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중인 산업용 카메라 감시정비업체 상장사 이즈미디어가 새 주인을 찾는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즈미디어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23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고 있다. 2002년 설립된 이즈미디어는 영상처리장비 및 산업용 카메라 검사장비 제조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영위했으며 2017년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의견 거절' 감사보고서를 수령해 거래정지 됐고, 2024년 7월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수원회생법웝으로부터 회생개시가 결정됐다. 외부감사인의 '의견거절'로 인해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정지 된 이즈미디어는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기 위해 자본확충을 시도했으나, 전환사채 매각을 통한 외부자본유치에 최종적으로 실패해 운영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지정감사인 대현회계법인은 지속적인 감사의견 거절을 통해 재무제표의 신뢰성 문제를 지적했고, 결국 회사는 상장폐지가 확정되고 실질적인 영업중단 상태에 놓여 회생절차개시 신청을 진행한 것이다. 이즈미디어의 주력 사업부문은 △모바일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차량용 카메라 검사장비 △ToF(3D 카메라)검사 부문 등이다. 실제 이 회사는 스마트폰 카메라, 자율주행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2D, 3D CCM에 대한 검사장비를 제조해왔다. 또한 카메라 모듈 후공정인 검사 공정에 필요한 검사장비를 납품했다. 카메라 모듈 산업은 광학, 전자, 정밀기계 기술이 융합된 종합기술 산업으로, 스마트폰과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고성능 영상을제공하는 핵심 부품 산업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고화소·멀티카메라 트렌드와 자율주행차의 센서 수요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콤팩트 카메라 모듈(CCM) 시장 매출은 약 355억 달러 수준으로 정체를 보였으나, 2023년부터 완만한 회복세로 전환되어 2028년까지 연평균 4.8% 성장, 약 47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IB업계에선 이즈미디어가 카메라 검사장비에 대한 원천 기술과 다양한 검사장비 공급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 주요 카메라 모듈제조사를 고객으로 확보한 경험이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이를 바탕으로 정상 영업활동 개시할 경우, 카메라 모듈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진단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동 사는 애플향 벤더사인 폭스콘 자회사 샤프, LG이노텍 등에 납품 실적 등을 보유했다”라며 “회사의 주요 사업인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시장은 전방산업인 카메라 모듈의 고성능화와 자율주행차·휴머노이드 로봇 시장개화로 인한 검사장비 수요 증가로부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13 16:17:38현대자동차그룹 건설·철강 계열사들이 협력업체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해의 2배에 달하는 870억원을 투입한다. 또 대표이사 직속으로 안전관리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에 그룹차원의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2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실급 조직을 본부급으로 격상하고 사고 예방 중심의 사업 체계로 조직을 정비했다. 또 발주사가 지급하는 안전관리비와 별도로 협력업체들의 안전 관리 강화만을 위해 420억원을 집행한다. 현대건설도 고위험 공종의 외주 시공 협력업체에 지급하던 안전담당자 인건비를 철골 등 주요 자재 설치 협력업체로까지 확대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부터 공사금액 100억원 이상 협력업체의 안전관리자 선임 인건비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시설·장비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건설장비 신호수 배치비용은 물론 건설장비 근로자 협착방지 영상인식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장치 지원도 지속한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이동식 CCTV 설치를 확대하고, 건설 현장의 전 안전감시원에게는 웨어러블 카메라를 제공한다. 협력업체에 지급하는 안전관리비도 공사 착공시 계약금액의 50%를 선집행해 안전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도록 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450억원을 협력업체에 지원해 철강분야 안전을 확보한다. 