 텍스처 패턴을 입힌 디자인이다. 플로애는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모달과 면을 혼방해 오랫동안 부드러운 감촉과 선명한 색을 유지한다. 오렌지색 백합과 초록색 잎사귀를 수채화 기법으로 그린 듯 표현한 패턴을 적용했다. 또한 오브니는 충전물로 100% 호주산 양모를 사용했다. 수면 시 외부 공기에 영향을 덜 받고 수분을 잘 흡수한다. 발산하는 양모의 소재적 특성으로 쾌적한 수면을 돕는다. 이브자리 관계자는 "올 가을을 겨냥한 침구 제품들은 한지섬유 등 자연오래 소재가 돋보인다"며 "앞으로도 자연주의 침구를 추구하며 소비자에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수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레르망 역시 새로운 침구 컬렉션을 선보였다. 주요 제품으로는 오염방지 기능 및 수분 흡·발수성을 배가시키는 네퓨워시 가공을 더한 '브론', 베이지 톤에 알레르망의 'A'와 'M'을 상징하는 로고 자수를 매치한 '르베아'가 있다. 또 미니멀 빈티지 감성 '어바닉'은 신혼부부에 적합하다.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중저가 구스 제품군도 확대 출시했다. 구스 머플러와 블랭킷 등 실용성이 높은 다양한 아이템도 함께 선보인다. 아울러 유·아동 제품군에서는 집먼지·진드기 걱정을 덜어주고 땀과 열이 많은 아이들을 위해 사계절 내내 활용 가능한 일체형 양면 '알러지 X-커버·인견' 낮잠 세트 5종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가을은 결혼을 위해 혼수로 침구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는 계절"이라며 "성수기를 맞아 Z세대 신혼부부를 겨냥한 트렌디한 디자인과 함께 최근 친환경 흐름에 따라 자연유래 소재 등 침구 제품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9 18:41:20[파이낸셜뉴스] '얌전한' 혹은 '조용한'을 뜻한 드뮤어(Demure) 트렌드가 뷰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진짜 내 피부처럼 자연스러우면서 은은한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는 스타일이 올 가을 유행할 전망이다. 13일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지난달 27일부터 9월 2일까지 일주일 간 드뮤어룩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고 밝혔다. 드뮤어룩은 화려한 스타일링보다는 과하지 않게 전체적인 톤을 맞춰 차분하고 절제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같은 트렌드에 따라 뷰티 업계에서도 절제된 고급스러운 메이크업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과한 베이스 메이크업보다는 가볍게 촉촉하게 피부 결을 채우면서 내 피부처럼 은은하게 광채 피부를 연출할 수 있는 제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출시한 에스쁘아 비글로우 볼륨 쿠션은 빛의 명암 차이를 극대화하는 신소재 볼륨 글로우 기술을 적용해 빛을 받은 듯 차오르는 광채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피부 속부터 빛나는 듯 맑은 광채를 살리고 피부 결을 매끈하게 채워 내 피부 톤처럼 자연스럽게 화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쁘아는 하나의 팔레트로 브로우부터 언더 음영까지 가능한 활용도가 높은 아이 코어 팔레트도 선보였다. '빈티지 뮤트'는 뮤트한 컬러를 중심으로 빈티지한 베이지와 소프트 핑크를 담아 고급스러운 12개의 색상으로 구성돼 자연스러운 음영으로 우아한 메이크업 연출 가능하다. 바른 듯 안 바른 듯 건강한 립 컬러도 차분하고 절제된 메이크업으로 드뮤어 스타일을 완성시켜준다. 메이블린 뉴욕에서 선보인 '리프터 샤인'은 메이블린 뉴욕에서 처음 출시하는 '글로스(GLOSS)' 제품이다. 광택과 컬러, 발림성은 물론 립 케어 기능까지 갖춰 반짝이면서도 생기 넘치는 글로우 립을 완성해 준다. 우아한 드뮤어 메이크업의 한 끗 차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피부 관리도 중요하다. 피부에 탱탱한 생기와 탄력을 주는 라네즈의 '바운시 앤 펌' 라인은 눈가와 입술 피부 관리를 도와주는 스킨케어 제품이다. '라네즈 바운시 앤 펌 아이 슬리핑 마스크'는 피오니&콜라겐 콤플렉스와 펩타이드, 카페인 성분을 함유해 탄력 있는 눈가 피부를 만들어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절제된 고급스러운 드뮤어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전체적인 톤을 차분하게 표현하고 뮤트한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특징인 만큼 관련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수요도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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