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국제공항에서 여객기에 화재가 발생해 탈출한 승객들이 비행기 날개 위로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13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국제공항에서 아메리칸항공(AA) 1006편 여객기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항공기는 콜로라도스프링스 공항을 출발해 텍사스주 댈러스포트워스공항으로 가던 중 회항해 덴버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아메리칸항공 측은 여객기는 착륙 후 게이트로 이동 중이었고 엔진 관련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엑스(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해당 여객기가 연기에 휩싸인 모습과 여객기에서 탈출한 승객들이 날개 위에 올라가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 등이 올라왔다. 아메리칸항공 측은 "승객 172명과 승무원 6명은 비행기에서 내려 터미널로 이동했다"며 "승무원, 공항팀, 응급 대응자들이 탑승객과 지상 모든 사람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고 단호하게 조치를 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공항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부상을 당한 사람은 없으며 화재는 진압됐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3-14 13:41:10[파이낸셜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공항에서 이륙한 보잉 항공기에서 바퀴가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 유나이티드 항공이 운행하는 보잉 757-200 기종 여객기가 LA 공항을 이륙한 후 바퀴가 떨어져 나갔다. 다행히 여객기는 목적지인 덴버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성명을 통해 "바퀴는 LA에서 회수됐으며,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174명과 승무원 7명이 타고 있었으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보잉 여객기의 바퀴가 이륙 후 떨어져 나간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3월 미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이륙한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777-200 여객기가 이륙 직후 바퀴가 떨어져 나간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이 여객기는 목적지 일본 오사카가 아닌 LA로 우회해 착륙했다. 한편 보잉인 최근 잇따른 안전 문제로 당국의 압박을 받고 있다. 보잉은 이날 산소마스크 문제로 미 연방항공청(FAA)의 조사 지시까지 추가로 받았다. FAA는 보잉 737기를 조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는 해당 기종 여객기 내 승객용 산소 발생기가 제 위치에서 벗어났다는 보고가 잇따르자 비상시 승객용 산소마스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에 따른 것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10 09:19:24[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8일 KBS 뉴스에 따르면 7일(현지시각) 오전 덴버 공항에서 휴스턴으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비행기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착륙하고 있는 비행기 엔진 덮개가 벗겨져 날아가 버린 것. 이륙 도중 벗겨지기 시작한 엔진 덮개는 날개까지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 덮개가 벗겨질 때 충격을 느낀 승객들이 승무원들에 소리를 쳐 상황을 알렸다고. 이륙 30분 만에 회항한 해당 항공기는 보잉사가 제작한 737-800기종으로 운항을 시작한 지 7년 정도 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객들은 다른 비행기로 갈아탄 뒤에야 목적지로 향할 수 있었다. 해당 항공기는 휴스턴으로 옮겨졌으며 미 연방항공청은 곧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항공기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일에는 같은 항공사 같은 기종의 항공기 엔진에 불이 나 이륙이 취소되기도 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08 13:46:09[파이낸셜뉴스] 최근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교사가 몸에 달라붙는 '레깅스'를 입어 불편하고 민망했다는 한 학부모의 사연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다. '운동(Athletic)'과 '여가(Leisure)'가 합쳐진 의류를 뜻하는 '애슬레저룩'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아무리 패션이라도 때와 장소를 가려 입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단체로 맘충 소리 들었다" 커뮤니에 '레깅스' 비난 글 올라와 최근 자신을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고 밝힌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단체로 맘충 소리 들었는데요, 이것까지 맘충이 될 수 있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게시글에 따르면 A씨는 자녀 학교 운동회에 남편과 함께 참석했다고 한다. 코로나19 이후 가족이 다 같이 참여하는 첫 운동회라서 그런지, 아빠·엄마는 물론 할아버지·할머니들도 많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변 구경을 하던 A 씨는 몸매 라인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보기 민망한 레깅스를 입고 있는 교사 2명을 목격했다고 한다. A 씨는 "저 변태 아닌데 (여자인) 저도 모르게 엉덩이에 시선이 가더라"며 "몸매 좋고 레깅스가 편한 건 알겠는데 운동회에서까지 입어야 했을까. 특히 '아빠들이나 어르신들이 이렇게 많이 오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부연했다. 