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메시 다음으로 비싸' 7700만원에 팔린 손흥민 유니폼, 경매 낙찰자는

'메시 다음으로 비싸' 7700만원에 팔린 손흥민 유니폼, 경매 낙찰자는
[빌바오=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1일(현지 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한 뒤 동료들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토트넘은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손흥민은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5.05.22.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당시 착용한 유니폼이 4만1221파운드(약 7700만원)에 낙찰됐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11일(현지시간) 바벨 보도를 인용해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결승전 유니폼이 선수가 직접 착용한 유니폼을 파는 사이트 매치원셔츠의 경매에서 7700만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바벨은 “사인이 들어간 유니폼은 주말 내내 치열한 입찰 경쟁 끝에 7700만원에 낙찰 받은 한국인 열성팬에게 돌아갔다”라고 보도했다.

7700만원이라는 거액에 낙찰된 유니폼은 손흥민이 지난달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2024~2025시즌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입은 것으로, 손흥민의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이자 토트넘이 17년 무관에서 탈출한 뜻깊은 순간의 기념품이다.


한편 손흥민의 UEL 우승 유니폼 낙찰가인 4만1221파운드는 해당 사이트에서 판매된 유니폼 중 역대 3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손흥민보다 비싸게 팔린 유니폼 1, 2위는 모두 ‘레전드’ 리오넬 메시의 것으로, 각각 4만9446파운드(약 9200만원), 4만4598파운드(약 8200만원)에 팔렸다. 손흥민은 이 사이트에서 판매된 가장 비싼 유니폼 10위권 내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아시아 선수이기도 하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