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마트 프리미엄 자체브랜드(PB) 피코크가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과 협업해 통곱창, 왕만두, 대용량 볶음밥 등 식품 7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대식가' 컨셉의 히밥과, '프리미엄 미식'을 내세운 피코크의 콜라보답게 넉넉한 양과 크기로 개발됐다. 히밥은 유튜브 구독자 168만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로,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는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다. 모든 상품은 전국 이마트 매장 및 SSG닷컴에서 구매 가능하며, 오는 7월 3일까지 구매 시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속이 꽉찬 고기 왕만두'와 '소시지 듬뿍 김치볶음밥'은 2000원 할인, 나머지 품목들은 20% 할인된다. 이마트앱 피코크X히밥 콜라보 상품 개발 비하인드가 담긴 '바이어's 매거진'에서는 전품목 1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포인트 할인 프로모션과도 중복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콜라보의 대표 상품은 2~3인분의 곱창을 만원대로 가성비 있게 기획한 '자이언트 통곱창(500g)'이다. 월계수잎 등 다양한 허브류로 자숙한 통곱창에 특제 키위소스를 버무려 잡내 없는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히밥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로 꼽은 소곱창을 길게 말아낸 비주얼로, 이번 콜라보 컨셉에 가장 최적화된 상품으로 꼽힌다. 피코크는 '대식가' 히밥과의 시너지를 위해 히밥이 콘텐츠에서 선보인 음식 중 대용량으로 만들 수 있는 상품을 선정해 '더 맛있고 더 푸짐한' 상품 기획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남현우 이마트 피코크 개발 카테고리 매니저는 "음식에서도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 고객을 위해 인기 크리에이터 히밥과의 콜라보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신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18 13:29:40롯데푸드가 밀키트 시장에 진출한다. 롯데푸드는 밀키트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쉐푸드(Chefood) 계절을 만나다' 냉동 밀키트 7종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배추만두전골, 통돈까스 김치우동, 게살 로제 파스타, 곱창 고구마 떡볶이, 유자소스 멕시칸 파히타, 배추곱창전골, 동태 알탕 등이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숙명여대 한영실 교수의 맞춤식품연구실에서 레시피 개발을 맡았다. 각 식재료에 대한 이야기를 연재해 요리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겨울철 식재료인 배추의 옛 이야기, 영양, 좋은 배추 고르는 법 등을 소개해 소비자들의 관심사인 '잘 먹는 일'에 대한 얘기를 전하는 것이다. 국내 밀키트 최초로 도입된 '셀타입' 생산방식도 눈에 띈다. 셀타입은 육류, 채소, 수산물 등 각 원재료마다 각기 다른 보관 조건에 맞는 공간에서 제조하기 때문에 밀키트를 최적의 품질에서 생산할 수 있다. 롯데푸드가 경기 평택공장에 6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구축한 생산라인으로, 컨베이어시스템과 비교해 고품질, 다품종 생산에 유리하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고객이 매일 먹는 식품에 대해 바르게 고민하고 건강하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성 기자
2022-02-14 18:22:05[파이낸셜뉴스] 롯데푸드가 밀키트 시장에 진출한다. 롯데푸드는 밀키트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쉐푸드(Chefood) 계절을 만나다' 냉동 밀키트 7종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배추만두전골, 통돈까스 김치우동, 게살 로제 파스타, 곱창 고구마 떡볶이, 유자소스 멕시칸 파히타, 배추곱창전골, 동태 알탕 등이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숙명여대 한영실 교수의 맞춤식품연구실에서 레시피 개발을 맡았다. 각 식재료에 대한 이야기를 정기적으로 연재해 요리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겨울철 식재료인 배추의 옛 이야기, 영양, 좋은 배추 고르는 법 등을 소개해 소비자들의 관심사인 ‘잘 먹는 일’에 대한 얘기를 전하는 것이다. 국내 밀키트 최초로 도입된 '셀타입' 생산방식도 눈에 띈다. 셀타입은 육류, 채소, 수산물 등 각 원재료마다 각기 다른 보관 조건에 맞는 공간에서 제조하기 때문에 밀키트를 최적의 품질에서 생산할 수 있다. 