결국 학부모 몇 명이 다른 교사를 통해 불편함을 전달해 레깅스 차림의 교사는 얇은 바람막이 재킷을 허리에 묶어 엉덩이를 어느 정도 가렸다고 한다. 이후 A 씨는 지인들에게 이른바 '레깅스 교사' 일을 알렸지만, '맘충' 취급을 당했다고 한다. 미혼인 친구 한 명이 A씨에게 "(레깅스도) 운동할 때 입는 옷인데 뭐 어때. 너희들 그러면 단체로 맘충 소리 듣는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헬스장, 항공기, 캠퍼스…곳곳서 레깅스 복장 논란 레깅스를 둘러싼 선정성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2년 1월 온라인 상에서는 이른바 '헬스장 레깅스녀'에 대한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갑론을박이 일어난 바 있다. 당시 한 누리꾼은 "몸매 좋은 분들이 더 열심히 운동하시는 것 같은데 레깅스 차림의 여성과 가까운 거리에서 운동하면 저는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냥 운동하고 있을 뿐인데 쳐다본다고 생각할까 우려스럽다"면서 "물론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 알고 있지만 운동에 방해가 되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의견을 물었다. 이에 다른 네티즌은 "개인의 자유라고 하겠지만 특히 밝은색 레깅스 입고 케틀벨이나 엉덩이 운동, 스트레칭할 때 뒤에 있는 사람이 많이 민망하다는 걸 알아주면 좋겠습니다"라는 동조 의견도 나왔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운동하는 공간에 운동복을 입고 가는 게 문제가 될까요? 왜 유독 레깅스에는 편견이 심한 건지 모르겠어요"라는 식의 반응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앞서 2017년 3월에는 10대 소녀가 레깅스를 입었다는 이유로 항공기 탑승을 제재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이를 보도한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국 항공사 유나이티드 항공사는 덴버 국제공항에서 미니애폴리스로 가려던 레깅스 차림의 10대 소녀 3명의 탑승을 제재했다. 1명은 자신의 가방에서 치마를 꺼내 덧입어 탑승할 수 있었지만 나머지 2명은 결국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고 한다. 승객 샤넌 와츠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에 "직원이 옷을 갈아입으라고 강요하며 그렇지 않으면 비행기에 탑승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언제부터 유나이티드에어라인이 여성의 옷차림을 점검했냐"고 했다. 그러면서 "직원이 '규칙을 만든 게 아니라 그저 따를 뿐'이라고 말한다"며 "항공사측은 여성이 운동복도 못 입게 하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이에 항공사측은 "운송계약에 따라 항공사는 부적절한 옷차림을 한 승객을 제재할 권리가 있다"며 "이는 직원의 재량"이라고 대응했다. 학생들 레깅스 복장 착용 금지 주장도…'레깅스 패션' 시장은 성장 중 여기에 학생들의 레깅스 착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 바 있다. 2019년 3월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네 아들을 키우는 한 어머니 B 씨는 미국 인디애나주의 한 대학신문에 여학생들이 레깅스를 입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기고했다. B 씨는 "최근 아이들과 함께 대학 캠퍼스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많은 여학생이 레깅스를 입고 있어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몰랐다"며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의 레깅스 복장을 무시하기는 정말 힘들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여성들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나는 레깅스를 입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레깅스는 문제 없고 이를 바라보는 일부 남성들의 시각이 문제라고 반박하는 글들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 같은 레깅스 선정성 논란에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레깅스뿐만이 아니라 미니스커트, 청바지 등 과거 패션을 둘러싼 논란은 단순히 그것을 입어도 된다, 안된다는 표면적 문제를 넘어 훨씬 복잡하고 표현하기 힘든 현실을 대표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이런 논란에도 애슬레저룩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중이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조5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애슬레저 시장은 2020년엔 3조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홈트레이닝 등 열풍으로 국내 애슬레저 시장 규모가 더욱 커졌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1-09 09:54:48"BBQ가 뉴저지주에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줘 너무 감사하다." "BBQ가 콜로라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데 덴버공항에도 꼭 입점해주면 좋겠다." 미국 뉴저지주의회 고든 존슨 상원의원이 BBQ 윤홍근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공로패를 직접 들고 12일 한국을 찾았다.국내 치킨업계를 선도하는 윤홍근 회장이 치킨의 본고장 미국에 진출한 지 20년 만에 마침내 최고의 치킨에 올라섰다. 맥도날드, KFC 등 글로벌 브랜드 안방에서 국내 치킨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BBQ는 현재 미국(250개)과 캐나다(100개)에 약 350개 매장을 냈다. 현지에서 수요가 많은 치킨과 맥주를 함께 먹는 펍 타입의 매장을 중심으로 출점한 전략이 유효했다. 