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환기를 위해 진행 중인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공사 이학재 사장이 동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공동주관으로 지난해 10월 시작됐다. 참여자가 캠페인 슬로건이 적힌 피켓을 들고 캠페인 참여를 인증한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사장은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다. 다음 참여자로는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지목했다. 이 사장은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확대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15 18:19:36[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환기를 위해 진행 중인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공사 이학재 사장이 동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공동주관으로 지난해 10월 시작됐다. 참여자가 캠페인 슬로건이 적힌 피켓을 들고 캠페인 참여를 인증한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학재 사장은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다. 다음 참여자로는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지목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구문제는 우리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과제"라며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확대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15 09:44: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인천발 한국고속철도(KTX) 직결사업간 사업부지가 중첩돼 송도역사 개발사업이 오랫동안 지연됐으나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문제가 해결돼 앞으로 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인천발 한국고속철도(KTX) 직결사업간 이견이 국민권익위 중재로 극적 타결됐다고 12일 밝혔다. 송도역세권 복합개발은 2016년 3월부터 송도역을 교통 환승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인천발 한국고속철도(KTX) 계획과 연계 추진됐으나 두 사업간 사업부지가 중첩(1만2000㎡)돼 난항을 겪어왔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3년간 국토교통부 및 국가철도공단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벌였으나 사업부지 문제가 사업성 확보와 직결되기 때문에 쉽게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지난 5월 삼성물산이 권익위에 조정을 신청해 8차례의 회의를 진행, 국가철도공단과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날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합의식에서 인천시, 국가철도공단, 삼성물산 등 관계 기관은 주요 사항을 담은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에는 송도역사 확장성 등을 고려한 철도시설의 형태 및 면적 조정, 토지활용성 및 교통흐름, 환승 편의성 등을 반영한 진.출입 도로 체계 변경(회차식→통과) 등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합의를 통해 송도역세권 활성화와 복합환승체계 구축의 기틀이 마련됐다. 송도역 복합개발 청사진으로는 인천발 한국고속철도(KTX) 개통에 따른 주차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노상 주차공간(175대) 외에 약 150대 규모의 환승주차장을 추가 설치해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공원, 주차장, 문화시설을 입체적으로 결합해 시설 간 연계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송도역 전면에는 1·2층 상업시설을 포함한 평균 39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축물을 배치해 환승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환승지원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사업은 2025년에 환승지원용지(주차장, 공원, 문화시설) 입체화 구상을 통한 세부계획 확정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복합개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합의로 송도역 복합개발이 교통과 생활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2-12 14:09: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이태원 참사 등 크고 작은 사고현장에서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이 활약이 사회적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이들의 활동상을 다룬 뮤지컬이 제작됐다. 소외된 이웃을 챙기고 지역의 일이라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창작뮤지컬 ‘사랑의 포스트’가 오는 18~19일 인천 부평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사랑의 포스트’는 동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가상의 봉사단체다. 도움을 필요로 하거나 소외된 이웃에게 편지를 받고 답장하고 문제가 있으면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 작품은 4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이혼과 청소년 문제, 젊은이들의 사랑과 일탈, 노숙자, 노인문제 등 사회복지 문제와 자원봉사자의 활약상을 다룬다. 각각의 에피소드 별로 다른 색깔의 연극적 양식을 보여준다. 음악 또한 극적인 양식에 따라 록, 힙합, 가요 등 장르를 달리해 볼거리, 들을 거리를 제공한다. 