롯데푸드가 경기 평택공장에 6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구축한 생산라인으로, 컨베이어시스템과 비교해 고품질, 다품종 생산에 유리하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간편함을 넘어 사계절의 맛과 멋이라는 요리의 가치까지 담은 밀키트를 선보인다”며 “고객이 매일 먹는 식품에 대해 바르게 고민하고 건강하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02-14 13:56:4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남구청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안지랑골 곱창골목을 만들기 위해 KT 대구고객본부 남대구지점과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이달부터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안전한 먹거리 골목을 만들기 위해 안지랑골 곱창골목 내 음식점 50곳을 대상으로 '080 안심콜 서비스'를 도입했다. 안지랑골 곱창골목 상가번영회는 대구 최초로 먹거리 골목을 대상으로 한 '080 안심콜 서비스' 도입을 위해 모든 회원업소가 '080 안심콜 서비스'에 가입하도록 안내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먹거리 골목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런 상가번영회 노력으로 안지랑골 곱창골목 내 음식점 이용객들은 수기 명부 작성에 대한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고, 정보무늬(QR코드)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들도 전화 한 통으로 간편하게 외식업소 출입자 관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080 안심콜 서비스'는 기본요금과 약정이 없어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자유롭게 해지 가능하여 안지랑골 곱창골목 내 음식점 영업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KT 대구고객본부 남대구지점은 상가번영회와 협력, 지난 7일 '080 안심콜 서비스'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음식점 테이블마다 안내 스티커 부착을 완료했고, 음식점 출입구에는 자동 손 소독기를 1대씩 설치했다. 또 안지랑골 곱창골목 내 음식점 출입구에 설치할 자동 손 소독기 50세트(400만원 상당)도 전달키로 하고, 각 음식점에 설치 지원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지역 최초로 외식거리를 대상으로 '080 안심콜 서비스'를 도입하고 방역물품을 지원해 준 KT와 안지랑골 곱창골목 상가번영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앞으로 ‘안전한 먹거리 골목 만들기’ 협력 사업이 다른 골목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6-18 11:39:13[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들을 직접 만나 위로하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남 신안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 투자협약식' 후 신안젓갈타운을 찾았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이 시장안으로 들어서자 상인들은 뜨겁게 환영했다. 특히 상인 한 명은 "꿀유자차를 한잔 드리고 싶다"고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가게 안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신안 젓갈이 맛있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상인은 "소금이 좋고, 질 좋은 새우를 많이 써서"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 때문에 장사가 어떠냐"고 경기를 물었고 상인은 "관광과 여행이 너무 줄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때 동행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대통령께서 사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고, 문 대통령은 바로 "그러면 내가 사야지"라면서 곱창돌김을 보고 "맛있어 보인다"고 했다. 또 "김을 아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지역상품권으로 신안명물 곱창돌김을 구입하고 나선 문 대통령은 김 지사의 안내를 받아 또다른 가게로 향했다. 이번에는 한 상인이 물김 시식을 권했고, 문 대통령은 시식한 뒤 "맛만 보고 갈 수는 없지요"라면서 "얼마입니까"라고 물었다. "장사가 어떻습니까"라면서 체감경기도 확인했다. 문 대통령의 상점 방문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세 번째 들른 상점에서도 "예전과 비교하면 장사가 어떠시냐"고 묻곤 상인이 권하는 민어와 새우젓 등을 구입했다. 또다른 상점에서도 상인들을 격려하면서 "하나 살까요?"라고 하곤 젓갈류 등을 구매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들른 상점에서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마스크 벗고 좋은 세상을 다시 맞아야죠"라고 상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에 상인들은 큰 박수로 호응했다. 