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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이 쓴 모자가 증거"..반박 하루 만에 셀카 사진 또 공개

"김수현이 쓴 모자가 증거"..반박 하루 만에 셀카 사진 또 공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지난 14일 방송을 통해 배우 고(故) 김새론과 김수현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사진 속 장소가 김수현 집인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포레 앞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수현이 쓴 모자가 증거"..반박 하루 만에 셀카 사진 또 공개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제조년 2016년 12월 모자. 출처=네이버


[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의 교제 시기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공개된 두 사람의 사진에서 김수현이 쓴 모자가 2016년 시즌 제품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 측이 '미성년이었던 김새론과 교제한 적 없다'고 밝힌 데 대해 "김수현은 끝까지 김새론을 미성년 시절 교제했다고 거짓말한 허언증 환자로 만들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불과 며칠 전에 사실무근이고 절대 사귄 적이 없다고 했다가 뽀뽀 사진이 공개되니까 성년 시절에만 사귀었다고 말을 바꾼 김수현이 거짓말쟁이이고 허언증 환자다. 말 바꾼 것에는 사과하지도 않았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새론이 일기를 써서 교제 날짜를 정확히 기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가세연이 새로 공개한 사진에는 김새론과 김수현이 다정하게 얼굴을 맞댄 채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김수현은 'JDC'라고 적힌 모자를 쓰고 있다.

가세연은 "처음에 이 사진이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인 줄 알았다. 그런데 제작진이 살펴보니 서울숲이다. 갤러리아포레 앞에 있는 김수현의 집 앞에서 찍은 사진이었다"라고 밝혔다.

가세연측은 인근 가로수와 다리 위에 설치된 조명, 건물 등으로 추정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김수현이 쓴 모자가 증거"..반박 하루 만에 셀카 사진 또 공개
사진 왼쪽은 김수현이 2016년 1월 공개한 사진, 오른쪽은 2017년 2월 찍은 사진. 출처=인스타그램


가세연이 영상을 공개 한 이후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김수현이 해당 모자를 착용했던 시기가 2015~2017년 사이일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해당 브랜드의 직원이었다는 누리꾼 A씨는 "해당모자는 2016년 봄·여름(S/S) 시즌에 판매한 제품이라 2015년 겨울에 협찬이 들어갔다"라며 "15년 12월에 출국할 때 공항에서 필수로 착용해야 했다. 당시 출국 사진을 찾아보면 나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수현이 저 모자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후에도 쓰고 다녔다고 하기에는 2016년 이후 노출된 걸 본적이 없다. 그리고 1년 뒤에 다른 디자인을 또 협찬했는데, 그것도 2개월 정도 쓰고 안 썼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누리꾼들은 김수현은 2015년 9월 일본에서, 그해 11월 공항에서, 2016년 1월과 2017년 2월 SNS 사진 속에서 해당 브랜드 제품을 착용했다며 이를 통해 김새론과 김수현이 함께 찍은 사진의 시기가 2015년~2017년일 것이라 추측하기도 했다.

이 모자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쟈뎅 드 슈에뜨의 세컨브랜드 럭키슈에뜨에서 제작한 모자다. 2016년~2017년 아이유, 엑소 세훈, 손나은, 빅뱅 태양 등 연예인들이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유행했던 아이템이다.


다만 김수현이 이 모자가 출시된 지 4년~5년이 지난 2019년 이후에도 착용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한편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날 오전 공식 입장문을 통해 "감수현 씨와 김새론 씨는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 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 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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