이 작품은 라이선스 뮤지컬처럼 화려한 춤과 다소 과장된 연기와 노래 실력을 뽐내는 그런 공연은 아니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친근한 이웃들과 이들의 사실적인 연기가 더해지면서 관객과 거리를 좁혀 장면에 몰입하도록 하고 감동을 전하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는 9세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배우가 참여한다. 2009년 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 남우주연상과 2006년 KBS연기대상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김진태가 할아버지 역할을 맡았으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경영이 사랑의 포스트의 터줏대감 같은 역할을 맡았다. 여기에 안방극장과 연극무대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오고 있는 이화영, 황선정, 김인숙 등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들이 젊고 힘 있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는다. 이 작품에는 창작곡 26곡이 들어가 있으며 공연시간은 인터미션(중간 휴식시간) 15분 포함 2시간 30분이다. 이 작품은 일반 뮤지컬과는 달리 상업적인 성격보다는 공익적인 목적이 강하다. 스타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는 대신 작품성에 무게를 뒀다. 그렇다고 대중성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사회복지를 모티브로 하고 있지만 여기에 휴머니즘과 감동을 녹여 대중성을 살렸다. 내용이 무겁지 않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작품이다. 이 뮤지컬은 복지에 대한 근본적인 궁금증에서 출발한다. 정부와 지자체가 매년 막대한 금액의 복지예산을 지원하지만 복지 혜택을 받는 복지 대상자는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기에 매년 막대한 복지예산을 퍼붓는데도 경제적 어려움 등을 탈피하는 사람이 없는 것인가. 결론부터 얘기하면 사회복지사들이 전산 자료 입력 등의 행정업무를 하는데 시간을 많이 소비하지만 정작 중요한 복지 대상자와의 소통은 별로 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영국 등 복지 선진국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커뮤니티 중심으로 하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사랑의 포스트’는 유럽의 복지 시스템을 차용해 뮤지컬로 제작했다. 관객들에게 사회복지의 의미와 인간답게 살아간다는 것, 사회적 공동 책임, 자원봉사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공연 전회 무료로 공연된다. 공연시간은 18일 오후 7시, 19일 오후 2시, 6시 30분이다. 예매(무료)는 엔티켓에서 할 수 있으며 티켓이 없어도 관람 가능하다. 할아버지 역할을 맡은 김진태씨는 "대본을 처음 받아 읽어보고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물이 났다. 이처럼 좋은 작품이 짧게 공연되는 국내 공연문화가 아쉽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박상우 연출가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사회가 더 따뜻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17 10:31: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시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지원 컨설팅을 실시한다. 인천시는 각 부서의 시정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스마트기술 지원 컨설팅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들어 각종 도시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기존 인프라에 모바일 앱·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저비용·고효율 접근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시정과 관련한 각종 현안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전문 컨설팅을 통해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할 계획이다. 컨설팅은 시 출자기관인 인천스마트시티㈜와 함께 추진한다. 교통·공공안전·환경·에너지·보건복지 등의 분야에서 행정 효율성 제고, 시민편의 제고, 시민안전 등 문제해결이 필요한 수요를 파악한 후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지원유형은 시정문제에 대해 스마트기술 관점의 전문가 진단을 통해 문제해결을 지원하고 시정고도화 기반을 마련해 주는 ‘문제 해결형’과 안정적인 스마트서비스 산업 가속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존 추진과제를 보완해 주는 ‘타당성 분석형’으로 구분된다. 예를 들어 지하도상가 내 화재 발생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경우 사물인터넷(IoT) 기반 누전감지기 및 불꽃·연기감지 센서를 설치하고, 군·구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와 소방서를 자동으로 연계하는 등의 모델을 제시하는 식이다. 컨설팅 수요는 수시로 접수하며 타당성 검토를 거쳐 컨설팅 대상으로 선정되면 인천스마트시티㈜에서 2개월 이내의 수행을 거쳐 결과를 도출해 신청부서에 제시하게 된다. 