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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명품교통도시’로..사고 사망자 23%줄어



【파주=이정호기자】 경기 파주시가 명품 교통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추진해온 ‘최첨단·친환경·고품격 교통행정’으로 올들어 교통사고 발생건수 및 사망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각각 8.9%, 23% 줄어드는 효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8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24건이었지만 올해 들어 113건으로, 사망자수도 39명에서 30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최첨단 교통행정’ 추진을 위해 선진교통시스템의 구축으로 교통혼잡과 정체 등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하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능형 교통체계구축사업(ITS) 계획을 수립, 2009년 ‘광역정보구축사업’을 시작으로 ‘버스정보제공시스템’ ‘실시간 신호제어시스템’ 등 다양하고 선진화된 교통체계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친환경 교통행정’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녹색교통을 주도하고 있다.


기존 교통신호등을 LED신호등으로 교체해 탄소소비를 줄이고 시민 및 공직자 차량 선택요일제로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경의선 전철화를 통해 온실가스를 대폭 감축했다.

‘고품격 교통행정’으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인간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해 이들의 보행권을 확대했다

교통약자의 대중교통에 대한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보장과 인간중심의 교통체계 확립을 위해 ‘교통약자의 이용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 중이고 이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저상버스 9대를 추가로 구입하고 있다.

시 교통개발과 이기영 과장은 “최첨단·친환경·고품격 교통행정과 함께 승객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 현장체험과 차고지외 밤샘주차 단속, 운수종사자와 합동으로 택시 불법행위 단속, 운수종사자 친절서비스 교육을 강화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전국 최고의 명품 교통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junglee@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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