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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유시민, 뇌 썩어…그가 원하는 민주당은 북한"

이재명 비판한 야권 인사 직격한 유시민
김 의원 "그의 뇌에서 무슨 일 벌어진걸까"

김재섭 "유시민, 뇌 썩어…그가 원하는 민주당은 북한"
유시민 작가.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유시민 작가를 향해 "뇌가 썩었다"라며 7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시민은 이재명 유일체제에 도전하는 모든 이들을 절멸시키려 한다"라며 "10년 사이에 유시민의 뇌에는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 정치적 야욕으로 그의 뇌가 썩어버린 것 같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10년 전 유시민은 북한의 사례를 예로 들면서 다양성이 말살된 사회는 망한다고 박근혜 정부의 국정교과서를 반대했다"라면서 "이재명에 대한 비판은 ‘망하는 길’이라며 의원들에게도 똥군기를 잡는다. 지금의 민주당에서는 생각의 다양성이나 정치적 이질성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현재 민주당 상황을 북한에 비유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김일성은 조선로동당 내부에서 자신의 1인 독재체제 형성을 반대하고 있던 조선로동당 소속 정치인들을 모조리 숙청했다"라면서 "1950년대 조선로동당과 지금의 민주당이 많이 닮아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지금 유시민이 원하는 민주당은, 과거에 유시민이 망한 사회의 예시로써 비판하던 북한의 모습 아닌가"라면서 "지금의 민주당이 조선로동당 같으면, 그들이 집권한 나라는 당연히 북한 같이 되는거다"라고 비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