김지영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각 부서별로 직면한 시정문제에 대해 스마트시티 관점의 원포인트 진단과 개선과제 및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20 10:37: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다문화가족은 가족 간 언어 소통의 어려움, 육아 및 자녀 교육에서 비롯되는 곤란과 갈등, 경제적 빈곤, 사회적 부적응, 민족 및 인종 차별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어려움과 갈등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내 다문화가족의 이혼건수는 2016년 7665건에서 2020년 8685건으로 증가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다문화가족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3년부터 ‘다문화가족 위기가정 가족치료’와 ‘다문화가족 행복 프로그램’ 등의 특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다문화가족 위기가정 가족치료’ 사업을 통해 위기가정 내의 갈등을 해결하고 가족관계 개선과 가족의 기능 회복을 도모하며, ‘다문화가족 행복 프로그램’ 추진으로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지역사회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다문화가족 위기가정 가족치료’ 사업은 다문화가족 중 가족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전문가 상담 관리를 실시해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를 개선하고 가족 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3년 이후 현재까지 지역 내 400여 다문화 가정이 참여했으며 시는 올해 38개의 가정을 대상으로 개인 및 가족 상담과 집단 상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 행복 프로그램’은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모두가 행복한 걸음을 함께 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다문화가족을 위한 행복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내 주체적 참여와 활발한 정서적 교류 증진을 위한 자조모임 활동지원, 시민인식 개선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령기 인원이 증가함에 따른 건강한 성장 지원 등이 진행된다. 시는 다문화가족 특화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 발생 가능한 추가 문제를 예방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 다문화가구수는 2020년 2만5229가구로, 2015년(1만8,394) 대비 약 38%가 증가했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위기다문화가정 내 갈등을 해결하고 가족관계 개선과 가족의 기능 회복을 도모하며,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지역사회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7 10:53: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구는 신청사 증축으로 지난 28년 간 증가한 행정인력의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구민 복지서비스의 효율적 제공에 나선다. 부평구는 8일 구청 신관에서 ‘구 청사 신관 증축공사 개청식’을 열고 추가된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1996년 개청한 부평구 청사는 당초 직원 400여명이 정원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며 약 2배가 늘어난 760여 명이 근무하면서 비좁은 사무 공간으로 청사 증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신관 청사는 지난 2019년 증축계획을 수립됐으며 사업비 총 67억원을 들여 구청사 본관 동측에 지상 5층, 면적 2614㎡ 규모로 증축됐다. 신관에는 복지 분야를 담당하는 문화복지국 부서가 이전해 오는 11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밖에 주차장과 다목적 회의공간, 복지 상담실 등이 마련됐다. 또 각 층별로 본관과의 연결통로를 만들어 편리한 동선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복지 커뮤니티 공간은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는 복지업무를 위한 전담공간으로, 민원인들이 상담 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신관 증축을 계기로 복지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좋은 행정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08 13:30:36【 인천=한갑수 기자】 포스코건설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공감하고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해결에 동참하고 있아 눈길을 끈다. 임직원이 문제 해결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그룹사 및 대외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문은 건설업과 연계한 사회문제 해결형 사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272가구에 집수리, 71곳에 골목소화기 설치, 2529가구에 기초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기초소방시설의 경우 의무 설치해야 하는 단독경보장치, 소화기뿐 아니라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구조구급수건, 스프레이용 소화기, 연기 감지기 등을 설치하고 장애인 가정에는 시각경보 연기감지기를 맞춤형으로 설치했다. 올해는 포스코그룹의 E&C부문사인 포스코A&C와 포스코O&M과 함께 국내 9개 지역에서 화재에 취약한 170여 가구를 대상으로 안심화재 예방세트를 설치하고 낡은 배전반과 전선, 벽지와 장판 등을 교체하는 등 통합 활동을 펼치고 있다.또 포스코건설은 지역사회의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미래세대 육성에 힘쓰고 있다. 2010년부터 자사 내 30여개 부서와 인천지역아동센터 30개소가 일대일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결연부서 직원들은 다육식물 키우기, 마카롱 만들기 등 비대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돌봄을 지원했다. 사회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아동학대·방임 문제를 고려해 아동센터 아동들의 정서적 지원에 초점을 맞춰 심리상담 교실을 운영했다. 미술, 음악, 놀이 활동을 통해 표현력, 자존감, 또래관계성 등 향상을 지원했다. 아동센터의 환경 개선을 위해 화장실, 부엌 등 시설 개보수와 책걸상 등 가구 교체를 지원했으며 신호등, 자동차차단기 등 교구를 활용한 코딩교실도 운영했다. 아동의 음악적 재능개발의 기회 제공을 위해 초등 돌봄 음악교실도 운영한다. 