사내 협력업체의 안전관리자 충원 비용을 지급해 현재 보다 1.5배 증가한 인원을 채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협력업체 안전지킴이도 지난해에 이어 170여명 규모로 운영해 협력사 직원들이 현장에서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아울러 현대제철이 발주하는 공사 관련 협력업체에도 법으로 정한 안전관리비 요율 대비 약 50%의 비용을 추가로 지급해 안전 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 이밖에 부사장급을 안전분야 컨트롤타워로 선임하며 신속한 의사 결정과 효율적인 관리에도 나섰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중소 협력업체들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며 "고객은 물론 함께 일하는 전 근로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1-27 17:47:0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 건설·철강 계열사들이 협력업체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해의 2배에 달하는 870억원을 투입한다. 또 대표이사 직속으로 안전관리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에 그룹차원의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2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실급 조직을 본부급으로 격상하고 사고 예방 중심의 사업 체계로 조직을 정비했다. 또 발주사가 지급하는 안전관리비와 별도로 협력업체들의 안전 관리 강화만을 위해 420억원을 집행한다. 현대건설도 고위험 공종의 외주 시공 협력업체에 지급하던 안전담당자 인건비를 철골 등 주요 자재 설치 협력업체로까지 확대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부터 공사금액 100억원 이상 협력업체의 안전관리자 선임 인건비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시설·장비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건설장비 신호수 배치비용은 물론 건설장비 근로자 협착방지 영상인식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장치 지원도 지속한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이동식 CCTV 설치를 확대하고, 건설 현장의 전 안전감시원에게는 웨어러블 카메라를 제공한다. 협력업체에 지급하는 안전관리비도 공사 착공시 계약금액의 50%를 선집행해 안전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도록 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450억원을 협력업체에 지원해 철강분야 안전을 확보한다. 사내 협력업체의 안전관리자 충원 비용을 지급해 현재 보다 1.5배 증가한 인원을 채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협력업체 안전지킴이도 지난해에 이어 170여명 규모로 운영해 협력사 직원들이 현장에서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아울러 현대제철이 발주하는 공사 관련 협력업체에도 법으로 정한 안전관리비 요율 대비 약 50%의 비용을 추가로 지급해 안전 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 이밖에 부사장급을 안전분야 컨트롤타워로 선임하며 신속한 의사 결정과 효율적인 관리에도 나섰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중소 협력업체들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며 "고객은 물론 함께 일하는 전 근로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1-27 09:03:43[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오는 23일까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ADEX는 격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문 종합 무역 전시회다. 국내 항공우주⬝방위산업 생산 제품 수출 기회 확대와 선진 해외 업체와의 기술교류를 위한 장으로, 올해는 국내외 44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한항공은 사단 무인기, 수직이착륙 무인기, 저피탐 무인기, 중고도 무인기, 하이브리드 드론, 지상표적감시기,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관제 시스템, 소형 위성 발사체 등 다양한 항공 관련 첨단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실내 전시 공간과 야외 전시장을 모두 활용하여 실내에는 각종 모형과 설명 자료를, 야외 전시장에는 사단 무인기, 중고도 무인기 및 지상 통제 장비(GCS)를 전시한다. 대한항공이 이번 행사에 선보이는 사단 무인기는 사단급 부대에 배치되어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 항공기다. 별도의 활주로 없이 발사대 이륙이 가능하고, 야지 정밀 자동 착륙이 가능하도록 하는 첨단 기술들이 집약되어 있어 명품 무인기로 손꼽힌다. 수직이착륙 무인기는 사단 무인기의 임무감지기 성능을 향상시키고 수직 이착륙 기능을 적용한 무인기로 대한항공이 자체 개발 중이다. 기존 수직이착륙 무인기 대비 구조가 단순해 분해와 조립이 간편하다. 저피탐 무인기는 일정 주파수 대역의 전파를 흡수하는 기술을 무인기에 적용하여 일반 레이더로는 탐지하기 어렵게 만든, 일종의 스텔스 무인 항공기다. 중고도 무인기는 전장에서 적진의 핵심 타겟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용하는 고성능 전략급 무인기다. 현재 2021년 연내 체계개발 완료를 목표로 비행시험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이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은 배터리만 탑재한 기존 드론의 짧은 비행시간을 보완하기 위해 배터리와 내연기관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드론이다. 기존 배터리 드론의 최대 비행시간이 30분 내외인데 비해 2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며 최대 비행고도는 500m, 최고 속도는 시속 72km에 달한다. 