윤 회장이 뉴저지주의회 명의의 공로패를 받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윤 회장은 앞서 지난해 8월 엘렌 박 미국 뉴저지주 하원의원으로부터 뉴저지 하원의회 표창장을 받았다. BBQ는 지난해 현지 외식 전문언론인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25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프랜차이즈 중 유일하다. 현지에서 BBQ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8월 콜로라도주지사 제러드 폴리스는 "BBQ가 콜로라도주 곳곳에 매장을 열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덴버국제공항에도 매장을 출점해달라"고 제안했다. 윤 회장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서 사업 성과가 드러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뉴저지의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하게 돼 감사하다"며 "2030년 전 세계 5만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BBQ를 'K푸드'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4-12 18:14:12[파이낸셜뉴스]"BBQ가 뉴저지주에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줘 너무 감사하다." "BBQ가 콜로라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데 덴버공항에도 꼭 입점해주면 좋겠다" 미국 뉴저지주의회 고든 존슨 상원의원이 BBQ 윤홍근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공로패를 직접 들고 12일 한국을 찾았다. 국내 치킨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윤홍근 회장이 치킨의 본고장 미국에 진출한 지 20년 만에 마침내 최고의 치킨에 올라섰다. 맥도날드, KFC 등 글로벌 브랜드의 안방에서 국내 치킨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BBQ는 현재 미국(250개)과 캐나다(100개)에 약 350개 매장을 냈다. 현지에서 수요가 많은 치킨과 맥주를 함께 먹는 펍 타입의 매장을 중심으로 출점한 전략이 유효했다. 윤 회장이 뉴저지주의회 명의의 공로장을 받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윤 회장은 앞서 지난해 8월 에엘렌 박 미국 뉴저지주 하원의원으로부터 뉴저지 하원의회 표창장을 받았다. BBQ는 지난해 현지 외식전문언론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25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해외 시장에 진출한 국내 프랜차이즈 중 유일하다. 지난달 기준 BBQ는 뉴저지주에 웨스트우드점, 에디슨점 등 14개 매장을 냈다. 뉴저지엔 BBQ 미국법인 본사가 있어, 가장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되고 있다. 현지에서 BBQ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8월 콜로라도 주지사 제라드 폴리스는 "BBQ가 콜로라도주 곳곳에 매장을 열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덴버 국제공항에도 매장을 출점해달라"고 제안했다. 윤 회장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서 사업 성과가 드러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뉴저지의회로부터 공로장을 수상하게 돼 감사하다"며 "2030년 전세계 5만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BBQ를 'K푸드'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4-11 16:39:21[파이낸셜뉴스] 최근 세계적으로 휴대폰 충전 케이블을 이용한 해킹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미국 연방수사국(FBI)에서도 공공장소의 충전기를 쓰지 말라는 경고문을 내놨다. 10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FBI 지부는 지난 6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충전 케이블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FBI는 “공항이나 호텔, 쇼핑센터의 무료 충전기를 피하라”며 “악의적인 행위자들이 공공 USB 포트를 이용해 악성소프트웨어(멀웨어)와 감시용 소프트웨어를 연결한 기기에 전송하는 방법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장소의 USB포트를 이용하지 말고 개인용 충전기와 USB 케이블을 따로 들고 나와 전기 콘센트에 직접 연결해서 충전하라”고 권했다. FBI는 홈페이지에도 비슷한 권고문을 올리면서 직접적인 피해 사례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에서 ‘주스 재킹(Juice Jacking)’이라고 불리는 해당 범죄는 USB 케이블 안에 특수 장치를 삽입하여 연결한 휴대폰이나 태블릿 등에 악성프로그램을 침투시키는 해킹 수법이다. 장치를 삽입한 해커는 누군가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해당 기기에서 사진과 연락처, 은행 정보 등 각종 개인 정보를 꺼내갈 수 있다. 이러한 특수 케이블의 존재는 2019년부터 공개적으로 알려졌으며 세계적으로 유행했다. 범죄자들은 공공 충전 시설에 문제의 케이블을 장책해두거나 판촉 선물로 나눠주기도 했다. 2019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카운티 검찰은 공공장소의 충전기 사용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된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도 이러한 방식의 피해를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지난 1월 태국의 중앙수사국(CIB)은 최근 태국에서 해킹용 충전 케이블에 따른 개인 정보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해킹용 충전 케이블은 현지에서 온라인을 통해 5000바트(약 19만2700원)에 팔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3-04-11 14:12:10[파이낸셜뉴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기록적인 강추위와 사이클론까지 덮치면서 미국 시민들은 최악의 연휴를 맞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북극의 찬 기류와 습한 공기가 만나 생성되는 저기압성 폭풍인 '폭탄 사이클론'이 폭설과 강풍을 동반해 미국 중부와 남부, 동부를 덮쳤다고 전했다. 