상당수 상인들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대통령 주변으로 오지 못하고 먼 발치에서 "대통령님, 힘내세요", "건강하세요"라고 외치기도 했다. 방문을 마친 문 대통령의 두 손엔 두 통의 새우젓(4kg), 낙지젓, 오징어젓, 건새우, 곱창돌김, 물김에 민어 등이 들려 있었다. 문 대통령이 젓갈타운에서 구입한 반찬류는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생활하는 춘추관 구내식당에 대부분 전달 될 예정이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21-02-06 00:16:07[파이낸셜뉴스] 하나카드가 연말맞이 다양한 분야 혜택을 제공하는 ‘아듀 2020! 연말을 200% 즐기는 방법’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힘들고 지쳤던 모두에게 힐링을’ 이란 테마로 기획됐다. 온라인 쇼핑 할인을 비롯해 공예, 댄스, 드로잉 등 취미 생활을 위한 하루 수강권과 크리스마스를 위한 장난감 특가 행사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우선 대형 오픈마켓·소셜커머스·온라인 종합몰 할인을 마련했다. △위메프 베이비위크 1만원 이상 결제 시 3~15% 쿠폰할인(최대 10만원, 28~31일), 크리스마스위크 1만원 이상 결제 시 5~10% 쿠폰할인(최대 5만원, 14~20일) △쿠팡 LG 브랜드 데이 최대 20% 즉시할인(최대 30만원, 14~20일) △옥션 연말쇼핑파티 스마일클럽 회원 대상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12% 쿠폰 할인(1일 최대 5000원, 14~27일), △쓱닷컴 홀리데이 기프트 위크 등 전상품 1000원 이상 결제 시 7% 즉시할인(건당 최대 2만원, 14~16일) △G마켓·옥션 도서 상품 3000원 이상 결제 시 15% 쿠폰할인(최대 30만원, 1~31일) 등의 혜택이 있다다. 최근 쇼핑트렌드로 자리잡은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프로모션도 위메프와 함께 진행한다. 24일 19시 방송예정인 △위메프 ‘끝까지 판다 라이브커머스’ 방송에는 인플루언서(유투버) 밥굽남이 출연해 훈제돼지막창, 제주식 통목살, 곱창전골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해당 방송 상품을 방송일에 하나카드로 구매하면 별도 응모 없이 추첨을 통해 하나머니를 적립해 준다. 추첨 결과는 별도 고지없이 당첨자에 한해 내년 1월29일 하나머니로 일괄 적립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장난감을 준비하시는 손님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있다. △토이플러스 2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즉시할인(11~31일) △손오공 온라인 샵에서 3만원 이상 결제 시 4000원 즉시할인(11~31일) △홈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해리미·플레이고·소꿉놀이·직수입 RC/작동카 완구 구매 시 30% 할인(30일까지), 레고 구매 시 10~40% 할인(10~30일), 완구류 10만원 이상 결제 시 홈플러스 상품권 2만원권 증정(10~30일) △페이코를 통해 쁘띠메종에서 결제 시 15% 할인(최대 5만원, 1~31일) 등이 진행 된다. 건강을 위한 홈트레이닝과 다양한 취미 생활을 온라인 강의를 통해 즐기고 싶은 고객을 위한 혜택도 있다. △젝시믹스에서 페이코 결제 시 15% 쿠폰할인(최대 5만원, 기간 내 1회, 1~31일) △안다르에서 페이코 결제 시 15% 쿠폰할인(최대 5만원, 1일 1회, 1~31일) △프립에서 3만원이상 결제 시 5000원 즉시할인(1~31일)을 받을 수 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0-12-14 13:49:05[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는 연말을 맞아 10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에서 ‘동서양 간편식 총결산 세일’을 실시, 외식 대체 수요가 커지는 각국 요리 간편식 540여 종을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외식이 급감한 데다 최근에는 배달마저 꺼리는 시민들까지 늘면서 각종 세계 요리도 집안의 간편식으로 대체되고 있어서다. 우선 CJ 고메치즈함박스테이크, 가쓰오우동, 오뚜기 머쉬룸&스테이크피자, 풀무원 직화짜장, 베트남쌀국수, 존쿡델리미트 불꽃킬바사, 시그니처 국내산무항생제돈육비엔나 등 올 한 해 고객이 자주 찾은 인기 간편식 160여 종을 초특가에 판매한다. 프레시지 블랙라벨스테이크, 밀푀유나베, 감바스알아히요, 동원 바른어묵치킨가라아게, 시그니처 콰트로치즈로제스파게티, 시그니처 통등심돈카츠 등 60여 종은 2개 구매 시 10% 할인 판매한다. 각종 안주류도 저렴하게 마련해 고시히카리 초밥(30입)과 두마리 닭강정. 시그니처 쫄쫄한 찰순대, 시그니처 오리지널 트러플(450g)을 기존 가격보다 저렴하게 선보인다. 아워홈 오리지널바베큐폭립, 하림 팝콘치킨, 대림 안심치킨 텐더스틱, 삼립 속닭속닭큐브닭가슴살은 1+1에 내놓는다. 