또한 날개를 평소에 접었다 비행 시 펼칠 수 있는 ‘폴딩암’ 기능과 고해상도 카메라도 갖추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11월 하이브리드 드론을 제주소방안전본부에 공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근 항공기 제작, 정비, 운송 서비스 등 항공분야 전반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사업 분야에 진출하는 등 미래를 위한 사업 영역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우주산업체로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1-10-19 09:33:48[파이낸셜뉴스] 현대로템이 전동차 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에서 육상교통청과 주롱지역선 전동차 186량 납품사업 계약을 3586억원에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로템이 싱가포르 전동차 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롱은 싱가포르 남서쪽에 위치한 공업지대로 싱가포르 정부의 대규모 상업지구 개발 추진과 향후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열차 사업 추진 시 정차역 건설이 기대되는 등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다. 현대로템의 전동차는 주롱에 들어설 신규 노선인 주롱지역선에 투입된다. 개통예정시기는 오는 2026년이다. 차량은 모두 창원공장에서 생산돼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주롱지역선 전동차 186량은 운행최고속도 시속 70㎞에 3량 1편성으로 구성되는 무인운전차량이다. 차량의 주요 장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고장을 예방하고 정비주기를 최적화하는 상태기반 유지보수(CBM)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차량 하부 카메라 및 센서로 선로 상태를 자동으로 확인하는 자동 선로 검지(ATI) 시스템을 도입해 최적화된 유지보수 효율성을 갖출 예정이다. 가선을 통한 전력공급이 불가능할 경우에 대비한 별도 배터리도 탑재해 차량 자체의 전력만으로 일정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탑재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 끝에 글로벌 선진 철도업체들을 제치고 싱가포르 전동차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무인운전차량을 2000량 이상 수주하며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접목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의 무인운전 차량을 납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풍부한 무인운전차량 사업 실적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추가발주 물량을 포함해 지난 2005년 캐나다 벤쿠버 전동차 64량을 시작으로 2007년 브라질 상파울루 전동차 174량 및 신분당선 전동차 138량, 2012년 홍콩 SCL 전동차 333량, 2016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호선 전동차 232량, 2018년 대만 도원시 녹선 경전철 80량 등 국내외에서 2000량 이상의 무인운전차량을 수주해왔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20-02-07 22:01:23정부가 올 하반기부터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하고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관련 애플리케이션 시장도 직접 만들기로 함에 따라 공공정보를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우선 민간이 공공정보를 활용해 신규 융합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부터 실생활에 필요한 공공정보 서비스 10여개를 민간에 개방한다. 2013년까지 개방정보 숫자를 10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정보를 민간이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일종의 ‘정보 도서관’ 역할을 하는 ‘공공정보활용지원센터’를 만들어 원스톱 서비스한다. 나아가 모바일 기기용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국가 앱스(가칭)’를 개설하고 각종 공공정보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사고팔 수 있도록 해 신규 융합서비스 활성화에 직접 나선다. ■공공정보 2013년까지 100개 개방 정부는 2013년까지 국가가 보유한 각종 공공정보를 최대 100개까지 개방할 계획이다. 우선 다음달 초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실무위원회를 열어 지난 4일 발표한 소프트웨어 강국 도약 전략을 통해 개방하기로 한 공공정보 서비스 15가지 중 10여 가지를 오는 10월부터 민간에 개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65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전용서버와 프로그램을 구축한다. 특히 모바일 시대를 맞아 사물통신(M2M·기기간 통신)이 가능하도록 새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한꺼번에 이용자가 몰려도 서버가 다운되지 않도록 별도의 서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에 개방되는 공공정보에 대해 일반인에 대해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원칙이지만 사업자에게는 일정액의 이용요금을 받을 방침이다. ■공공정보활용지원센터 만들어 원스톱 서비스 정부는 또 공공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 홈페이지 내에 공공정보활용지원센터를 새로 개설한다. 공공정보활용지원센터는 국가가 관리하는 수많은 공공정보를 어느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고 어떤 방식으로 서비스받을 수 있는지 등의 정보를 알려 주는 곳이다. 