이번 크리스마스와 신년을 맞아 1억 명 이상이 휴가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혹한과 폭설, 강풍, 홍수가 곳곳에서 일어나면서 비행편이 무더기 취소되고 철도와 도로 교통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당국은 1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겨울 폭풍이 중서부에서 동부로 이동하면서 몬태나주의 일부 산악 지방은 이날 기온이 최저 영하 46도로 급강하하고, 캐나다 북서부에서는 영하 53도를 찍는 지역도 나왔다고 전했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미국 덴버 지역은 22일 오전 32년 만의 최저 기온인 영하 31도를 기록했고, 시카고는 이날 밤 영하 21도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오와주 디모인은 체감기온이 영하 38도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시카고에서는 최대 18㎝의 눈이 내리고, 뉴욕주 북서부 버펄로에는 최대 91㎝의 엄청난 양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미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1억1270만명이 연말에 최소 50마일(약 80㎞) 이상의 여행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한파와 폭설이 미 전역을 덮치면서 여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2일 미 전역에서 국제선과 국내선을 합쳐 22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23일에도 1800여 편이 결항됐다. 특히 시카고와 덴버공항에서 가장 많은 수의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고,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며칠째 항공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2-12-23 14:16:03[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악천후의 영향으로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1700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까지 11일 연속으로 1000편이 넘는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면서 미 항공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WSJ은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 집계를 인용, 이날 미국에서 3900편이 넘는 항공기 운항이 지연됐다고 전했다. 사우스웨스트는 이날 510편의 항공편을 취소했고, 363편의 운항이 지연됐다. 항공사 측은 볼티모어, 덴버, 시카고 등 허브 공항들이 악천후로 항공기 운항을 제한하면서 다수의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알래스카에어는 스케줄의 16%에 해당하는 114편을 취소했고, 아메리칸항공은 21편의 운항을 취소했다. 아메리칸항공은 지난 1~3일 500편이 넘는 항공편을 취소했다. 항공사들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 이후 2만2000편이 넘는 항공편 운항을 취소했다. 미 항공 산업은 팬데믹 초기인 지난 2020년 3월 말부터 같은 해 5월 초까지 예정됐던 항공편 약 3분의 1을 취소하면서 타격을 받았었다. 항공사들은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여행 수요가 감소하고 각국이 국경 통제를 강화하면서 항공편을 감축했다. 항공사들은 이후 미국의 소비가 급격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수개월간 인력난이 지속되면서 고전했다. 미 항공사들은 인센티브를 늘리고 항공편 스케줄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추수 감사절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병가를 내는 조종사와 승무원이 늘어나면서 항공사들의 인력난이 가중됐다. 미국 북서부 지역의 악천후가 중서부와 동부 해안으로 확산한 것도 악재가 됐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1-06 15:25:41기상악화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겹치면서 새해에도 미국의 항공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 통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미국 국내선과 미국발 또는 미국행 국제선 2300편 이상이 결항됐다. 폭설로 항공 여행의 허브인 시카고와 덴버 공항의 항공편들이 대거 취소됐다.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은 이날 전체 항공편의 4분의 3이 취소됐다. 새해 첫날에도 미국 항공편 2700편과 전세계 항공편 4700편이 결항됐다. 항공기 대란은 지난 연말부터 이어져 지난 성탄절 연휴 기간에도 약 7500편의 항공편이 악천후와 오미크론 확산으로 결항됐다. 이 같은 항공편 취소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조종사와 승무원 항공 인력이 부족해진데다가 미국 중서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갑작스런 결항에 여행객들은 대체 항공편을 찾느라 불편을 겪고 있으며 공항에는 발이 묶인 승객들로 인한 혼잡까지 발생하고 있다. 덴버 국제공항의 한 여행객은 좁은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몰린데다가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다고 말해 결항이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 확산 위험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항공편 재조정과 수당 지급 등으로 항공 여행 수요가 많은 이달을 대비하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경우 이달까지 조종사들의 수당을 3배로 늘려 지급하겠다고 제안했으며 스피리트에어라인은 4일까지 승무원들에게 수당을 2배 늘려 지급하기로 노조와 합의했다고 AP는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2-01-03 10:3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