한편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냉장∙냉동 간편식 카테고리에서 양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중식, 일식 매출은 각각 22%, 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이들이 즐겨 찾는 양식 패스트푸드 소비가 크게 늘면서 피자 21%, 파스타 41%, 돈까스 60%, 생선까스 81%, 양념치킨 66%, 치즈스틱 58%, 미트볼은 8%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시그니처 스프, 자이언트 바비큐폭립의 경우 각각 300%, 85%나 매출이 뛰었다. 분식도 간편식으로 대체하려는 수요가 커졌다. 떡볶이와 튀김 매출은 각각 86%, 99%나 증가했으며, 찐만두 41%, 핫도그 8%, 순대는 6%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홈술 증가로 인한 안주류 소비도 눈에 띈다. 시그니처 직화모듬곱창 매출은 9배(954%) 이상 급증했으며, 순대국 372%, 족발 244%, 전 매출은 104% 늘었다. 집에 쟁여 두고 즐길 수 있는 국∙탕 15%, 냉동과일 매출은 9% 신장했으며, 떡과 디저트 매출도 각 5%씩 늘었다. 이창수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이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평소 손쉽게 즐기던 외식도 조심스럽게 간편식으로 대체하는 수요가 늘었다”며 “연말 홈파티에서도 간편식을 활용하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관련 행사를 지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0-12-09 08:46:30기름 없이 뜨거운 공기로 요리하는 에어프라이어의 인기로, 전에 없던 에어프라이어 전용식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11번가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맛나게 즐길 수 있는 식품들을 모은 'MEAT A11-에어프라이어편' 기획전을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11번가 MD가 판매자와 함께 기획해 만든 '맥닭'과 '맥족'이 대표적이다. 흑맥주에 숙성한 닭을 양념한 '맥닭 에어프라이어 치킨'은 지난 3월 말 론칭한 이후 현재까지 2만여 마리가 판매되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퓨전족발 '맥족'은 독일식 돼지요리 슈바이네 학센의 맛을 낼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미국산 냉장 소고기 '아까우시 와규' 또한 에어프라이어에 요리하기 적합하도록 두껍게 썰어 스테이크용으로 구성했다. 이 외 올닭의 '에어프라이어 전용 수원왕갈비통닭', 마켓프로즌의 '에어프라이어 불막창'을 비롯해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 먹기 좋은 통삼겹, 통목살, 양갈비, 곱창 등을 이번 기획전에서 선보인다. 비싼 외식물가 속 직접 가정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먹기 편한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로 에어프라이어의 거래가 급증하면서 관련 식품 시장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11번가 내 에어프라이어 거래액은 2017년 대비 2.5배가 넘는 167% 증가했으며, 3년 전인 2015년 보다 8배 가까운 690%나 거래액이 늘었다. 올해 1~4월에는 작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운 87% 증가했다. 최근엔 많은 양의 요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대용량 에어프라이어가 인기를 얻으면서 닭 한마리를 통째로 요리할 수 있는 통닭이나 불닭발, 쪽갈비 등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하는 추세다. 11번가 서법군 신선식품팀장은 "최근 에어프라이어가 주방 가전의 핫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축산물을 유통하는 판매자들과 에어프라이어 전용 상품을 기획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판매자들과 상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9-05-08 09:22:04일반적으로 대구하면 복잡한 대도시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높은 빌딩 사이로 자동차가 가득한 도로를 보면 다른 대도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대구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정감 어리고 따뜻한 풍경도 가지고 있다. 구불구불한 골목,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는 시장이 그렇다. 여행객은 북적이는 도심을 헤집고 다니는 아기자기한 재미와 그 속에 피어나는 활력을 보기 위해 대구를 찾는다. 골목 투어를 떠나고 근대 문화유산을 찾는다.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남겨진 거리, 그 사이를 거닐다 보면 그동안 내가 알던 대구가 아닌 또다른 대구의 역사가 눈 앞에 펼쳐진다. 