민간사업자의 경우 지금까지는 공공정보를 서비스받으려 해도 대부분의 정보가 여러 부처나 기관에서 나오기 때문에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협조를 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공공정보활용지원센터를 활용하면 해당 부처를 통하지 않고도 원스톱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또 공공정보 개방에 따른 저작권 관련법도 새롭게 정비할 방침이다. 공공정보의 저작권은 국가로 돼 있어 정보를 개방하고 이를 활용해 상업화할 경우 저작권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에 공공정보를 가공하더라도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앱스토어 직접 운영 정부는 최근 수요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장터 ‘국가 앱스’를 연내 개설한다. 우선 개방되는 공공정보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무료로 공급한다. 또 이를 바탕으로 민간사업자가 보다 진보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가 기본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올려놓으면 민간사업자가 이를 가공해 보다 발전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려고 할 것이고 이를 통해 신규 융합서비스가 급속히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연내 40여개 공공정보 서비스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W 업계 기대감 확산 정부가 공공정보를 순차적으로 개방하기로 함에 따라 관련 업계는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실생활에 밀접한 버스실시간정보, 교통CCTV정보, 농식품안전정보, 위해식품정보 등이 개방될 경우 서비스 품질도 높아지고 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 산업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비게이션을 개발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교통CCTV정보의 경우만 하더라도 내비게이션 정보를 얻으려면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국토해양부와 지방도를 관리하는 지자체 , 감시카메라를 관장하는 경찰청 등에서 정보를 얻기 위해 엄청난 비용과 노력이 들어가고 있지만 정부가 이를 개방하면 한곳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어 서비스 비용도 절약될 수 있고 서비스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또 SW업계 한 관계자는 “위해식품정보와 농식품안전정보 서비스도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를 갖다 대면 생산이력이나 과거 위해식품 전력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이를 상품화하는 서비스도 크게 발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2010-02-21 22:12:54정부가 올 하반기부터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하고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관련 애플리케이션 시장도 직접 만들기로 함에 따라 공공정보를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우선 민간이 공공정보를 활용해 신규 융합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부터 실생활에 필요한 공공정보 서비스 10여개를 민간에 개방한다. 2013년까지 개방정보 숫자를 10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정보를 민간이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일종의 ‘정보 도서관’ 역할을 하는 ‘공공정보활용지원센터’를 만들어 원스톱 서비스한다. 나아가 모바일 기기용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국가 앱스(가칭)’를 개설하고 각종 공공정보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사고팔 수 있도록 해 신규 융합서비스 활성화에 직접 나선다. ■공공정보 2013년까지 100개 개방 정부는 2013년까지 국가가 보유한 각종 공공정보를 최대 100개까지 개방할 계획이다. 우선 다음달 초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실무위원회를 열어 지난 4일 발표한 소프트웨어 강국 도약 전략을 통해 개방하기로 한 공공정보 서비스 15가지 중 10여 가지를 오는 10월부터 민간에 개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65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전용서버와 프로그램을 구축한다. 특히 모바일 시대를 맞아 사물통신(M2M·기기간 통신)이 가능하도록 새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한꺼번에 이용자가 몰려도 서버가 다운되지 않도록 별도의 서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에 개방되는 공공정보에 대해 일반인에 대해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원칙이지만 사업자에게는 일정액의 이용요금을 받을 방침이다. ■공공정보활용지원센터 만들어 원스톱 서비스 정부는 또 공공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 홈페이지 내에 공공정보활용지원센터를 새로 개설한다. 공공정보활용지원센터는 국가가 관리하는 수많은 공공정보를 어느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고 어떤 방식으로 서비스받을 수 있는지 등의 정보를 알려 주는 곳이다. 