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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알리미 앱' 더 편하게, 더 쉽게 개편

[파이낸셜뉴스] 기상청은 날씨알리미 앱을 사용자가 쓰기 편하도록 전면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사용자가 자신의 위치에서 날씨 정보를 더 알기 쉽도록 바꾼 것이다. 날씨알리미 앱은 지난 2020년 1월 처음 나왔다.이번에 개편한 내용을 보면, 기존에 한 화면으로 제공하는 나열식 구조에서 사용자가 정보를 선택, 원하는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바꿨다. 좌우 밀기 기능으로 한 손으로 메뉴 이동이 가능하다. 젊은 감성으로 디자인도 보강했다.

앱 실행 없이 날씨확인이 가능한 날씨위젯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상청 '날씨알리미 앱' 더 편하게, 더 쉽게 개편
기상청이 전면 개편한 날씨알리미 앱 첫 화면. 기상청 제공


저시력자·고령층을 배려해 글자 크기를 키웠다. 눈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색상반전(다크모드)을 설정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날씨알리미 앱은 △기상특보 △지진정보 △생활기상지수 △영향예보 등을 스마트폰 알림으로 전달한다.

규모 3.5 이상의 지진발생 시에는 실시간 지진감시를 우선 제공한다. 지진이 내 위치에 도달하는 시각, 진도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개편에서는 다양한 위험기상에 대해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상레이더 자료를 활용했다. 강수 시작, 강한 비, 우박, 낙뢰 4종에 대한 알림서비스는 확대된다.

특히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기상레이더로 사전 탐지한 호우 및 우박 신호와 강수 및 낙뢰의 초단기 예측정보를 활용, 알림을 제공한다.

개편된 날씨알리미 앱은 앱 장터(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날씨알리미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날씨알리미 앱에서 위험기상 시 변화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겠다.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상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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