【 대구=조용철 기자】 과거는 이미 지나갔지만 근대골목을 통해 우리에게 다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만난 과거는 새로운 시간들과 만나 오늘의 순간을 한층 눈부시게 만든다. 근대골목 1코스는 북성로와 서성로를 중심으로 달구벌의 옛 시절을 주제로 엮은 길이다. 대구 역사 뿐 아니라 과거와 현대가 어떻게 함께 공존하고 있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옛 향수를 그대로 간직한 북성로, 연초제조창을 리모델링한 대구예술발전소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여행객들은 과거 속으로 들어와 있다. 젊음과 예술을 만끽하기 위해선 근대골목 4코스를 찾아가자. 근대골목 다섯 코스 가운데 가장 길다. 갤러리들이 모여있는 봉산문화거리부터 김광석의 음악을 길을 걸으며 느낄 수 있는 김광석다시그리기길까지 길을 따라 풍경 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에 흠뻑 빠질 수 있다. 대구에서 비교적 한적하고 여유로운 풍경을 담고 싶다면 달성군으로 가보자. 대구 시내 여행 코스와 달리 관광객에 떠밀려 시간에 쫓기듯 둘러보지 않아도 된다. 도심 속 시골 여행을 하기 위해 사문진나루터를 찾았다. 이곳은 한때 낙동강 하류를 대표하는 나루터 중 하나였다. 사문진 나루터는 1900년 3월 사이드 보텀 선교사 부부가 대구 지역 교회로 부임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피아노를 들여온 곳으로 유명하다. 매년 이를 기념해 피아노 100대를 낙동강변에 설치한 뒤 '달성 100대 피아노 콘서트'를 연다. 2017년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가수 정동하, 바리톤 김동규가 참가해 무대를 이끌었다. 나루터를 돌아보다가 출출하면 사문진주막촌으로 걸음을 옮기자. 소고기 국밥과 파전, 잔치국수, 막걸리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여행에 지친 허기를 달랜다. 이곳에선 유람선을 타도 좋다.나루터 옆 성산에 자리한 화원동산은 대구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오리전기차를 이용하면 매표소에서 약초원, 동물원, 피아노계단을 거쳐 전망대까지 편하게 갈 수 있다. 성산에 자리 잡은 토성은 신라 선덕왕 시절 축조된 것으로 모양이 잔처럼 생겼다고 해서 '배성' 또는 '잔뫼'라고도 부른다. 버드나무가 울창한 산책로를 걷다보면 달성습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에 도착한다. 전망대에서 5분 더 걷다보면 낙동강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사문진나루터에서 달성군 기세리 방면으로 가다보면 최근 새 명소로 떠오른 '옥연지 송해공원'과 만난다. 송해공원에는 명칭 그대로 '국민 MC' 송해의 동상과 함께 송해 캐릭터가 그려진 아치형 구름다리, 얼음동산, 물레방아, 송해둘레길 등으로 꾸며졌다. 대구 북쪽과 서쪽을 감싸 흐르는 금호강 동편 나지막한 구릉엔 불로동 고분군이 있다. 크고 작은 무덤 210여기는 삼국시대인 5세기 전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불로동 고분군은 낮은 구릉에 있지만 대구분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고분 사이로 난 산책로는 어른이나 아이 모두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걷기 명소로 팔공산 올레길과 이어진다. 대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보기 위해 앞산전망대로 향했다.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힘들이지 않고 올라갈 수 있다. 도심에서 5㎞ 이내로 접근성이 좋고 완만한 등산로와 산책로는 가벼운 트레킹에도 알맞다. 앞산전망대의 하이라이트는 대구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다. 빼곡히 들어선 건물이며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금호강, 팔공산의 웅장한 광경이 마치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투명한 통유리 난간에서 내려다보는 야경은 더 매력적이다. 야경을 보려고 전망대에 오르는 여행객들을 위해 밤에도 불을 밝혀둔다. 앞산공원 근처에는 앞산카페거리와 안지랑곱창골목이 있다. 안지랑곱창골목에 있는 가게에선 주로 돼지 생막창과 곱창을 주로 판다. 이곳은 주문방식도 남다르다. 1인분, 2인분이 아니라 '한 바가지, 두 바가지'다. 한 바가지는 보통 3명이 먹기 적당한 양이다. 곱창을 맛있게 먹으려면 스킬이 필요하다. 양념곱창은 철판에 재빨리 굽는다. 반면 통째 나오는 막창은 시간을 들여 굽다가 어느 정도 익었을 때 자른다. 막창은 막장에 찍어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막장은 묽은 듯한 된장에 송송 썬 파와 고추를 넣었다. 고소한 막창과 구수한 막장이 잘 어울린다. 얇은 만두피에 당면을 넣고 반달모양으로 빚어내는 납작만두도 별미다. 기름에 튀기듯 지져 쫀득하고 바삭한 납작만두는 떡볶이, 쫄면 등 매콤한 음식에 곁들어 먹으면 그 맛이 한층 좋아진다. yccho@fnnews.com
