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한동훈 대표. 2024.09.30. suncho21@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쌍특검법과 지역화폐법에 대해 재의하게 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하나로 똘똘 뭉쳐 폐기시킬 것"이라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은 안중에도 없는 입법횡포의 무한 반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영부인 특검법은 특정 개인을 타깃으로 온갖 루머와 의혹을 모아놓은 특검법"이라며 "이렇게 특정 개인을 모욕주기 위해 온갖 의혹을 엮어놓은 특검은 전례가 없을 뿐 아니라 전례로 남겨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추 원내대표는 "채상병 특검법은 진상규명과 갈수록 멀어지고 있고, 상대 당의 내부 분열을 가져오기 위한 노림수로 특검을 활용하는 거대 야당의 행태는 야비하기까지 하다"며 "지역화폐 현금 살포법은 정부뿐 아니라 지자체 재정 곳간까지 거덜 내는 법"이라고 비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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