인천과 자사 수도권 현장 인근 2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이들이 손쉽게 노래 연주가 가능한 우쿨렐레, 칼림바 등 돌봄수업을 제공하고 수업이 끝난 뒤에는 악기를 기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016년부터 청소년의 꿈찾기를 지원하는 건설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봉사자와 대학생 봉사단이 중학교를 방문해 건축, 플랜트, 토목 등 건설분야의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현직 건설인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감 있는 경험도 공유한다. 현재까지 16000여명의 학생에게 진로교육을 실시했다. 인천지역 19개 그룹홈 아동청소년을 위한 학력격차 해소 및 사회성 향상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노트북 등 교육 기자재를 제공하고 국어, 영어, 수학 등 학습지도를 실시했다. 그룹홈 가족여행, 독서챌린지, 직업인 만남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의 사회성 향상 및 전인적 성장을 돕고 있다. kapsoo@fnnews.com
2021-12-20 17:09:37[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인천 흉기 난동 사건 경찰 대응과 관련해 "남경, 여경 문제가 아니라 현장 출동한 경찰의 기본 자세와 관련한 사안"이라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경찰의 최우선 의무는 시민의 생명 안전 보호 하는 것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없도록 교육, 훈련 강화 등 시스템 정비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남경이냐 여경이냐 문제가 아니라 경찰의 기본 자세, 자질, 태도와 관련된 문제"라며 "젠더 이슈로 논의가 되고 있는 것이 본질과 좀 멀어진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담겨 있다고 본다"고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1-11-22 15:05: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 청년들은 일자리 문제를 가장 심각한 고민거리로 생각하고 있고 가장 큰 스트레스 원인으로 금전적 요인을 꼽았다. 연수구는 지난해 청년정책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만 19∼39세 청년 400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설문 방식으로 ‘연수구 청년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연수구 거주 청년들의 가장 심각한 고민으로 청년일자리(67.96%), 청년정신건강(10.92%), 부당한 근로요건(7.77%), 청년부채(6.8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상황에서 필요한 청년정책으로 생활비지원(28.16%), 청년일자리(19.66%), 주거관련정책(14.81%), 취업지원(10.68%), 청년부채관리(8.01%) 등을 1순위로 선택했다. 청년정책 수립 시 중점 추진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지역 정착형 청년일자리(47.94%), 주거안정(26.15%), 부채(7.99%), 정신건강(4.84%), 여가문화활동(4.36%) 순으로 꼽았다.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경제정책으로는 청년층 주거부담을 줄이는 지원책(39.51%), 학자금 대출 일부지원(23.17%), 목돈 자산 형성 지원 적극상품(16.83%), 금융설계 교육.컨설팅(10%)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희망하는 문화 여가생활로는 여행(28.33%), 문화예술관람(21.79%), 취미.오락활동(19.85%), 스포츠 경기관람(9.93%), 휴식(7.51%), 문화예술 참여(7.51%) 순으로 조사됐다. 청년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장으로는 공공기관(28.43%), 대기업(21.57%), 프리랜서(17.65%), 중앙부처.지자체(16.67%) 순인 반면 구직 청년들은 중소기업(36.21%), 공기업(24.14%), 정부기관.지자체(13.79%), 외국계기업(13.79%), 대기업(8.62%) 순으로 꼽았다. 또 청년 직장인들 중 45.13%가 이직을 생각하고 있고 이유로는 더 나은 곳으로 취업(57.78%), 연봉이 적어서(11.11%), 경력개발에 도움이 안돼서(6.67%), 높은 업무강도(6.67%), 계약직.비정규직이어서(5.56%) 순으로 조사됐다. 연수구는 이번 ‘연수구 청년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청년 문제를 일자리, 주거, 부채, 결혼 및 출산, 문화여가 등으로 분류하고 청년 일자리 진입 지원을 위한 종합적 구직서비스망 구축에 나섰다. 특히 청년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기구와 소통망을 구축하고 청년공간 구성과 지역 중소기업 구직 희망 청년을 위한 적성검사, 직무교육, 직장체험 등 종합 패키지 지원사업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지역 특성을 살린 창업기반 조성 외에도 주거비 지원 관련 사업과 경제적 부담으로 문화생활을 영위하지 못하는 청년을 위한 다양한 동아리와 문화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연수구는 전체인구의 29.7%가 청년으로 인천지역 기초단체 중에서도 청년인구 비율이 중구(30%)에 이어 가장 높고 매년 전국과 인천의 평균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지난해 신설된 송도5동의 경우 청년인구 비율이 35.3%(1만2251명)로 전국 최고 수준인데다 인천지역 전체 청년인구의 6.67%가 송도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천지역 청년인구 비율이 매년 0.3~0.4% 줄어들고 있는 것과 달리 연수구의 청년인구는 지난 2017년 10만1215명에서 3년 사이 11만5023명으로 1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는 삶을 키워갈 수 있도록 올해부터 다양한 청년정책을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많은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직접 정책에 참여하는 실질적인 환경부터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2-22 15:4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