2019-04-11 17:05:38최근 식·음료업계의 새로운 소비 주체로 '밀레니얼 가족'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밀레니얼 가족은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언급된 용어로,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결혼을 통해 꾸린 가족을 뜻한다. 이들은 가사와 육아보다는 자신의 삶을 중시하며 이 같은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에도 관심이 높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밀레니얼 가족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가정 간편식을 비롯해 소스만 부으면 맛있는 요리가 완성되는 소스류 등 다양한 '헬프템(Help와 item의 합성어)'을 선보여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밀레니얼 가족의 요리 완성, 소스 하나면 충분해! 더본코리아의 종합식품브랜드 '백쿡(PAIK COOK)'의 '백종원의 만능 소스' 시리즈는 별다른 추가 양념 없이도 바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요리 초보에게는 자신감을, 요리 베테랑에게는 간편함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요리에 뜻이 있어도 바빠서 시간을 낼 수 없었던 밀레니얼 가족들에게 딱 맞는 상품. '만능짜장소스(370g)', '만능양념장소스(370g)', '만능볶음고추장소스(150g)', '만능비빔간장소스(140g)' 총 4종으로 출시됐으며, 특별히 만능양념장소스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매콤양념의 맛을 오랜 연구 끝에 황금비율로 탄생시킨 것으로 닭갈비, 콩나물불고기, 파떡볶이, 비빔국수 등 다양한 매콤요리에 두루 활용할 수 있다. 풀무원식품의 요리가 맛있어지는 비법 '간장 소스'와 '마요 소스' 2종은 드레싱 소스부터, 디핑 소스, 쿠킹 소스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만능 소스다. 제품 각각 저염 간장, 현미유 마요네즈 등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베이스 소스에 각종 야채가 큼직한 크기로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만능비빔장'을 튜브형 용기에 담은 '팔도비빔장 시그니처'를 출시했다. '팔도비빔면' 액상스프에 마늘과 홍고추, 사과과즙, 양파 등을 더해 감칠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요리 포기 못하는 이들 위한 밀키트 제품 주목 '밀키트'는 Meal(식사) + Kit(키트, 세트) 라는 뜻으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손질된 재료와 조리법을 묶어서 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주문 후 매일 요리해서 전달한다'는 콘셉트로 간편식 브랜드 '잇츠온'을 출시한 이후 밀키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완제품 중심이었던 기존 간편식 시장 트렌드를 바꿨다. '잇츠온 밀키트'는 유명 셰프와 손잡고 출시한 '비프찹스테이크', '치킨라따뚜이', '감바스 알아히요' 등을 선보였으며,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는 소불고기전골, 떡국세트 등을 구성해 판매 중이다. GS리테일의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SIMPLY COOK)'은 1년 동안 누적 판매량이 60만개를 넘어섰으며, 온라인에 이어 GS슈퍼마켓과 수도권 GS25 점포들을 중심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가고 있다. GS수퍼마켓 전용상품으로 황태칼국수, 바싹불고기, 누들떡볶이, 베이컨 야끼우동, 아라비아따 파스타 등을 내놨으며, GS25에서도 베이컨 야끼우동, 아라비아따 파스타 2종을 선보인다. ■가정간편식, 안주?보양식 등으로 진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17 가공식품 세분시장현황'에 따르면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7년 2조 2000억원을 기록하고 올해는 약 4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단순히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떠나 다양한 카테고리로 진화하고 있다. 대상 청정원의 안주 가정간편식(HMR) '안주야(夜)'는 간편하고 다양한 안주를 제시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안주야' 국물안주 제품으로 '곱창전골'과 '국물닭발' 2종을 선보이며, 국물류 안주로 카테고리를 확대했다. 두 제품 모두 별도의 준비과정이나 치우는 과정 없이 용기째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하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간편식 제품으로 쉽게 접하기 힘든 '귀한 보양탕' 2종과 '요리탕' 1종을 선보였다. 고급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칼칼한 통장어탕', '진한 추어탕'과 안주로도 좋은 '시원한 통골뱅이탕'으로 냄비에 넣고 5~6분만 데우면 조리가 완성돼, 색다른 보양식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9-02-02 09:5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