민간사업자의 경우 지금까지는 공공정보를 서비스받으려 해도 대부분의 정보가 여러 부처나 기관에서 나오기 때문에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협조를 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공공정보활용지원센터를 활용하면 해당 부처를 통하지 않고도 원스톱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또 공공정보 개방에 따른 저작권 관련법도 새롭게 정비할 방침이다. 공공정보의 저작권은 국가로 돼 있어 정보를 개방하고 이를 활용해 상업화할 경우 저작권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에 공공정보를 가공하더라도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앱스토어 직접 운영 정부는 최근 수요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장터 ‘국가 앱스’를 연내 개설한다. 우선 개방되는 공공정보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무료로 공급한다. 또 이를 바탕으로 민간사업자가 보다 진보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가 기본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올려놓으면 민간사업자가 이를 가공해 보다 발전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려고 할 것이고 이를 통해 신규 융합서비스가 급속히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연내 40여개 공공정보 서비스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W 업계 기대감 확산 정부가 공공정보를 순차적으로 개방하기로 함에 따라 관련 업계는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실생활에 밀접한 버스실시간정보, 교통CCTV정보, 농식품안전정보, 위해식품정보 등이 개방될 경우 서비스 품질도 높아지고 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 산업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비게이션을 개발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교통CCTV정보의 경우만 하더라도 내비게이션 정보를 얻으려면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국토해양부와 지방도를 관리하는 지자체 , 감시카메라를 관장하는 경찰청 등에서 정보를 얻기 위해 엄청난 비용과 노력이 들어가고 있지만 정부가 이를 개방하면 한곳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어 서비스 비용도 절약될 수 있고 서비스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또 SW업계 한 관계자는 “위해식품정보와 농식품안전정보 서비스도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를 갖다 대면 생산이력이나 과거 위해식품 전력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이를 상품화하는 서비스도 크게 발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2010-02-21 17:14:00■대우증권 LS(006260) 우량한 자회사들 보유- LS전선: 초고압케이블 비중상승, 중동지역 매출 증가로 안정적 실적 개선세. LS산전-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업체들 신규 설비투자 확대되어 2010년부터 실적 회복 예상. 신 녹색성장 사업에서 선구적 역할 기대. LS니꼬동제련- 제련수수료 안정화 따라 실적이 점차 개선될 전망.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올 3분기 말 1180억원에 이르는 높은 수주잔고를 보임. 쏠라셀 비즈니스 변화에 따른 연구개발(R&D) 비용이 축소되며 하반기에 쏠라셀, LCD 등의 수주 모멘텀이 지속돼 4분기에도 LCD와 쏠라셀에 대한 수주가 지속될 전망. 비에이치아이(083650) 발전 플랜트 시장은 여전히 풍부한 발주 물량이 대기중이며, 수주 모멘텀은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 올해 신규수주 3천억원 넘어설 전망이며, 영업이익률이 9∼10%대 유지가 가능함. 대부분 정부의 전력수급 계획하에 집행되는 공사이므로 발주 취소 리스크가 거의 없다는 점이 매력적. ■우리투자증권 삼성테크윈(012450) 부진했던 CCTV, 반도체부품, 카메라모듈 등 IT부문의 수익 개선과 파워시스템, 특수사업부의 정비물량 및 수출물량 증가로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720억원(+55.1%,y-y)으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기대. 방산부문의 견조한 수주 증가로 인해 4분기에도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LNG FPSO용 가스 압축기, 감시경계용 로보틱스, 바이오 관련한 진단장비 분야 등 미래성장 동력 이 가시화되고 있는점도 매력적. 한일이화(007860) 자동차용 Door Trim, 상용차 Seat 등을 생산하여 현대, 기아차에 납품하는 업체. 현대차그룹의 중국판매 호조로 중국공장 가동률이 상승 하고 있으며 4분기 기아차의 신차 출시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 는 점도 긍정적. 대주전자재료(078600) 고분자 재료사업, 도전금속분말사업, 나노재료사업부, 디스플레이 사업부, 유리사업부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액상 및 분체도료 및 ‘PDP 격벽 재료’ 등은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음. 기존의 칩부품용 전극재료, PDP 글래스 재료, 수동 부품용 절연재료 등 사업을 발판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각광받는 평판 디스플레이 패널 형광재 재료 개발에 주력하고 있음. ■신한금융투자 대한항공(003490) 화물수요 회복 지속되는 가운데 2010년에는 경기회복, 이연수요 등으로 여객수요도 큰 폭 회복 전망. 원화강세, 2010년 대폭적인 실적 모멘텀, 아세안 항공시장 개방에 따른 중장기 수혜 등은 긍정적.
2009-11-10 08:5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